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은상 신라젠 대표이사. [데일리동방 DB]
신라젠 문은상(55) 대표이사가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문은상 대표는 사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로 대규모 손실을 피한 의혹을 받는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서정식)는 이날 오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문은상 대표를 불러 조사 중이다.
문은상 대표는 신라젠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펙사벡' 임상시험 중단 사실을 공시하기 전에 미리 이를 알고 회사 주식 53만3516주를 팔아치워 대규모 손실을 피한 혐의를 받는다.
신라젠은 펙사벡 개발 기대감으로 2017년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자리까지 올랐지만 지난해 8월 임상 실패 사실이 공개되며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앞서 지난 11일 신라젠 이용한(54) 전 대표이사와 곽병학(56) 전 감사가 같은 혐의로 구속됐다. 곽 전 감사는 문은상 대표 처남으로 사장직도 역임했다.
문은상 대표는 구속된 두 사람과 함께 2014년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뒤 신라젠이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회사 지분을 부당하게 취득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검찰은 21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신라젠 서울사무소와 문은상 대표 자택을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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