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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오명 벗는다…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 "최저임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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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먹튀' 오명 벗는다…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 "최저임금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2-03-24 10:37:09

주가 20만원 될 때로 한정…경영진 인센티브 반납

자료사진 [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이른바 경영진 '주식 먹튀'로 홍역을 치르면서 고객 신뢰가 바닥을 쳤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신원근 대표 내정자가 최저임금만 받을 것을 공식 발표했다. 신 내정자와 다른 경영진들도 인센티브를 자진 반납하며 주주 가치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24일 신 내정자는 자사 주가가 20만원이 될 때까지 최저 임금만 받겠다고 전했다. 그는 '신뢰회복을 위한 실행 방안'을 강조하며 임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먹튀' 논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매도 제한을 제시했다. 또 재매입 및 이익 환원, 책임경영 및 사회적 책무 강화, 충실한 의무이행을 위한 재신임 절차 등을 내놨다.

이는 지난달 노조 측과 합동 구성한 '신뢰회복협의체' 합의 사항이다. 특히 신 내정자는 연봉 인상과 인센티브 등 한동안 보상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제한 기간은 카카오페이 주가가 20만원을 기록하는 때로, 전날 종가는 14만500원이었다.

그를 포함한 경영진 5명은 작년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를 반납하고 이를 카카오페이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한 임직원 보상 재원으로 보탰다. 이들은 연내 주식 재매입에 법적 제약이 없어지는 시점부터 분기별로 회사 주식을 재매입할 계획이며 매도 시 주가와 매입 주가 간 차액은 전부 환원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1월 카카오가 발표한 주식 매도 규정에 따라 상장 후 대표이사는 임기 2년, 경영진은 1년간 매도를 금지했으며 이번 실행안을 통해 매도 가능 물량에도 제한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식 매도 시에는 1개월 전 매도 관련 정보를 회사와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에 공유해 사전 리스크를 점검하는 등 자체 가이드라인을 따를 예정이다.

신 내정자는 "최근 신뢰회복협의체와 함께 카카오페이의 신뢰회복을 위한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며 "계속해서 책임경영을 강화해 대내외적 신뢰를 회복하고 회사가 '제2성장'을 이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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