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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세대 꽉 잡았다"…기아 신형 셀토스, 출시 직후 소형 SUV 1위
[경제일보] 기아 '디 올 뉴 셀토스'가 출시 초기 판매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 1위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 추가와 상품성 강화가 맞물리며 수요 반응이 빠르게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기아에 따르면 셀토스는 지난 3월 국내 시장에서 4983대가 판매되며 소형 SUV 차급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 이후 연간 판매 1위를 유지해온 1세대 모델에 이어 완전변경 모델에서도 초기 판매 흐름이 이어졌다. 이번 모델은 6년 만에 출시된 완전변경 제품이다. 각진 차체와 신규 디자인 요소를 반영해 SUV 이미지를 강화하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추가해 상품 구성을 확대했다. 편의·안전 사양도 상위 차급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전반적인 경쟁력을 재정비했다. 수요 구조에서도 변화가 확인됐다. 계약 고객 기준 20·30대 비중은 30.5%로 기존 모델(27.8%) 대비 상승했다. 남녀 비중은 51대49 수준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자동차 등록 구조에서 20·30대 비중이 18.1%, 남녀 비중이 73대27인 점과 비교하면 젊은층과 여성 고객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트림 선택에서는 상위 모델 선호가 뚜렷했다. 출고 기준 '시그니처' 트림 비중이 45.5%, 'X-Line'이 21.9%를 차지했다. 파워트레인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38.6%를 기록했다. 최대 19.5km/ℓ 수준의 연비를 기반으로 유류비 부담이 확대된 환경에서 선택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시그니처 트림에는 릴렉션 컴포트 시트, 오토 플러시 도어핸들, 디지털 키, 100W USB 단자 등이 기본 적용됐다. 빌트인 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진동형 사운드 시트 등 선택 사양도 추가됐다. 기술 측면에서는 하이브리드 효율 개선 기능이 적용됐다.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는 내비게이션 정보와 레이더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행 상황을 예측해 배터리 충전 흐름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실주행 연비 개선을 목표로 설계됐다. '바이브로 사운드 시트'는 저음 주파수를 진동으로 변환해 시트에 전달하는 구조다. 청각과 촉각을 동시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기존 음향 시스템과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기아 관계자는 "디 올 뉴 셀토스는 디자인과 효율, 실용성, 편의성을 균형 있게 갖춘 모델"이라며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상품 구성으로 시장 내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3 11: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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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업계, 소형 SUV로 실적 방어…휴머노이드로 미래 건다
[경제일보] 완성차업계가 수익과 투자 축을 분리해 가져가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판매와 이익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집중되고, 휴머노이드와 인공지능에는 별도의 장기 투자가 이어지는 구조다.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단기 실적과 장기 성장 기반을 동시에 관리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소형 SUV는 주요 완성차업체들의 판매 비중이 높은 차급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도심 주행 비중 확대와 가구 구조 변화로 대형차 수요는 제한되는 반면, 가격과 활용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차종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북미에서는 엔트리 크로스오버 수요가 유지되고 있고, 유럽에서는 소형 차급 기반 SUV 비중이 확대되는 흐름이다. 신흥국에서도 첫 차량 수요가 해당 차급에 집중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코나와 셀토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판매를 유지하고 있으며, 제너럴 모터스는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를 앞세워 한국을 소형 SUV 생산·수출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제너럴 모터스는 최근 한국사업장에 6억달러(약 8100억원)를 투자해 설비 경쟁력과 생산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소형 SUV 중심 생산 전략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수요 대응력을 강화하려는 조치다. 도요타와 폭스바겐도 각각 코롤라 크로스, 티록 등 소형 SUV 라인업을 확대하며 주력 차급 비중을 높이고 있다. 소형 SUV는 수요 대응 차원을 넘어 수익 구조를 지탱하는 역할을 맡는다. 동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종을 확장할 수 있어 개발 비용을 낮출 수 있고, 기존 생산 설비를 유지한 채 물량 확대가 가능하다. SUV 차체를 기반으로 가격을 세단보다 높게 책정할 수 있어 제조원가 대비 판매가격 구조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물량 확대와 마진 확보를 동시에 가져갈 수 있는 구간이다. 이 차급은 지역별로 역할은 다르지만 동일한 플랫폼과 제품 구조로 대응이 가능하다. 북미에서는 엔트리 SUV, 유럽에서는 다운사이징 대응 모델, 신흥국에서는 첫 차량 수요를 흡수하는 형태다. 단일 플랫폼으로 여러 시장을 동시에 대응할 수 있어 공급 전략이 단순해지고, 시장별 수요 변동을 흡수하는 완충 역할도 수행한다. 휴머노이드는 일부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자동차 생산 공정 활용을 넘어 새로운 제품군으로 확장하려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를 통해 휴머노이드 기술을 내재화했고, 생산라인 투입을 전제로 기술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테슬라는 '옵티머스'를 자체 개발하며 로봇을 독립적인 사업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반면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는 외부 로봇 기업과 협력해 기술을 검증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다. 완성차 업체 간에도 직접 개발과 외부 협력으로 전략이 나뉘는 양상이다. 완성차 업체들이 휴머노이드 개발에 나서는 배경에는 기존 제조 역량과의 연계성이 있다. 공장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작업·물류 데이터를 로봇 학습에 활용할 수 있고, 모터·배터리·센서 등 핵심 부품 역시 자동차와 상당 부분 겹친다. 자동차 생산 기술을 로봇으로 확장할 경우 공장 자동화뿐 아니라 외부 사업으로 확장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휴머노이드 시장은 초기 단계지만 중장기 성장 전망이 제시되고 있다. 투자은행 전망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35년 약 380억달러(약 51조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2050년에는 5조달러(약 6700조원) 규모 추정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휴머노이드는 당장 수익을 내는 사업이라기보다 장기적으로 생산 구조와 사업 영역을 동시에 바꿀 수 있는 변수로 보고 접근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2026-03-31 17: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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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무장한 한국GM, 'SUV·픽업 GMC'로 내수 점유율 1% 벗어날까
[이코노믹데일리] “한국은 한국GM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프리미엄 SUV·픽업 브랜드 GMC를 통해 장기적인 존재감을 구축하겠습니다.” 한국GM이 단일 모델 중심으로 운영돼 온 GMC 포트폴리오를 전동화·SUV·픽업으로 확장하며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에 나섰다. 수출 중심 구조 속 약화된 내수 기반을 보완하려는 목적이다. 한국GM의 내수 비중이 전체 판매의 3%대, 시장 점유율이 1%대 수준에 머무른 상황에서 반등을 모색하는 구도다. 한국GM은 27일 김포 한국타임즈항공에서 열린 ‘GMC 브랜드 데이’에서 한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비전과 프리미엄 전략을 발표했다. 행사는 단순 신차 발표를 넘어 GMC를 한국 시장에서 어떤 브랜드로 자리매김할지 제시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한국GM은 GMC를 통해 장기적 내수 전략의 축을 보완하겠다는 의중을 드러냈다.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은 “한국 시장은 프리미엄과 럭셔리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은 동시에 제품 가치를 냉정하게 평가하는 시장”이라며 “한국에서의 성공은 글로벌 경쟁력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명우 캐딜락&GMC 프리미엄 채널 세일즈·네트워크 총괄 상무는 “GMC 고객은 2S(세일즈·서비스) 전략을 통해 글로벌 톱티어 브랜드에 준하는 기준을 경험할 것”이라며 “모든 GMC 모델은 캐딜락의 전국 단위 서비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원된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2S 전략은 GMC가 한국 시장에 장기적 의지와 준비 역량을 갖추고 진입한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한국GM이 공개한 GMC 신차는 허머 EV·아카디아·캐니언으로 구성된다. 허머 EV는 얼티엄 플랫폼 기반 전동화 플래그십 SUV로, 크랩워크 등 4륜 조향 기반 기능을 앞세워 브랜드 기술 역량을 강조한다. 상반기 중 국내 출시되며 GMC의 헤일로 모델 역할을 수행한다. 아카디아는 3열 준대형 SUV로 드날리 얼티밋 단일 트림으로 출시된다.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주파수 감응형 댐퍼 서스펜션과 티맵 오토를 적용했다. 캐니언은 중형 픽업 세그먼트에 투입되며 드날리 단일 트림으로 구성된다. 2.7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오토트랙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최대 3,493kg의 견인 능력을 확보했다. 개별소비세 3.5% 포함 아카디아 가격은 8990만원부터, 캐니언은 7685만원부터 책정됐다. 비자레알 사장은 드날리 서브 브랜드에 대해 “드날리는 단순 트림이 아니라 쉽게 도달할 수 없는 정점을 의미하는 이름으로, GMC가 정의하는 프리미엄의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GM은 쉐보레·캐딜락·GMC와 조만간 선보일 뷰익까지 4개 브랜드로 한국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의 GMC 확대 전략은 내수 기반 재정립이라는 맥락과 맞물린다. 한국GM은 최근 내수에서 트랙스 크로스오버·트레일블레이저 등 소형 SUV 중심 구조를 유지했고, 생산 구조는 수출이 중심이었다. 지난해 기준 한국GM 국내 판매는 1만5000여대, 전체 판매는 약 46만대로 내수 비중은 약 3%대, 수출 비중은 96%대로 집계됐다. 국내 등록 기준 시장 점유율은 약 1%대다. 한국GM은 내수 전략을 재정립하는 과정에서 노사 갈등과 서비스망 재편이라는 구조적 숙제도 안고 있다. 사측은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 폐쇄 계획을 발표하며 효율화를 강조한 반면, 노조는 단체협약 위반을 주장하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갈등은 법적 분쟁 국면으로 확산됐고, 세종 부품 물류센터에서는 하청업체 노동자 점거 사태가 발생해 부품 공급과 A/S 체계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생산직 채용·인력 확보 문제도 제기되며 잠재적 생산 차질 리스크까지 연장되고 있다. 구스타보 클로시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정비처리량 90% 이상이 협력 정비소에서 처리되고 있어 직영정비 폐쇄로 인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캐딜락과 함께 오너십 경험부터 서비스까지 최상위 스탠다드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25% 인상 관련 질문에는 “지난해 관세로 수익성에 영향이 있었다”며 “향후 수익성에 타격이 가지 않도록 예의주시하겠다”고 답했다.
2026-01-27 17:2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