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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박관호 회장, 240억원 위믹스 회수 위기…지닥 거래 종료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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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박관호 회장, 240억원 위믹스 회수 위기…지닥 거래 종료 후폭풍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2024-04-02 10:13:39

240억원 물량 회수 불가능성 높아…법적 분쟁으로 번질 듯

위메이드 박관호 대표이사 회장
위메이드 박관호 대표이사 회장

[이코노믹데일리] 지닥(GDAC)의 위믹스 거래 종료 결정으로 위메이드 박관호 회장이 240억원의 위믹스 물량 회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해킹 피해로 탈취당한 위믹스 1000만 개에 이어, 지닥에서 보유하고 있던 800만 개의 위믹스도 회수가 불가능해진 상황이다.

지닥은 위믹스 거래 종료 이유로 시장성 결여, 법적 문제 등을 꼽았지만, 유의종목 지정 없이 단행된 결정이라는 점에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박 회장의 위믹스 물량 회수 요청 압박이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도 나온다.

박 회장은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지닥에 수탁했던 위믹스 800만 개를 돌려달라고 했으나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세로 약 24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그는 민법 390조의 채무불이행과 790조의 불법행위청구 등을 근거로 소송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행 법적 제도에서는 피해 보전이 쉽지 않아 온전한 배상을 받기는 어려울 수 있다.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은 올해 7월부터 시행되며, 이미 발생한 사건에는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 게다가 거래소의 해킹 방지 미흡을 이용자가 입증해야 배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온전한 피해 보상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위믹스 사건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도덕성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할 계기가 되었다. 박 회장의 피해 회복 여부와 함께, 가상자산 거래소의 책임과 투자자 보호 방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가상자산 투자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소를 선택하며, 투자 전에 충분한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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