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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붉은사막 출시 26일 만에 500만 장 판매 한국 콘솔 게임 최단 기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6-04-15 18:27:59

초반 우려 딛고 글로벌 돌풍 

펄어비스가 증명한 한국산 AAA 게임의 저력

붉은사막 500만 장 돌파에 전 세계 게이머 열광

펄어비스 붉은사막 출시 26일 만에 500만 장 판매 한국 콘솔 게임 최단 기록
펄어비스 붉은사막 출시 26일 만에 500만 장 판매 한국 콘솔 게임 최단 기록

[경제일보] 펄어비스(대표 허진영)의 신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붉은사막이 출시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500만 장을 돌파했다.

펄어비스는 15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붉은사막이 전 세계 시장에서 5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20일 정식 출시 이후 불과 26일 만에 거둔 성과로 이는 한국 콘솔 게임 역사상 최단기간 최고 판매 기록에 해당한다. 붉은사막은 출시 첫날 200만 장이 팔려나가며 일찍이 흥행을 예고했고 4일 차에 300만 장 그리고 12일 차에 400만 장을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

이번 기록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산 패키지 게임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글로벌 게임 시상식에서 역대 최다인 436개의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 GOTY) 상을 휩쓸며 화제를 모았던 프랑스 샌드폴 인터랙티브의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가 500만 장 고지에 오르기까지 5개월이 소요된 점을 고려하면 붉은사막의 흥행 속도는 매우 이례적이다. 서구권의 대작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판매 추이를 보이면서 한국 게임 산업의 무게중심이 모바일에서 콘솔과 PC 기반의 AAA급 대작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글로벌 영상 플랫폼에서의 반응은 더욱 뜨겁다. 스트리밍 데이터 분석 플랫폼 콘텐츠플럭스에 따르면 출시일부터 지난 14일까지 트위치에서 진행된 붉은사막 관련 스트리밍은 5700개를 상회했고 유튜브에는 10만 8000개 이상의 영상이 게시되었다. 

특히 유튜브 영상 생성 비중에서 미국이 23.3%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브라질과 한국 및 인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조회수 기준으로는 미국이 46.3%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북미 시장의 강력한 지지를 확인했다.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의 관심도 높게 나타나면서 붉은사막이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은 전 지구적 흥행작임을 보여주었다.

출시 전 일각에서 제기되었던 우려를 실적만으로 잠재웠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붉은사막은 출시 직전 글로벌 리뷰 매체들로부터 70점대의 다소 아쉬운 평점을 받으며 흥행 전선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조작감과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에 대한 지적이 있었으나 실제 게이머들은 펄어비스만의 독창적인 그래픽 기술력과 광활한 오픈월드 구현 능력에 더 높은 점수를 주었다. 

평론가의 점수와 실제 시장의 반응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붉은사막은 완성도 높은 액션과 몰입감 있는 서사를 무기로 실질적인 구매를 이끌어냈다. 펄어비스는 이러한 흥행 동력을 유지하기 위해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신규 콘텐츠 추가와 더불어 게임 플레이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는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초기 지적 사항이었던 일부 최적화 문제와 조작 시스템을 보완하여 장기 흥행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붉은사막이 초기 흥행에 성공한 만큼 향후 추가될 확장팩이나 멀티플레이 요소가 도입될 경우 누적 판매량 1000만 장 달성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 게임 산업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도 상당하다. 네오위즈의 P의 거짓과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가 열어젖힌 한국산 콘솔 게임의 가능성을 붉은사막이 대중적 흥행으로 확산시켰기 때문이다. 

국내 대형 게임사들이 수익성 악화로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가운데 펄어비스는 독자적인 엔진 개발과 AAA급 타이틀에 대한 끈기 있는 투자가 결실을 맺을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는 자본력과 기술력을 갖춘 국내 게임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금융투자업계는 붉은사막의 흥행이 펄어비스의 실적 개선을 이끄는 핵심 축이 될 것으로 분석한다. 초기 마케팅 비용과 개발비를 단기간에 회수할 수 있는 수준의 판매량을 확보함에 따라 향후 발생하는 매출은 대부분 이익으로 직결될 전망이다. 

한편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의 지식재산권(IP)을 강화하는 동시에 개발 중인 차기작 도깨비(DokeV)와의 기술 공유를 통해 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게이머들의 시선이 한국으로 쏠리는 가운데 붉은사막이 써 내려갈 기록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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