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14일 최선희 외무상이 전날 평양의사당에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특사로 방북한 레 호아이 쭝 베트남 외무장관과 회담했다고 전했다.
최 외무상은 작년 10월 평양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상기하며 "전통적인 조선-베트남 친선 협조 관계를 양국 인민의 지향과 염원에 맞게 강화 발전"하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쭝 장관은 "조선과의 친선과 협조 관계를 일관하게 중시하고 강화해 나가는데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고 있다"고 화답했다.
회담에서 양측은 "교류와 협조를 여러 분야에서 더 심화시키고 대외정책 기관들 사이의 전략적 의사소통과 지지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지역 및 국제 문제들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김성남 국제부장도 같은 날 평양의사당에서 쭝 장관과 만나 '당 대 당' 차원의 유대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부장은 "노동당은 베트남 공산당과의 교류와 협조를 가일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고, 쭝 장관은 베트남 공산당 제14차 대회 결과를 통보하며 "굳건히 다져진 베트남-조선 친선 관계를 승화 발전시켜 나갈 베트남 공산당의 확고부동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 자리에서 "노동당과 베트남공산당 사이의 정치적 유대를 강화할 데에 대해서와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해 토의하고 견해 일치"를 봤다고 통신은 밝혔다.
외무성은 이날 저녁 쭝 장관 일행을 환영하는 연회를 마련했다.
베트남 특사단 방북은 지난해 10월 럼 서기장이 베트남 최고지도자로는 18년 만에 방북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회담하는 등 양국 관계가 탄력받는 가운데 이뤄졌다.
특히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이후라는 점에서 베트남이 남북 간에 중재 역할을 할 가능성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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