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GS건설의 주거 브랜드 자이가 선보인 브랜드 굿즈가 세계적 디자인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단순 판촉물이 아닌 일상 속 제품으로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려는 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했다는 평가다.
GS건설은 자이 브랜드 굿즈로 기획한 조명 제품 ‘매그닷(magDot)’과 ‘이그니스(IGNIS)’가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Award: Product Design)’ 프로덕트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세계적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혁신성, 기능성, 품질,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는 글로벌 기업과 브랜드들이 매년 경쟁하는 무대로 알려져 있다. 이번 수상은 자이 브랜드가 주거 공간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수상작 가운데 매그닷은 자이 아파트 세대 내 천장 조명인 히든 라이팅 시스템의 광원에서 착안한 휴대용 마그네틱 조명이다. 책상이나 선반 위에서 독서등으로 사용할 수 있고 손목 스트랩이나 키링 형태로 활용하면 가방이나 텐트 등에 걸어 야외 조명이나 안전등으로도 쓸 수 있다. 실내와 실외를 넘나드는 활용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그니스는 촛불을 켜는 아날로그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휴대용 테이블 램프다. 자이 리브랜딩 핵심 키워드인 ‘Re-ignite’에서 이름을 따왔다. 무선 방식과 USB-C 충전을 적용해 설치 제약을 줄였고 3000K 색온도로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구현했다. 실용성과 감성 디자인을 함께 담아낸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건설사의 브랜드 전략이 달라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과거 건설사 브랜드 상품이 로고를 새긴 사은품이나 한정 기념품에 머물렀다면 최근에는 고객이 실제 생활에서 사용하는 제품으로 진화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주거 브랜드가 아파트 단지 안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일상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는 셈이다.
건설업계에서는 브랜드 경쟁력이 분양 시장 성패를 좌우하는 시대가 되면서 주거 공간의 품질뿐 아니라 감성 경험과 생활 문화까지 함께 제안하는 전략이 중요해졌다고 본다. 자이가 조명 제품을 통해 공간의 분위기와 사용 경험을 브랜드 자산으로 연결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이 자이가 공간 안에서 축적해 온 감각적 경험을 일상으로 확장한 브랜드 전략이 글로벌 디자인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자이 브랜드 굿즈가 단순한 판촉물이 아니라 고객의 하루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생활 오브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주택 시장이 공급 경쟁을 넘어 브랜드 경쟁 단계로 접어들면서 건설사들의 차별화 전략도 세분화되고 있다.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 스마트홈 기술에 이어 라이프스타일 상품까지 경쟁 영역이 넓어지는 흐름이다. 이번 수상은 건설사가 만든 굿즈도 세계 디자인 시장에서 통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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