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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료기기 수출, 팬데믹 이후에도 견고한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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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한국 의료기기 수출, 팬데믹 이후에도 견고한 성장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명섭 기자
2024-08-04 12:47:11

코트라, '엔데믹 시대 의료기기 전략 품목과 시장 분석' 보고서 발표

의료기기 수출, 코로나 요인 빼면 연평균 8.4% 성장

레이저 기기·초음파 영상진단기·임플란트 등 수출 주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코트라KOTRA 본사 사진유대길 기자
서울 서초구 양재동 코트라(KOTRA) 본사 [사진=이코노믹데일리 DB]
[이코노믹데일리] 한국의 의료기기 수출이 실질적으로 8%대의 비교적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집중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4일 펴낸 '엔데믹 시대, 의료기기 전략 품목과 시장 분석' 보고서에서 한국 의료기기 수출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진단 키트 특수가 사라진 후에도 레이저 기기, 임플란트, 초음파 영상 진단기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의료기기 수출은 2021년 92억 2천만 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지난해 57억 9천만 달러로 감소했지만, 이는 코로나19 진단 키트 수요 급감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체외 진단 기기를 제외한 의료기기 수출은 2019년 36억 달러에서 2023년 50억 달러로 꾸준히 증가하며 연평균 8.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수출 대상국도 다변화되고 있다. 중국 의존도가 낮아지는 대신 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 신흥 시장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추세다.

보고서는 10대 의료기기 수출 주도 품목 중 9개 품목에서 중소·중견기업 비중이 80%를 넘었다면서 신성장 산업으로 의료기기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지형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의료기기는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분야로 성장 속도도 빠르다"며 "수출 주력 품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수출 지원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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