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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위성 결합한 정보주권 시대…벤터, '소버린 인텔리전스' 비전 공개
[경제일보] 미국 정부의 핵심 지리공간정보(GEOINT) 체계를 지원해 온 우주 기반 통합 인텔리전스 기업 벤터가 한국 시장에 '소버린 인텔리전스' 비전을 공개했다. 단순히 위성을 확보하는 수준을 넘어 정보 수집부터 분석, 활용까지 전 과정을 국가가 직접 통제하는 정보주권 체계 구축을 지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6일 벤터는 대전에서 개최된 '2026 국제우주컨퍼런스(ISS 2026)'에서 차세대 위성군 '밴티지'와 '펄스', AI 기반 공간 인텔리전스 플랫폼 '텐서글로브'를 공개하고 한국 우주·국방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AI) 주권 확보 경쟁과 함께 우주 기반 정보 자산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각국은 독자적인 정보 수집·분석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 등을 거치며 위성 정보와 실시간 감시 체계가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핵심 자산으로 부상했다. 이에 과거 정찰위성 확보 자체가 경쟁력이었다면 최근에는 다양한 센서와 위성에서 수집한 정보를 얼마나 빠르게 융합·분석해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지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벤터가 공개한 밴티지는 20cm급 초고해상도 영상 수집 역량을 갖춘 차세대 위성군이다. 펄스는 특정 지역을 실시간으로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감시 체계를 제공한다. 벤터는 두 위성군을 결합해 초고해상도 영상 확보와 실시간 감시를 동시에 수행하는 상용 우주 기반 인텔리전스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운용 중인 '월드뷰 리전' 위성군은 하루 350만 제곱킬로미터 이상의 30cm급 영상을 수집하고 동일 지역을 최대 15회 재방문할 수 있다. 벤터는 오는 2027년 펄스와 2029년 밴티지 위성군이 추가되면 정보 수집량과 재방문 빈도는 현재 대비 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집된 데이터는 AI 기반 공간 인텔리전스 플랫폼 텐서글로브로 통합된다. 사용자는 초고해상도 영상과 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활용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수행할 수 있을 예정이다. 해당 기술 체계를 기반으로 '소버린 인텔리전스' 개념이 강조되고 있다. 소버린 인텔리전스는 위성이나 데이터를 단순 보유하는 것을 넘어 정보 수집과 분석, 배포, 운영 전 과정을 국가가 직접 통제하는 체계다. 벤터는 국가별로 보유한 위성, 센서, 데이터 자산과 상용 인프라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단일 정보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가들은 수년간 독자 개발에 투자하지 않더라도 검증된 공간 정보 역량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운영 통제권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벤터는 미국 정부와 20년 이상 협력하며 이러한 역량을 검증받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 정부가 활용하는 기초 지리공간정보(GEOINT)의 90% 이상이 벤터 기술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에는 미국 국가지리정보국(NGA)과 7000만 달러 규모 옵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250개 이상 기관과 120만명 이상이 활용하는 지리공간정보 플랫폼 'GEGD 프로'의 운영 및 고도화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 역시 군 정찰위성 사업과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저궤도 위성 사업 등을 추진하며 독자 우주 역량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데이터 융합과 AI 기반 정보 분석 플랫폼 분야는 여전히 성장 단계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국방·안보 분야뿐 아니라 재난 대응, 해양 감시, 스마트시티, 인프라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간 인텔리전스 활용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위성 데이터와 AI 분석 플랫폼을 결합한 통합 서비스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벤터는 한국 시장에서 단순 위성 데이터 공급을 넘어 국내 산업계와 협력해 한국형 정보주권 체계 구축과 관련 산업 생태계 확대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송현 벤터 한국 대표는 "벤터의 목표는 단순히 위성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 산업계와 함께 한국이 스스로 운용하는 정보 체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이를 수출형 방산 솔루션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한국이 독자적인 정보 통제권과 최상의 준비태세를 갖추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6 11: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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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중동 분쟁 피해 고객 대상 금융 지원 실시 外
[경제일보] 동양생명, 중동 분쟁 피해 고객 대상 금융 지원 실시 동양생명이 중동 분쟁으로 인한 정세 불안 상황에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 1월 이후 중동 지역에 체류했거나 귀국한 고객, 이들과 생계를 함께하는 배우자·직계존비속이다. 또한 중동 분쟁에 따른 유류비 인상으로 경영 부담이 높아진 운수업 종사 개인사업자 고객도 포함됐다. 동양생명은 지원 대상자에게 최대 3개월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기로 했다. 유예 기간 중 발생한 미납 보험료는 유예 종료 이후 분할·일시납입하게 된다. 또한 보험계약대출 고객의 이자 납입 유예도 지원하며 보험금 청구 시 전담 심사자 지정을 통해 신속한 보험금 지급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로 전용 이메일로 지원 신청서를 보내거나 동양생명 지점·고객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중동 정세 불안으로 예기치 못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이번 조치가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아픔에 공감하고 고객의 곁을 지키는 책임있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 2026년 대산보험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가 지난 2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2026년 대산보험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교보생명을 창립한 신용호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5년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보험장학사업과 보험연구지원사업 등을 통해 보험학술 발전과 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산보험장학사업은 2007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총 63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약 6억7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 장학생으로는 김정운, 소일웅, 유재휘씨가 선발됐다. 이들에게는 1인당 연간 1200만원씩 총 36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장학금과 함께 학술대회 참가와 연구 활동 지원도 제공된다. 남궁훈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올해는 환경관리학 전공자가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등 보험의 영역이 학제 간 경계를 넘어 확장되고 있다"며 "장학생들이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역량을 바탕으로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 '소비자보호 실천 선포식' 개최…고객 신뢰 강화 추진 신한라이프가 지난 2일 서울 중구 신한L타워에서 '소비자보호 실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융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상품 개발과 판매, 유지관리, 보험금 지급 등 전 과정에서 소비자 중심 업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외부 전문가 특강과 소비자보호 실천 세레머니, 실천 서약식 순으로 진행됐다. 천상영 신한라이프 사장 및 임원들은 소비자보호 실천 서약서에 서명하고 △소비자권익 최우선 △사전예방적 소비자보호 실천 △완전판매 문화 확립 △고객불만사항에 대한 신속·정확한 조치 △개인정보의 엄격한 관리 등을 다짐했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내부통제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영업 프로세스를 점검해 불완전판매와 민원 발생을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의 포용금융 정책 기조에 맞춰 고령층과 장애인, 저소득층 등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보호·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천 사장은 "이번 선포식은 단순한 선언이 아닌 고객과의 약속을 다시 세우는 매우 중요하고 뜻 깊은 자리"라며 "소비자보호는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이며 임직원들이 함께 실천해야 하는 기준인 만큼 오늘의 약속이 조직의 중심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03 17: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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