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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증시 이틀째 급반등 VN지수 51포인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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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베트남 증시 이틀째 급반등 VN지수 51포인트 상승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석진 기자
2026-03-11 17:55:57

대형주와 상한가 종목 확산 외국인 순매수 지속

호치민증권거래소 사진게티이미지
호치민증권거래소 [사진=게티이미지]


[경제일보] 베트남 증시가 11일 강한 반등세를 이어가며 최근 급락 충격에서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형주와 다수 종목의 상한가 흐름이 이어지면서 VN지수는 장중 최고 수준에 가까운 위치에서 거래를 마쳤다.
 

11일 호찌민거래소에서 VN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6포인트 상승한 1728로 마감했다. 상승률은 약 3.1%다. 지난 9일 기록적인 급락 이후 이틀 동안 약 75포인트를 되찾았다.
 

다른 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는 약 2.9% 상승했고 UPCoM지수는 약 2% 올랐다.
 

시장 거래대금은 약 31조3000억동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호찌민거래소 거래대금은 약 28조8000억동으로 전날보다 약 31% 감소했다. 거래 규모는 줄었지만 상승 종목 수가 크게 늘면서 투자 심리는 개선된 모습이었다.
 

호찌민거래소에서는 상승 종목이 291개 하락 종목은 57개로 집계됐다. 전체 시장 기준으로는 약 607개 종목이 상승했다. 자금이 특정 종목이 아니라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지수 상승은 대형주가 주도했다. 빈그룹(Vingroup) 계열 종목인 VIC와 빈홈즈(Vinhomes) VHM이 가장 큰 상승 기여도를 기록했다. 두 종목은 합쳐 약 12.5포인트 상승 효과를 만들었다.
 

대형주 중심의 VN30지수도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VN30 종목 가운데 28개가 상승했고 BID만 소폭 하락했다.
 

특히 오후 들어 상한가 종목이 빠르게 늘었다. 산업 관련 종목이 상승을 주도했다. 항만 물류 기업 GMD 인프라 기업 GEX 건설 기업 CII GEE VCG VSC 해운 기업 HAH 등이 일제히 상한가까지 상승했다.
 

소비와 식품 업종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유통 기업 DGW FRT 의류 기업 TNG 유통 기업 PET 자동차 유통 기업 HHS 수산 기업 ANV 등 다수 종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식품 기업 MSN도 강세를 보였다.
 

금융과 은행 부문은 대체로 2%에서 4% 상승했다. 부동산 종목 역시 비슷한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에너지 종목도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정유 기업 BSR과 PVC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가스 기업 GAS는 약 6% 상승했다. 발전 기업 POW 정유 기업 PLX 석유 서비스 기업 PVS PVD 석유 기업 OIL 등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외국인 투자자도 매수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호찌민거래소에서 약 1조850억동 규모 순매수를 기록했다. 주요 매수 종목은 MWG 약 5970억동 ACB 약 1160억동 HPG 약 1130억동 등이었다.
 

최근 급락 이후 대형주 중심의 매수세와 외국인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베트남 증시는 단기 충격에서 점차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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