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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산운용사, 올 2분기 순이익 2배 급증…주가 상승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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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국내 자산운용사, 올 2분기 순이익 2배 급증…주가 상승 효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유명환 기자
2025-09-03 13:42:17

2분기 당기순이익 8555억원…전 분기比 92.5%↑

사진유대길 기자
[사진=유대길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자산운용사의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운용자산이 확대되고 대내외 주가 지수가 상승하면서 투자 수익이 크게 불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체 운용사의 2분기 당기순이익(잠정)은 8555억원으로, 전 분기(4445억원)보다 92.5%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7.4% 늘어난 수치다.
 
총 영업이익은 7389억원으로 전 분기(4052억원) 대비 82.4% 증가했다. 증권투자손익이 전 분기보다 287.2% 급증한 데다 펀드 수수료와 일임자문 수수료 등도 늘면서 영업 수익이 크게 개선됐다.
 
올해 6월 말 기준 전체 운용사의 운용자산은 1799조4000억원으로 3월 말(1730조2000억원)보다 4.0% 증가했다. 이 가운데 펀드수탁고는 1168조7000억원, 투자일임계약고는 630조7000억원으로 각각 5.6%, 1.1% 늘었다.
 
펀드수탁고의 공모펀드와 사모펀드 비중은 각각 42%, 58%다. 투자일임계약고는 채권형이 463조3000억원(78.8%), 주식형이 101조9000억원(17.3%), 혼합자산이 22조9000억원(3.9%)으로 나타났다.
 
전체 운용사 수는 3월 말보다 1곳 증가한 500곳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공모운용사가 79곳, 사모운용사가 421곳이다. 신설사와 보고서 미제출사를 제외한 494개사 중 299개사(60.6%)가 흑자를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운용자산 규모와 증권투자수익이 모두 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고, 적자 회사 비중도 뚜렷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 정세와 관세 정책 등 불확실성이 여전해 실적 개선이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며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자산운용사의 재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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