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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끝나면 전세난?…가을 이사철 역전세 리스크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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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끝나면 전세난?…가을 이사철 역전세 리스크 점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차유민 기자
2025-10-04 09:00:00

금리 부담·보증금 반환 난항으로 세입자 피해 우려 상승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추석이 끝나고 가을 이사철이 본격화하면서 전세 시장의 ‘역전세’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고금리 지속과 부동산 가격 하락 압력이 맞물리면서 일부 임대인들의 보증금 반환 능력 저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세입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되는 모습이다.

KB국민은행이 지난달 15일 발표한 ‘KB주택시장 리뷰 2025년 9월호’에 따르면 “대출 규제 강화 이후 수도권 주택 매매 가격 상승폭은 둔화했으나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되고 부동산전망지수도 상승 전환되는 등 향후 상승 기대감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가운데 전세 시장은 전세 수요 증가와 공급 물량 감소로 인해 보증금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등 시장 지표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서는 전세 보증금 대비 주택 가격이 하락하는 ‘역전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임대인의 보증금 반환 여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레버리지를 활용해 전세 사업을 운영해 온 임대인들의 리스크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고금리로 인한 대출 이자 부담 증가와 함께 주택 가격 하락이 지속될 경우 보증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일부 지역에서는 임대인이 보증금 반환을 지연하거나 분할 반환을 요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부동산업계는 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임대인과 세입자 모두 연휴 이후 시장 상황을 신중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세입자는 계약 만료 전 임대인의 재정 상태를 점검하고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 가입을 검토해야 하며 임대인은 보증금 반환 계획을 미리 수립하고 필요시 금융기관과 협의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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