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사이트
아주일보
베트남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코로나發 빚 "지나치게 불었다"…한은, 금융 취약성 지목
기사 읽기 도구
공유하기
기사 프린트
글씨 크게
글씨 작게
2026.07.14 화요일
흐림 서울 32˚C
흐림 부산 28˚C
흐림 대구 33˚C
흐림 인천 27˚C
흐림 광주 31˚C
흐림 대전 29˚C
흐림 울산 32˚C
흐림 강릉 35˚C
흐림 제주 31˚C
금융

​코로나發 빚 "지나치게 불었다"…한은, 금융 취약성 지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2-03-09 22:10:16

"민간 신용, 과거 위기 당시보다 높은 수준"

"대내외 충격 영향 커…위기에 취약하다"

자료사진 [사진=아주경제]

 코로나19 피해가 지속되면서 국내 금융 취약성이 과거 외환위기, 신용카드 사태 등 당시 보다 더 커졌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민간신용(빚)이 실물경제와 비교해 지나치게 불어났다는 분석에서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최근 우리나라 금융 사이클의 상황·특징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실질 민간신용(가계+기업 신용)을 금융 사이클(순환)의 지표로 삼아 1980년 1분기부터 2021년 3분기까지 측정한 결과, 현재 금융 사이클은 1980년대 이후 7번째 확장기에 있다.

특히 한 시점의 실질 민간신용과 장기추세 사이의 격차를 뜻하는 실질 신용갭률(평활화계수 2만5000 적용)의 경우 지난해 3분기 5.1%로, 신용카드 사태(2002년 4분기 3.4%),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 4분기 4.9%)보다도 높았다. 

이는 작년 3분기 기준 민간신용 규모가 장기 균형 수준보다 5.1% 많다는 의미인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금융 사이클과 실물경제 사이클의 괴리 현상도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신용을 국내총생산(GDP)으로 나눈 비율이 2019년 4분기부터 2021년 4분기까지 2년간 26.5%포인트(p)나 뛰었다. 이는 외환위기(1997년 2분기~1999년 1분기·+13.4%포인트), 신용카드 사태(2001년 4분기∼2002년 4분기·+8.9%포인트), 글로벌 금융위기(2007년 4분기~2009년 3분기·+21.6%포인트) 등 과거 경제위기 당시 증가폭을 웃도는 수준이다.

아울러 1980년 이후 금융 사이클과 주택가격 사이클은 강한 동조 관계를 보였고, 과거 주택가격 급등기(2005년 전후)와 마찬가지로 최근에도 두 사이클 모두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진단됐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까지 같은 흐름을 보였던 금융 사이클과 기준금리 사이클의 경우, 코로나19 사태 이후 오히려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역(逆)동조 관계로 바뀌었다.

한은은 최근 금융 사이클과 실물경제 사이클이 따로 움직이는 가운데, 경기 하강에 대응한 기준금리 인하가 신용 증가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은 관계자는 "민간 신용의 총량이나 증가율이 과거 위기 당시보다 높은 수준에 있다"며 "그래서 지금 당장 위기 상태라는 것은 아니지만, 과거 사례로 미뤄 이런 상태에서 대내외 충격이 발생하면 위기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던 만큼 현재 우리 금융이 그만큼 위기에 취약하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런 취약성을 줄일 수 있는 정책의 필요성이 커졌고, 향후 금융 사이클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하이트진로
한화손보
삼성증권
LG
IBK AI 금융지능의 탄생
kt
kb증권
농협
하나증권
농협
신세계
kb금융그룹
동아쏘시오홀딩스
쿠팡
국민
롯데건설
신한라이프
국민
국민
태광
NH투자증
대신증권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위메이드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국민
e편한세상
한화투자증권
이마트
kb국민은행
우리은행_삼성월렛
삼성화재
한화
kb국민은행
db
lg
수협
우리금융
삼성뉴스룸
현대해상
롯데카드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농협
하이닉스
하나금융그룹
SK
미래에셋
메리츠증권
sk
CJ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