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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철강 연합전선 구축…'액화수소 화물창' 공동연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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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K-조선·철강 연합전선 구축…'액화수소 화물창' 공동연구 나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효진 기자
2024-06-13 18:37:55

삼성중공업·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포스코·현대제철

한국선급(KR)과 화물창 설계∙제작 국제 표준화 추진

액화수소 운반선 시장 선점 목표

액화수소 운반선 조형도 사진삼성중공업
액화수소 운반선 이미지 [사진=삼성중공업]
[이코노믹데일리] 한국을 대표하는 조선∙철강 5사와 한국선급(KR)이 액화수소 운반선의 핵심 기자재인 화물창(저장탱크) 공동연구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포스코, 현대제철, KR과 '액화수소 선박용 재료 시험 표준화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액화수소 화물창은 액화수소를 초극저온 상태로 안전하게 저장해 운반하는 액화수소 운반선의 핵심 기술이다. 차세대 핵심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는 섭씨 영하 253도에서 냉각해 800분의 1로 압축한 액체 상태로만 운반할 수 있다. 아직까지 액화수소 화물창에 관한 국제 표준이 없어 각국의 기술 개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이번 MOU는 액화수소 운반선 설계·건조를 위한 기술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체결됐다. 구체적으로는 액화수소 환경에서의 재료 물성 실험 결과를 공유하고, 액화수소 화물창 설계·제작에 관한 국제 표준을 선제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이 차세대 수소 운반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한 조선사 연구소장은 "KR, '조선 빅3'와 철강 2사가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만큼 이번 공동 협력이 한국 기업의 미래 수소 운반선 시장 주도권 확보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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