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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1분기 영업이익 1574억원·전년비 94% 증가…수익성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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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1분기 영업이익 1574억원·전년비 94% 증가…수익성 대폭 개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우용하 기자
2026-04-30 15:50:53

매출 감소에도 영업익 회복 뚜렷

신규수주 2.1조…정비·인프라 중심 확대

DL이앤씨 마곡 원그로브 사옥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 마곡 원그로브 사옥 [사진=DL이앤씨]
[경제일보] DL이앤씨는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 집계 결과 매출 1조7252억원, 영업이익 157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810억원에서 94.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9.1%로 같은 기간 4.6%포인트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1601억원으로 전년 대비 429.5% 급증했다.
 
이번 실적은 수익성 중심 경영 전략이 본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주택·건축 부문에서 원가율이 개선되면서 전반적인 이익 구조가 빠르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총이익도 증가했다. 1분기 매출총이익은 2636억원으로 36.5% 늘었다.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과 리스크 관리 강화가 수익성 확대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신규 수주는 2조12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했다. 성남신흥1구역(3648억원), 대전도마13구역(3265억원) 등 도시정비사업과 남부내륙 5-1공구(1310억원), 중봉터널(1879억원) 등 인프라 사업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회사 측은 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 전략을 유지하면서도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압구정, 목동, 성수,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정비사업지에서도 수주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플랜트 부문에서도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소형모듈원전(SMR)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 엑스에너지와 협력해 표준 설계 계약을 체결했으며 약 5000억원 규모의 제주 LNG 복합화력발전소 사업 수주도 추진 중이다.
 
재무 안정성도 유지되고 있다. 1분기 말 기준 순현금은 1조2802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906억원 증가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조2453억원으로 확대됐고 차입금은 9651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부채비율은 87.5%로 업계 내 안정적인 수준을 이어갔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난 결과다”라며 “선별 수주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과 현금흐름을 지속 창출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과 재무 경쟁력을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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