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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도, 철강제품도...온라인 플랫폼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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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자동차도, 철강제품도...온라인 플랫폼 전성시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2022-04-08 17:26:32
철강, 자동차 등 그동안 오프라인 거래를 당연시했던 산업계가 디지털 플랫폼에서 새 판로를 찾는 모양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는 데다 온라인 거래에 대한 소비자의 친숙도가 높아졌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동국제강은 지난 1일부터 철강 온라인 판매 플랫폼 스틸샵(steelshop)에서 자사 코일 철근 브랜드 ‘DKOIL(디코일)’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코일 철근은 철근을 실타래나 코일처럼 둥글게 만 제품이다. 원하는 길이만큼 절단 사용이 가능해서 막대형 철근 제품과 편의성이 높다.

철강 업계에서 관련 제품을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업체는 동국제강이 처음이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5월 철강 전문 스틸샵을 론칭한 뒤 온라인 판매 전략을 구상해왔다.

자동차 업계도 디지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대표적이다. 지난달 중고차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현대차는 가상 전시장을 중심으로 차량을 판매하는 것과 별개로 중고차 통합정보 포털을 구축해 풍부한 정보를 전달한다는 입장이다. 

중고차 통합정보 포털에서는 △중고차 성능·상태 통합 정보 △적정 가격 산정 △허위·미끼 매물 스크리닝 등의 서비스 △중고차 가치지수 △실거래 대수 통계 △모델별 시세 추이 모델별 판매순위 등 중고차 시장 지표와 트렌드 리포트 등을 제공한다. 

소비자들은 자신이 구매하려는 중고차의 사고 유무와 보험 수리 이력, 침수차 여부, 결함 및 리콜 내역, 제원 및 옵션 정보 등 차량의 현재 성능·상태와 이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소비자가 중고차 구입을 꺼리는 핵심 원인이었던 판매자와 소비자간 정보의 비대칭 해소에 기여해 중고차 시장에 대한 소비자 신뢰 제고에도 나선다는 것이다.

이밖에 LG화학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디지털 플랫폼에서 주력 상품을 판매하기로 하는 등 온라인 거래 방식이 더 확산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문화가 자리잡는 등 거래 패턴이 달라지고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거래에 대한 소비자들의 친숙도가 높아진 상황을 고려해 기존에 오프라인 시장 위주로 판매하던 제품들도 온라인 플랫폼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시도하고 있다"라며 "온오프라인 양쪽에서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는 방향으로 판로를 개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국제강 '스틸샵' 메인 화면 [사진=동국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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