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한국 대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역대 최고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했다. 한국 대표팀은 패했지만 32강 진출 가능성이 걸린 조별리그 최종전이라는 긴장감이 시청 수요를 끌어올렸다.
네이버에 따르면 치지직은 25일 오전 10시 열린 한국 대 남아공전 중계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 수 약 493만8000명을 기록했다. 치지직 역대 최고 기록이다. 앞서 한국 대 체코전은 482만5000명, 한국 대 멕시코전은 478만명을 기록했다.
남아공전은 평일 오전 경기였지만 500만명에 가까운 이용자가 몰렸다. 한국 대표팀의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걸린 경기였기 때문이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 남아공에 0대1로 패했다. 조별리그 최종 성적은 1승 2패다.
이번 월드컵은 48개국 체제로 확대됐다. 각 조 1·2위뿐 아니라 성적이 좋은 조 3위 일부도 32강에 오른다. 한국은 A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고 다른 조 3위 팀들의 승점과 골득실 결과를 기다리게 됐다.
치지직의 월드컵 흥행은 스트리머 같이보기에서도 확인됐다. 지난 24일까지 누적 같이보기 진행 스트리머는 1422명이다. 같이보기 방송 수는 4707개로 집계됐다. 한동숙과 풍월량 등 파트너 스트리머를 비롯해 이경규, 슛포러브, 이스타TV, 리센느 ‘안원잘부’, 플레이브, 이넉살 등이 참여했다.
기존 TV 중계가 경기 화면과 해설 중심이었다면 치지직은 스트리머 반응과 실시간 채팅을 결합했다. 축구 팬뿐 아니라 스트리머 팬덤과 아이돌 팬덤까지 월드컵 시청 흐름에 합류했다. 스포츠 중계가 플랫폼 커뮤니티 콘텐츠로 확장된 셈이다.
클립 소비도 크게 늘었다. 월드컵 관련 클립 콘텐츠 누적 재생 수는 3억1000만회를 넘어섰다. 생중계를 본 뒤 주요 장면을 짧은 영상으로 다시 보는 수요가 네이버 플랫폼 안에서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는 실시간 재생품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형 라이브 안정성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규모 접속이 몰리는 순간에도 버퍼링과 화질, 시청 시간 등 품질 지표를 모니터링해 중계 환경을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치지직은 월드컵 이후에도 대형 콘텐츠 확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네이버는 월드컵과 올림픽, EWC, LCK 등 시청 수요가 높은 콘텐츠를 플랫폼 차원에서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스트리머들이 대형 스포츠와 e스포츠 콘텐츠를 소재로 방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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