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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서울대·포스텍·KIST와 로보틱스 공동연구실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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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차그룹, 서울대·포스텍·KIST와 로보틱스 공동연구실 설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효진 기자
2024-10-23 14:35:08

산학연 공동 연구체계 구축…"양팔로봇 기술 강화"

왼쪽부터 김종규 포스텍 산학협력단 단장 김영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장 교수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사장 김익재 한국과학기술원 AI·로봇연구소 소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기아는 국내 최고 연구기관인 서울대·포항공과대(포스텍)·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함께 이동형 양팔로봇 기술 경쟁력 강화와 로봇 연구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로보틱스 공동 연구실’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김종규 포스텍 산학협력단 단장, 김영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장 교수,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사장, 김익재 한국과학기술원 AI·로봇연구소 소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차·기아는 국내 최고 연구기관인 서울대, 포항공과대(포스텍),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함께 이동형 양팔로봇 기술 경쟁력 강화와 로봇 연구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로보틱스 공동 연구실’을 설립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3개 연구기관은 산학협력 전문 기관인 현대엔지비와 향후 3년 동안 로보틱스 공동 연구실을 운영하며 이동형 양팔로봇의 기술을 내재화하고 양질의 로보틱스 연구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로봇 하드웨어 분야를 맡는다. 로보틱스랩은 개발 중인 로봇 손이 더욱 복잡한 형상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강화한다. 특히 이동형 양팔로봇의 자율 이동과 작업 수행 능력 개선에 집중할 예정이다.

서울대는 유리와 같은 투명 물체를 조작하기 위한 로봇의 인식 기술을 확보하고 등록되지 않은 물체도 잡을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한다. 또 초광각 카메라를 기반으로 로봇이 공간을 정밀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해 주행 능력을 높이고 로봇의 양팔이 서로 협동하는 제어 기술을 연구한다.

포스텍은 사람이 원격으로 로봇을 조종할 때 필요한 원격 햅틱 장비를 개발하는 등 인간과 로봇의 상호 작용에 대한 포괄적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KIST는 다양한 사물 조작 인식 기술을 확보하고 로봇의 움직임을 미리 예측해 제어하는 알고리즘 연구를 진행한다.

로보틱스 공동 연구실은 국내 최고 로봇 연구 기관이 기술을 함께 개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들은 활발한 공동 연구를 통해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미래 서비스 로보틱스 시장에서는 환경과 상호 작용하는 ‘이동형 양팔로봇’ 기술이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국내 최고 로봇 연구 기관들이 협력하는 만큼 기술을 고도화해 다양한 서비스 로보틱스 시장을 창출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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