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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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 늘자 힘 빠진 집값…서울 상승폭 2개월 연속 축소
[경제일보] 서울 주택시장의 상승세가 한층 힘을 잃는 모습이다. 다주택자와 투기성 수요를 겨냥한 규제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매물 증가와 거래 관망이 맞물리면서 집값 오름폭이 다시 축소됐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39% 상승했다. 상승세는 유지됐지만 오름폭은 2월(0.66%)보다 크게 줄었고 전달에 이어 다시 축소됐다. 특히 강남권에서 변화가 두드러졌다. 강남구는 -0.39%를 기록하며 하락 전환했고 송파구(-0.09%), 서초구(-0.05%)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조정이 나타났으며 고가 아파트 보유자들의 매물 출회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부 하락 거래가 체결되며 시장 분위기도 빠르게 식는 모습이다. 반면 비강남권에서는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광진구(0.91%), 중구(0.83%), 성북구(0.81%), 영등포구(0.76%) 등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온도 차가 뚜렷해지며 시장 내 양극화 양상이 나타나는 흐름이다. 수도권 전체로도 상승세는 둔화됐다. 경기(0.26%)는 상승폭이 축소됐고 인천은 보합으로 전환됐다. 수도권 전체 상승률도 0.42%에서 0.27%로 낮아졌다. 다만 안양 동안구(1.54%), 용인 수지구(1.38%), 구리시(1.18%) 등 일부 지역은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국지적 강세가 이어졌다. 비수도권은 완만한 상승을 이어갔다. 5대 광역시는 보합을 기록했고 세종시는 하락 전환했다. 8개 도 지역은 소폭 상승하며 전체적으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15% 오르며 상승 흐름은 유지됐다. 아파트값으로는 서울이 0.34%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전월보다 크게 줄었다. 수도권 전체 아파트 상승률도 0.29%로 낮아졌다. 매물 증가와 관망세 확산이 동시에 작용하며 상승세가 둔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매매시장과 달리 임대시장은 상승 압력이 이어졌다. 전세가격은 전국 기준 0.28% 상승했고 서울은 0.46%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성북구, 노원구, 광진구, 마포구 등 주요 지역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월세 역시 오름세가 이어졌다. 서울 월세 상승률은 0.51%로 전월보다 확대됐고 노원구(0.99%), 서초구(0.74%), 광진구(0.73%) 등에서 상승폭이 컸다. 역세권과 신축, 중소형 위주로 수요가 집중된 영향이다. 이에 규제 강화와 매물 증가가 맞물리면서 매매시장은 상승세가 둔화되는 반면 전월세 시장은 수요 집중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엇갈린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6-04-15 15: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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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중동 사태 '비상대응 TF' 가동…"24시간 점검"
[경제일보]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가와 환율,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코스피가 하락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도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면서 금융당국이 비상 대응에 나섰다. 3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임원회의를 열어 중동 상황 발생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국제 유가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경계감 등이 반영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지난달 27일 배럴당 72.5 달러에서 이달 3일 장중 79.5 달러까지 올랐다. 주요국 증시도 혼조세를 보이고,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이다. 국내 금융시장도 코스피는 장중 4.3% 하락했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상승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 역시 1460원대로 뛰었다. 금감원은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이 견조한 펀더멘털을 갖추고 있어 위기 시 충분한 대응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서도, 중동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외환·주식·채권시장 변동성 확대와 국내 경제 악영향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이 원장은 "중동 상황 장기화시 국제 유가 상승,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이 우려되므로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금융시장 안정에 감독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먼저 금감원은 위기 장기화에 대비해 수석부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동 상황 비상대응 TF(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TF는 금융시장 동향 점검, 대책 추진, 해외 사무소 및 현지 법인과의 핫라인 가동 등 24시간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금융사별 외화 자산·부채 포지션 강화와 크레딧라인, 비상조달계획의 실효성을 점검하도록 했다. 주식·채권·단기자금시장 및 외화 자금 유출입 동향도 면밀히 모니터링한다. 투자자 불안 심리를 악용한 허위사실 유포, 시세조종 등 자본시장 불공정 거래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중동 지역에 진출했거나 거래 비중이 높은 기업의 자금 상황도 점검한다. 금감원 내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통해 유가 상승 등으로 부담이 커진 취약 중소기업과 서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필요 시 관계 부처와 협력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제 정세 불안에 편승한 사이버 해킹 시도 가능성에도 대비해 금융사들의 전산 시스템 점검을 강화하도록 당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중동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원내 비상 대응 체계를 24시간 운영하고, 정부 및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위기 상황 대응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3 15: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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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마지막 거래일, 블루칩 주춤… 운송·석유가스주 부각
[경제일보] 2월을 마감한 베트남 증시는 지수는 올랐지만 종목은 하락이 우세한, 이른바 ‘겉은 초록, 속은 빨강’ 장세로 마무리됐다. VN-Index는 소폭 상승해 1,880포인트 선을 회복했지만, 시장 전반에서는 하락 종목 수가 더 많았다. 일부 대형주, 특히 빈그룹(Vingroup) 계열 종목이 지수 방어에 나선 영향이 컸다. 전일 VN-Index는 대형 양봉을 형성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거래량은 20일 평균을 밑돌며 투자심리가 여전히 보수적임을 보여줬다. 금일 거래량은 전일 대비 4% 증가했으나, 여전히 최근 평균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지수가 1월 고점대인 1,880~1,920포인트 구간에 근접한 가운데 ‘지수 상승·종목 하락’ 흐름이 나타나면서 단기 경계 심리도 강화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1,900포인트 저항선 돌파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매물 소화와 업종 간 자금 순환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HOSE에서 VN-Index는 0.69포인트(+0.04%) 오른 1,880.33포인트로 마감했다. 상승 132개, 하락 202개 종목으로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총 거래량은 9억2,770만 주, 거래대금은 30조459억 동이었다. 블록딜은 약 7,000만 주, 2조6,210억 동 규모였다. 주간 기준으로 VN-Index는 56포인트 이상(+3.08%) 상승했으며, 2월 한 달 동안에는 51포인트 넘게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 대형주: VIC 지수 견인, 블루칩 혼조 VIC는 이날도 지수 상승에 5포인트 이상 기여하며 가장 큰 영향력을 보였다. 다만 장중 5%대까지 올랐던 상승률은 마감 기준 1.8%(172,000동)로 둔화됐다. FPT는 2.7% 오른 92,900동, VPL은 2.2% 상승한 83,500동을 기록했다. DGC, VHM, PLX, GAS, ACB 등은 소폭 상승했다. 반면 VNM은 3% 넘게 하락했고, GVR, HPG, STB, VRE 등도 2% 안팎 하락했다. ◆ 운송·석유가스주로 자금 이동 중소형주에서는 운송·석유가스·물류 관련 종목이 두각을 나타냈다. VIP, PVD, PDV, GMD, BSR, ASP, PVP, VOS, GSP 등이 3~5% 상승했다. MHC, PGC, PVT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특히 PVT는 약 2,200만 주가 체결되며 최근 2년 내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다. 반면 건설·부동산주는 약세를 보였다. CII, PDR, TCH, DXG, KOS, TAL 등이 3~6% 하락했다. ◆ HNX·UpCoM도 차별화 HNX에서는 상승 88개, 하락 70개 종목을 기록했다. HNX-Index는 0.49포인트(+0.19%) 오른 262.82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9,240만 주, 거래대금은 2조20억 동이었다. 석유·가스 종목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PVC는 9% 급등한 17,000동, PLC는 5.4%, PVB는 4.7% 상승했다. PVS는 2%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UpCoM 시장에서는 UpCoM-Index가 0.46포인트(+0.36%) 오른 129.31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억1,060만 주, 거래대금은 약 1조4,000억 동이었다. OIL은 12% 이상 상승한 19,200동으로 마감하며 1,870만 주 이상 거래돼 시장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 파생·워런트 시장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선물 41I1G3000이 13.5포인트(-0.65%) 하락한 1,053.6포인트로 마감했다. 총 거래량은 20만5,000 계약, 미결제약정은 약 3만5,000 계약이었다. 워런트 시장에서는 종목별 차별화가 뚜렷했다. CHPG2604는 444만 주 이상 거래됐으나 13% 하락한 870동에 마감했다. CFPT2527은 345만 주가 체결되며 약 30% 상승한 620동을 기록했다.
2026-02-27 17:5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