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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서울시와 '행복한 동행'…지역 특산품 판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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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쿠팡, 서울시와 '행복한 동행'…지역 특산품 판로 확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은서 기자
2025-04-01 15:31:27

오는 11월까지 기획전 개최

전국 쿠팡 고객 대상 오프라인 매장 상품 소개

쿠팡이 서울시 지역상생사업인 서울동행상회와 '서울과 지역의 행복한 동행' 기획전을 진행한다. 사진은 관련 포스터 [사진=쿠팡]
쿠팡이 서울시 지역상생사업인 서울동행상회와 '서울과 지역의 행복한 동행' 기획전을 진행한다. 사진은 관련 포스터 [사진=쿠팡]

[이코노믹데일리] 서울시가 지역 중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성장을 위해 쿠팡과 손잡고 진행하는 ‘서울과 지역의 행복한 동행’ 기획전이 올해에도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서울시는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과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해 온 ‘서울동행상회’의 상품을 쿠팡이라는 거대 유통 플랫폼을 통해 전국 소비자와 연결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오는 11월까지 장기적으로 운영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기획전은 단순히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동행상회 오프라인 매장의 고객층에 머물렀던 지역 상품을 전국 단위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그간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웠던 지방 소비자와 서울 시민 모두가 클릭 한 번으로 전국의 고품질 특산물을 안방에서 받아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서울시는 쿠팡과 협력해 입점 업체들에게 최적화된 마케팅 노하우를 전수하고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집중 배치해 판매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기획전에는 경기 이천의 길경농원(도라지청)을 비롯해 전북 군산 회현농협(옥토진미), 충북 보은 구록원(수세미도라지배즙), 충북 충주 유기샘(아몬드 바삭대추) 등 전국 각지에서 엄선된 50개 이상의 중소상공인 업체가 대거 참여한다. 참여 업체들은 품질은 우수하지만 마케팅 자원과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곳들이다. 이번 기획전은 이들에게 쿠팡이라는 대형 플랫폼을 무상에 가까운 마케팅 지원과 함께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브랜드 인지도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소비 환경 속에서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상공인들이 대형 유통 플랫폼에 진입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제였다”며 “이번 쿠팡과의 협력은 지역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디지털 상권 진출을 가로막는 장벽을 허무는 혁신적인 공공·민간 협력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쿠팡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참여 업체 수를 대폭 늘리고 기획전의 운영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쿠팡 측 역시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단순히 상품을 전시하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상품 상세 페이지의 가독성을 높이고 쿠팡 내부의 검색 알고리즘을 최적화해 소비자의 노출 빈도를 높이는 기술적 지원까지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쿠팡의 빠른 배송 시스템인 로켓배송과의 연계를 강화하여 지역 특산물의 신선도와 배송 만족도를 높임으로써 고객들이 안심하고 지역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의 핵심 가치는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이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기업 경영의 중요한 핵심 가치로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상공인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 강화와 판로 확보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형 플랫폼 기업이 단순한 수익 창출을 넘어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고 지역 경제의 자생력을 높이는 대표적인 상생 사례로 꼽히는 이유다.

서울시의 이러한 행보는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강조해 온 ‘약자와의 동행’과 ‘동행·매력 특별시’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 대도시 서울과 지방 지역이 경제적으로 분리된 것이 아니라 하나의 거대한 상생 생태계로 묶여야 한다는 철학이 담겨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서울동행상회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활성화를 꾀함과 동시에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투 트랙 전략으로 지역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번 기획전에 참여하는 업체들 또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 참여 업체의 대표는 “지방에서 생산한 좋은 농산물이 서울 소비자들에게까지 닿기가 쉽지 않았는데 서울시와 쿠팡이 마련해준 판로 덕분에 전국에서 주문이 밀려오고 있다”며 “단순한 판매 지원을 넘어 우리 제품의 브랜딩 전략까지 조언을 받을 수 있어 기업 운영에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기획전 종료 후에도 우수한 성과를 낸 업체들에 대해서는 별도의 홍보 지원과 쿠팡 상시 입점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사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향후 라이브 커머스 방송 지원과 같은 디지털 마케팅 기술 도입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서울시와 쿠팡의 이번 행보는 디지털 시대의 지역 상생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며 경제적 위기에 직면한 중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의 이정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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