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전국 도소매·운수·숙박음식업 가구의 월평균 사업소득은 178만2000원으로 전년 대비 7.1%(13만6000원)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19년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인 2020년 4분기 감소 폭(-5.5%)을 훌쩍 넘어서는 수준이다.
도소매·운수·숙박음식업은 자영업을 대표하는 업종으로, 이들의 사업소득 부진은 최근 장기화하는 내수 부진과 연관성이 깊단 분석이 나온다.
실제 지난해 1∼11월 소매판매액 지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 줄면서 2003년(-3.1%) 이후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서비스 생산도 전년(3.4%)의 절반도 안 되는 1.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도소매·운수·숙박음식업 가구의 지난해 3분기 소비지출도 전년보다 5.6% 감소했다. 역시나 2019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2020년 1분기(-5.2%)보다도 감소 폭이 더 크다.
이런 현상의 원인으로는 내수 부진 장기화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사업 불황을 겪고 있는 내수 자영업 가구가 소비를 줄인 결과로 풀이된다.
내수 자영업 가구의 소비 위축은 다른 가구와 비교했을 때 더 부각됐다. 이들과 달리 지난해 3분기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소비지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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