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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전월 실적 조건 없는 '카드의정석2 SUPER' 출시
[경제일보] 우리카드는 지난달 전월 실적을 채워야 하는 조건을 없앤 ‘카드의정석2 SUPER(슈퍼)’를 내놨다. 이 상품은 복잡한 전제 조건을 모두 제외하고 카드 본연의 핵심 혜택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카드를 결제할 경우 실적과 무관하게 2% 할인을 월 최대 10만원 한도 내에서 제공한다. 카드의 주요 혜택은 △국내 가맹점 5만원 이상 결제 시 2~3개월 무이자 할부 △최근 해외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국제 브랜드사 이용 등 총 1.3% 해외 수수료 면제 △해외 겸용 발급 시 마스터카드 플래티넘 서비스 제공 등이다. 제공되는 무이자 할부 혜택은 병원비나 세금 납부 혹은 결혼 준비와 같은 고액 소비에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해외 가맹점을 이용할 때 기본 할인율에 수수료 면제 혜택을 더하면 총 3.3%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은 기본형 2종에 더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만든 가상 아이돌 ‘WEASY(위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위지는 '우리(Woori)'와 '쉬운(Easy)'의 합성어로 쉽고 편안한 카드 사용 경험을 제안하기 위해 회사 측이 자체적으로 고안한 캐릭터다. 우리카드는 실제 아이돌 데뷔처럼 위지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자체 제작해 '선 넘는 혜택, SUPER WEASY한 카드 생활'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국내 전용과 해외 겸용 상품의 연회비는 모두 3만원이다. 상품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우리카드 홈페이지나 우리WON카드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특별한 설명 필요 없이 압도적 혜택만으로 경쟁력 있는 카드라며, 혜자 카드에 목마른 고객들에게 단비 같은 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6 16:33:16
최태원 "용인 이후 반도체 공장 입지 고민…해외도 가능"
[경제일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로 SK하이닉스의 차기 생산기지 검토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투자 가능성도 열어두고 입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점도 시사했다. 최 회장은 10일 일본 도쿄 제국호텔에서 열린 닛케이포럼 '한일특별세션'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반도체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어딘가로 가지 않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준비해야 할 숙제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공장 4기 건설 이후 차기 생산시설 입지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최 회장은 해외 투자 가능성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안 되면 해외라도 가야 하는 상황 아니겠느냐"며 "'무조건 한국에만 짓겠다'는 것도 아닐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공장을 짓기 위해서는 전력과 부지, 인력, 용수 등 다양한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종합적인 조건을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의 발언이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반도체 생산시설의 지방 분산 배치 논의와 맞물려 주목하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정부와의 신규 투자 논의 여부에 대해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최 회장은 향후 투자 결정과 관련해 "고객과 국가,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의 요구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어디에 어떻게 짓겠다는 것은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용인 클러스터 건설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의 협력에 대해서는 "협력 범위는 앞으로도 계속 확대될 것"이라며 "AI가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엔비디아 혼자만의 힘으로는 부족하며 더 넓은 생태계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반도체 기업 초과이익 공유 논의와 관련해서도 "주주와 구성원, 사업 파트너, 국민 모두가 중요한 이해관계자"라며 "투자와 고용 창출, 세금 납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은 전날 닛케이포럼 특별대담에서 한국과 일본이 반도체, AI, 에너지 분야 협력을 확대할 경우 글로벌 산업 질서의 '룰 메이커'로 도약할 수 있다며 양국 협력을 위한 '빅 텐트' 구상을 제안했다.
2026-06-10 14:32:46
정부, 석유수입기업 금융지원 점검…"중동전쟁 불확실성 여전"
[경제일보] 정부가 중동전쟁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석유수입기업의 원유 수급과 금융지원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1차 회의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의 조치 결과를 공유하고 자금조달 여건 개선과 수입처 다변화 등 추가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10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문지성 재정경제부 국제경제관리관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석유수입기업 금융지원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석유공사 △SK에너지 △S-Oil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8일 열린 1차 회의에서 나온 기업 건의사항에 대한 조치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원유 수급과 금융지원 상황을 함께 점검하고 석유수입기업의 추가 애로사항도 검토했다. 참석 기업들은 원유 확보와 금융 공급 확대 등 정부 지원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자금 조달 여건 개선 △수입처 다변화 지원 △세금 납부 유예 및 세제지원 △정부 비축유 공급 확대 등을 건의했다. 문 관리관은 "중동전쟁 상황의 변동성이 매우 커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중동 산유국들의 원유 수출 어려움, UAE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탈퇴 등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석유수입기업들의 경영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 1차 회의에서 건의받은 내용은 빠르게 조치해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한국수출입은행이 중동전쟁으로 어려운 우리 기업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앞으로도 석유수입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장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문 관리관은 "정부도 에너지 안보를 위한 공급망 구조 재편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에 대해 관계기관과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0 17: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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