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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 건설 현장까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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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화물연대 총파업 건설 현장까지 '비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석림 기자
2022-06-08 10:33:12

화물연대 16개 지역본부가 총파업에 돌입한 7일 대규모 석유화학단지가 있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독곳 네거리에서 열린 총파업 출정식에서 화물연대 충남지역본부 소속 화물차량 노동자들이 안전 운임 일몰제 폐지 및 전 차종·전 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 파업에 시멘트 운송이 차질을 빚으면서 건설 현장까지 비상이 걸렸다.

시멘트 공급이 안 되면 시멘트를 원료로 쓰는 레미콘 레미콘 생산도 멈추고 결국 건설 현장의 골조 공사도 중단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 총파업 첫날인 지난 7일 전국 곳곳의 시멘트 생산 공장과 유통기지에서는 시멘트 운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수도권으로 시멘트를 공급하는 경기 의왕(부곡) 유통기지는 이날 화물연대 차량이 진입로를 막아 오전부터 시멘트 운송이 전면 중단됐다.

의왕기지에는 쌍용C&E·한일시멘트·성신양회·아세아시멘트·한일현대시멘트 등 국내 대표 시멘트 7개 사의 저장소가 몰려 있다.

시멘트 출하 중단에 레미콘사들도 타격을 받고 있다. 유진기업·삼표 등 수도권 주요 레미콘사들은 자체 저장소를 통해 확보한 시멘트 재고가 길어야 2∼3일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뜩이나 최근 시멘트 대란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더 난감한 처지다.

장마철을 앞둔 건설현장도 화물연대 파업으로 철근과 시멘트 공급이 끊길까 초비상이다.

건설업계는 파업이 장기화하면 공기연장 등 현장에 상당한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에서 마땅한 대응책이 없다는 데 있다.

건설사 관계자는 “장기화되면 손쓸 방법이 없다. 정부가 하루빨리 해결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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