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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차거래 상환 주식 '급증'…공매도 '청산'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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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대차거래 상환 주식 '급증'…공매도 '청산' 분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이삭 기자
2023-11-08 15:09:41

전날 1억2333만주 상환…일평균 4배 이상 물량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금융당국의 공매도 금지 조치 이후 대차거래 상환 주식 수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공매도 청산을 위한 숏커버(환매수) 움직임이 활발히 이루어진 결과로 해석된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대차거래 상환 주식 수는 1억2223만주인 것으로 기록됐다. 올해 하루 평균 대차거래 상환 주식 수가 3043만주인 것과 비교하면, 평소 대비 4배 이상 물량이 하루 사이 상환된 셈이다.

대차거래란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하는 방식으로, 주가 하락에 배팅함으로써 차익을 추구하는 거래법이다. 대차거래가 전부 공매도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나 대개 공매도의 바로미터로 인식된다.

전날 대차거래 주식 상환 수는 금융투자협회가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8년 10월 20일 이후 13번째로 많은 규모였다.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는 내년 상반기까지 유지된다. 다만 이전 공매도 금지 조치와 동일하게 시장조성자·유동성공급자 등의 차입 공매도는 금지되지 않는다.

금융당국의 이번 결정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1년 유럽 재정위기, 2020년 코로나19 확산에 이어 역대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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