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월드컵 32강 진출에 실패하자 이 대통령이 또 부리나케 글을 올려 '무능한 사람을 지휘관으로 선발하면 결과는 뻔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거울을 보면서 본인에게 해야 할 말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계 최고 역량을 갖춘 우리 청년들은 일자리를 못 찾아 전업 자녀 신세가 됐다. 손흥민을 벤치에 앉혀 놓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세계 경쟁국들이 구조조정과 노동 개혁에 박차를 가하는데 우리는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으로 시대에 역행하고 있다. 낡은 전술로 빌드업에 실패한 대표팀 모습과 똑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뛰어난 선수들 덕분에 국가대표팀 문제가 감춰졌듯 반도체 덕분에 당면한 위기를 덮고 있을 뿐"이라며 "작전 실패가 드러났는데도 감독이 끝내 고집부린다면 감독 교체 외에 다른 해결책은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또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들고나왔다. 인공지능(AI)용 GPU니, 서민 지원이니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있지만 결국 지지율 폭락하니 현금 풀어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라며 "환율이 1540원을 넘나들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를 웃도는 상황에 추경으로 돈을 더 풀면 환율은 더 오르고 물가는 더 폭등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추경할 때가 아니다. 불이 났으면 소화기를 써야지, 기름을 끼얹어서는 안 된다"며 "추경으로 지지율 끌어올릴 생각 그만하고 진짜 민생 정책을 추진하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장 대표가 '당 대표 흔들기는 해당(害黨) 행위'라고 선언한 이후 당이 내홍에 빠져들고 있다.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지도부가 원팀을 말하면서도 기억나는 건 징계와 당직자들을 통한 당내 조롱뿐"이라고 했다.
그러자 조광한 최고위원은 "아전인수적인 생각과 표현은 정치인 스스로 품격을 떨어뜨리고 정치에 대한 신뢰를 깎아내리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김민수 최고위원도 추가 발언을 신청해 "공개석상에서 할 얘기 안 할 얘기 구분하라"고 지적했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 회의가 상시로 대표 퇴진을 요구하는 자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처럼 최고위를 열 때마다 장 대표 거취를 두고 충돌이 벌어지고 있지만 당내에서는 점차 '암묵적 무대응' 기류가 퍼지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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