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8건
-
AI 시대 창의력 키운다…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어린이 학습앱 '아하오호' 공개
[경제일보]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 어린이 창의 학습 플랫폼을 선보이며 AI 시대 미래 인재 육성에 나선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교육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단순 지식 습득보다 창의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는 교육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어린이 창의 학습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 '아하오호'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하오호'는 어린이들이 자신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직접 만들고 공유하며 배우는 경험 중심 학습 플랫폼이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 지난 10년간 오프라인 공간에서 운영해 온 창의교육 철학과 프로그램을 디지털 환경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교육업계에서는 생성형 AI 활용이 확산되면서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역량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지고 있다. AI가 글쓰기와 이미지 제작, 정보 검색 등을 수행할 수 있게 되면서 단순 지식 습득보다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 협업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교육 현장에서도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과 자기주도 학습, 창의성 교육 강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AI를 활용하는 능력뿐 아니라 새로운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설계하는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학습자가 직접 창작 활동에 참여하고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춰 아하오호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창작 활동을 기록하는 아카이빙 기능과 AI 기반 맞춤형 피드백, 회고 및 보상 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단순히 결과물을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친구들과 소통하며 지속적으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플랫폼의 기반에는 퓨처랩이 자체적으로 발전시켜 온 '창의 루프' 학습 모델이 적용됐다. 이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미디어랩 교수이자 퓨처랩 부이사장인 미첼 레스닉의 '창의 학습 나선' 이론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탐색과 창작, 공유, 피드백, 회고, 재도전 과정을 반복하며 학습이 이뤄지는 구조다. 교육 현장을 위한 지원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퓨처랩은 교사와 교육자가 학생들의 창작 활동과 학습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전용 웹 플랫폼을 마련했다. 교육자는 학생들의 창작 여정과 회고 데이터를 분석해 보다 체계적인 학습 환경을 설계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플랫폼 효과 검증에도 나서고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신종호 교수 연구팀과 함께 아하오호가 아동의 창의적 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내달에는 실제 이용자로 구성된 어린이 서포터즈 '아크크'를 운영해 교육 현장의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서비스 개선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AI 시대 교육 경쟁력이 단순 기술 교육을 넘어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하오호를 통해 오프라인 중심 교육 경험을 디지털 환경으로 확장하고 더 많은 어린이와 교육자가 창의 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센터장은 "AI가 결과물을 대신 만들어 주는 시대일수록, 학습자가 직접 만들고 시도하고 실패해 보는 창작의 가치는 더욱 커진다"며 "아하오호가 어린이들에게는 나를 표현하는 즐거운 창작 놀이터가, 교육자들에게는 미래세대의 성장 가능성을 발견하는 도구가 돼 문제 해결력, 자기주도성을 키우는 미래교육의 새로운 기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22 17:18:25
-
-
-
보스턴다이나믹스, 美 로봇 국가전략 설계 참여…정책·표준 영향력 확보
[경제일보] 보스턴다이나믹스가 미국 로봇 산업 전략을 설계하는 민간 주도 협의체에 참여한다. 산업·정책·학계가 결합된 구조에서 제조·물류 중심 로보틱스 적용 방향을 제시하며 정책 설계 기구의 역할을 맡는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민간 싱크탱크 SCSP는 최근 ‘첨단제조 로봇 국가안보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해당 위원회는 미국의 로봇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장기 전략과 정책 방향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SCSP는 지난 2021년 출범한 비영리 초당파 기구로, 구글 전 최고경영자(CEO)인 에릭 슈미트가 주도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이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정책 자문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번에 구성된 위원회는 SCSP 최고경영자인 일리 바이라크타리를 비롯해 공화당 소속 테드 버드 상원의원과 민주당 소속 엘리사 슬롯킨 상원의원이 공동의장을 맡는다. 위원회에는 산업계와 학계 주요 기관이 대거 포함됐다. 보스턴다이나믹스를 포함해 엔비디아, AMD, 제너럴모터스(GM), 미시간대학교, 오하이오주립대학교, MIT 산업성능센터 등이 참여한다. 로보틱스와 ‘피지컬 AI’ 분야에서 기술과 산업 적용 경험을 동시에 갖춘 기업과 연구기관이 결합된 형태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미국 로보틱스 기업 가운데 대표 사례로 참여한다. 브랜던 슐만 부사장이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슐만 부사장은 로봇 윤리와 정책 분야에서 활동해온 인물로, 산업 현장 적용 경험과 정책 논의 모두에 관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향후 1년간 운영되며, 결과 보고서는 내년 3월 발표될 예정이다. 주요 과제는 공공과 민간 투자를 연계하는 국가 차원의 프레임워크 구축, 자동화 시스템 확산 전략 수립, 로보틱스 전문 인력 확보, 공급망 경쟁력 강화 등이다. 특히 연구 단계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극을 줄이는 방안도 핵심 의제로 포함됐다. 제조·물류·인프라 분야에서 로봇 적용 사례를 확대하고, 실증 기반 데이터를 정책 설계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이번 위원회 참여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로봇 적용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물류 자동화, 산업용 로봇, 인프라 점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적용 경험을 기반으로 정책 설계 과정에 기술적 기준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책 영향력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로봇 산업 관련 규제와 지원 정책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기업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참여가 단순 자문 수준을 넘어 정책 방향 설정 단계에서 영향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정부는 로봇 산업을 차세대 전략 산업으로 규정하고 지원 방안을 확대하고 있다. 상무부는 이달 초 산업용 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회의를 열고 산업 현황과 정책 지원 방향을 점검했다. 해당 회의에는 보스턴다이나믹스를 비롯해 엔비디아, 테슬라, 오픈AI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슐만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로보틱스 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이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정책 방향이 구체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다. 정부 주도의 산업 지원과 민간 기술 개발이 병행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로봇 산업은 인공지능과 결합된 ‘피지컬 AI’ 형태로 확장되며 제조 경쟁력과 직결되는 영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로봇 기술이 단순 자동화를 넘어 생산성, 국방, 물류 체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보스턴다이나믹스의 기업가치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투자 업계에서는 최근 평가 기준으로 약 30조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26-03-24 09:38:55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