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붕구 키코 공동대책위원회 위원장. [사진=키코 공대위 제공]
키코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가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단독 면담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키코(KIKO) 사건 발생 10년 만에 이루어지는 금융위원장 단독 면담이다.
이번 면담은 조붕구 위원장이 은 위원장과 단독 면담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면담은 공대위 측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조 위원장은 면담에서 키코 피해기업 연대 보증인 보증해지, 보증채무 면제, 키코 피해기업 수출 보증지원, 원활한 방안으로 구제 기금 조성, 키코 피해기업 전용 재기 지원 펀드 조성, 키코 피해 보상금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세금 및 모든 비용 감면 등 7개 방안을 요구했다.
공대위 측은 은 위원장이 실행 계획에 대해 확답은 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도 그가 수출입은행장을 거치며 키코 관련 이해도가 높았고 제시된 방안을 살펴볼 것으로 말했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키코 사건 10년 만에 금융위원장을 처음 만나면서 드디어 소통이 시작됐다"며 "근본 문제에 관해 설명했고 호의적이고 소통이 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키코는 환율이 일정 범위에서 변동하면 약정한 환율에 외화를 팔 수 있는 파생금융상품이다. 수출 중소기업들이 환 헤지 목적으로 대거 가입했다가 2008년 금융위기 때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기업 732곳이 3조3000억원 상당의 피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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