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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장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직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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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한미약품 장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직 물러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주진 생활경제부 기자
2022-03-14 10:29:21

임종윤 대표, 24일 정기 주주총회서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 제외…송영숙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할 듯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왼쪽)과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 창업주 고(故) 임성기 전 회장의 장남인 임종윤(50)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물러나고 부인인 송영숙(74) 회장이 단독으로 대표이사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오는 24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곽태선·신유철 사외이사 2명을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오는 3월 등기임원 임기가 만료되는 임종윤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은 포함되지 않았다. 

한미사이언스는 2016년부터 임 대표 단독 체제를 구축하다 2020년 임성기 회장의 타계 이후 부인 송 회장이 추가되며 모자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주총을 기점으로 임 대표의 임기가 만료되면 송 회장 단독으로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를 맡게 된다.

현재 한미약품 최대주주는 한미사이언스다. 지난 3월 말 기준 전체 지분의 41.39%인 490만여 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사람이 그룹 전체를 지배할 전망이다.

송 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주식 11.65%를, 임 대표는 7.88%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임 대표의 동생인 임주현·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은 각각 8.82%·8.41% 보유하고 있다.

임 대표는 지난해 3분기 말까지만 해도 삼남매 중 한미사이언스 지분율이 가장 높았으나 현재는 가장 낮다. 지난달 말 45만주를 시간외매매로 매도하면서 지분율이 8% 아래로 떨어졌다.

고 임성기 전 회장의 2남 1녀 중 장남인 임종윤 대표는 미국 보스턴대학을 졸업한 뒤 지난 2005년 북경한미약품유한공사 동사장(이사회 의장)을 거쳐 2009년 한미약품 이사로 선임됐다. 이듬해 한미약품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자 고 임성기 전 회장과 함께 한미사이언스(옛 한미홀딩스) 대표이사에 올랐다.

임 대표는 한미약품 사내이사 사장직을 유지한 채 해외사업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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