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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인수, 끝까지 간다" 에디슨모터스, 대법원에 특별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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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쌍용차 인수, 끝까지 간다" 에디슨모터스, 대법원에 특별항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2022-04-05 17:39:00
 쌍용자동차 인수합병(M&A)이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대법원에 특별항고하는 등 쌍용차 인수 계획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쌍용차 관리인이 제출한 회생계획안 배제 결정에 대해 대법원에 특별 항고를 제기했다고 5일 밝혔다. 일방적인 계약 해제 통보는 무효이며,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계약자 지위가 유지되므로 해제 통보의 효력을 정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위 취지의 가처분 신청과 함께 쌍용차 관리인의 계약금 몰취 시도를 막기 위해 기지급한 계약금(304억8000만 원)의 출금 금지 청구도 함께 낸 것으로 알려졌다. 

 

에디슨모터스 로고 [사진=에디슨모터스]

앞서 쌍용차 측은 지난달 28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투자 계약에서 정한 인수 대금 예치 시한(3월 25일)까지 예치 의무를 이행하지 못했다며 M&A 투자 계약을 해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새로운 인수자를 물색해 신속하게 재매각을 추진, 법상 허용되는 기한 내 새로운 회생 계획을 법원에 제출하겠다는 것이다. 

정용원 쌍용차 법정 관리인은 “개선된 경영 여건이 회사의 미래 가치를 증대시켜 보다 경쟁력 있는 인수자를 물색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최단 시일 내 재매각을 성사시켜 이해관계자들의 불안 해소는 물론 장기 성장의 토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쌍방울그룹이 쌍용차 인수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에 관련 주식이 상승하는 등 시장도 들썩였다. 

그런 가운데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확고한 인수 의지를 재차 강조하면서 쌍용차 인수전은 당분간 혼란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에디슨모터스 관계자는 "자산 4500억, 매출 2300억 대 거래소 기업인 금호에이치티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에 참여 의향을 밝혔다"라며 "인수인의 지위를 잃더라도 이들 기업들과 새로운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쌍용자동차 인수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에디슨모터스, 에디슨EV, 키스톤PE, KCGI로 구성된 쌍용차 인수 컨소시엄은 지난해 10월 쌍용차 M&A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1월 업무협약(MOU) 체결 등을 시작으로 올 1월 M&A 본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지만 잔여 인수 대금을 지불하는 과정에서 쌍용차와 갈등을 빚고 있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측은 “일반적으로 대법원 항고 사건의 경우 최소 2~3개월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배제한 제3의 인수 희망자가 회생 절차 종료 기한(7월 1일) 내 쌍용차 인수 절차를 회생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가 무산된 28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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