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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 3만원대 5G 요금제 속속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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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 3만원대 5G 요금제 속속 출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성상영 기자
2024-02-11 22:36:50

KT 3만7000원·4GB 요금제 선봬

SKT·LG유플도 3월께 출시 전망

서울에 있는 한 휴대전화 판매점 모습사진연합뉴스
서울에 있는 한 휴대전화 판매점 모습[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이동통신 3사가 요금을 3만원대로 낮춘 5G 요금제를 잇따라 출시할 전망이다. 5만원 이상 구간에 주로 포진한 가격대를 확장함으로써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1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저 3만원대 구간을 신설하는 내용의 5G 요금제 개편안을 준비 중이다. 이르면 이달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새 요금제 이용 약관을 신고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도 최저 요금이 3만원대인 5G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출시 시점은 이달 말 또는 다음달이 유력하다. 가입자 수 1위인 SK텔레콤이 요금제를 새로 출시하려면 정부 신고와 더불어 최장 15일간 약관 심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앞서 KT는 이동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빠른 지난달 19일 저가 5G 요금제를 선보였다. 이 요금제는 월 3만7000원에 5G 데이터 4기가바이트(GB)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4만~5만원대 요금제의 한 달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소폭 늘렸다.

이동통신 3사가 3만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한 데에는 정부 입김이 작용한 결과로도 풀이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1월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하며 3만원대 요금제 도입 시기를 올해 1분기로 언급했다.

업계에서는 저가 요금제 출시로 이동통신 3사의 이익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놓는다. 국내 5G 서비스 가입자 수는 약 3100만명으로 증가세가 주춤한 상태다. 여기에 3만원대 요금제로 갈아타는 이용자가 생기면 가입자 1인당 평균 매출(ARPU)이 떨어질 수 있다.

한편 이동통신 3사는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 4조원대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부터 시작해 3년 연속이다. SK텔레콤은 1조7530억원,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1조6498억원과 9980억원을 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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