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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건비 38조원…영업익 8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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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 인건비 38조원…영업익 80% 차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고은서 기자
2023-07-04 09:45:28

인건비 확대…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79.7%

여성 임원 증가했으나 전체 임직원 수는 감소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디지털시티 전경[사진=삼성전자]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디지털시티 전경[사진=삼성전자]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가 지난해 임직원 인건비로 38조원에 가까운 금액을 지출한 가운데 영업이익의 80%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인건비는 37조6000억원으로 34조6000억원을 지출한 전년(2021년) 대비 3조원 늘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43조4000억원의 79.7%에 해당한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국내외 임직원 수는 27만372명으로 전년(26만6673명) 대비 증가했다. 국내 임직원 수는 11만7927명으로 전년 대비 6801명 늘었지만 해외(15만5547명→15만2245명)의 경우 소폭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인건비 확대와 함께 인재 확보 차원에서 임직원 자기개발을 위한 복지도 늘려가는 모습이다. 올해 삼성은 자기개발과 성장에 대한 임직원 수요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더 유니버스(The UniverSE)'를 출범했다. 

더 유니버스는 각 직무별로 흩어졌던 교육 조직을 하나로 통합해 3개 아카데미, 11개 스쿨에서 직무와 리더십 향상을 지원한다. 리더십·경영지원, 소프트웨어, 제조·생산 기술, 디자인·구매 등 직무와 관련한 교육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임직원의 보다 많은 직무 전환 기회 부여와 국내-해외법인 간 상호 교환 근무 경험 확대를 위해 프리 에이젠트(FA·Free Agent)와 삼성 재능 교환 프로그램(STEP)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은 지난해 여성 임원을 대거 발탁하면서 여성 간부 비중은 증가했지만 오히려 여성 임직원 비율은 감소했다. 지난 2020년 여성 임직원 비율은 37.3%까지 상승했다가 2021년에는 36.3%, 지난해 35.1%까지 소폭 줄었다. 

신규 채용 여성 비율도 국내 기준 2020년 28.4%에서 2022년 27.9%로 줄었다. 해외에서도 2020년 32.4%에서 2021년 33%로 소폭 증가했다가 지난해 29.4%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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