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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 민기식 대표 취임 1년…AI로 물리·사이버보안 새 판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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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 민기식 대표 취임 1년…AI로 물리·사이버보안 새 판 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6-06-10 10:28:03

AI CCTV·시큐디움·MDR 고도화

시니어케어·무인매장 등 미래 사업 확대

민기식 SK쉴더스 대표 사진SK쉴더스
민기식 SK쉴더스 대표 [사진=SK쉴더스]

[경제일보] SK쉴더스가 민기식 대표 취임 1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 시대 보안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물리보안과 사이버보안을 아우르는 통합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 신뢰, 안전, AI 전환을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SK쉴더스는 10일 민 대표 취임 이후 1년간 추진한 주요 성과와 향후 사업 방향을 공개했다. 민 대표는 취임 후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안전 관리 체계와 AI 기반 서비스 혁신, 구성원 역량 강화를 추진해왔다.

먼저 안전을 기업 경영의 핵심 과제로 재정립했다. SK쉴더스는 안전보건최고경영책임자(CSPO) 산하에 안전보건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구성원이 직접 참여하는 안전 문화 개선 활동을 확대했다. 안전을 단순 관리 영역이 아니라 서비스 품질과 고객 신뢰를 뒷받침하는 기반으로 본 것이다.

AI 적용 범위도 넓히고 있다. 물리보안 분야에서는 AI CCTV를 중심으로 고객 대응 수준을 높이고 있다. 회사 측은 국내 최초로 민간부문 영상정보처리기기 TTA 인증을 받은 AI CCTV를 기반으로 보안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이버보안 분야에서는 AI 기반 보안관제 플랫폼 ‘시큐디움(Secudium)’과 관리형 탐지·대응(MDR) 서비스를 중심으로 위협 탐지와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AI를 업무 효율화 도구로 쓰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보안관제와 위협 분석, 대응 서비스 전반에 적용하는 방향이다.

미래 사업 준비도 본격화한다. 물리보안 영역에서는 고령화와 무인화 흐름에 맞춰 시니어케어, 무인매장 등 생활밀착형 보안 서비스로 확장한다. 사이버보안 영역에서는 AI가 보안관제 업무를 보조하고 자동화하는 에이전틱 SOC 추진 등 차세대 보안 운영 체계를 준비한다.

구성원 성장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SK쉴더스는 내부 세미나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리더십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미래 보안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1년은 SK쉴더스가 단순 보안 서비스 기업을 넘어 AI 기반 통합 보안 기업으로 방향을 재정비한 시간으로 평가된다. 산업 현장과 일상 공간, 기업 시스템이 모두 디지털로 연결되면서 보안의 역할도 출입 통제와 해킹 방어를 넘어 리스크 관리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다.

민기식 대표는 “AI 확산은 보안 산업에도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보안은 위협을 예방하는 것을 넘어 고객의 비즈니스 리스크를 관리하는 영역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안의 무게는 기술보다 신뢰에서 결정된다. AI가 위협을 더 빠르게 만들수록 보안 기업은 더 먼저 보고 더 정확히 판단하고 더 책임 있게 대응해야 한다. SK쉴더스가 물리와 사이버, 사람과 AI를 하나의 보안 체계로 묶어낼 수 있을 때 민기식 체제의 1년은 변화의 출발점이 아니라 새로운 보안 기준을 세운 시간으로 기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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