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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변동금리 다시 오른다…코픽스 0.05%p 상승
[경제일보]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2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82%로 전월 대비 0.05%p 상승했다. 코픽스는 지난해 9월 2.52%에서 12월 2.89%까지 4개월 연속 상승하다 지난 1월 하락했으나,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같은 기간 잔액 기준 코픽스는 2.85%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신 잔액 기준은 2.47%로 전월 대비 0.01%p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 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지만,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시장금리 변동)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3-16 15:32:55
'영끌·빚투족' 주름 깊어진다…은행 주담대 금리 6.5% 돌파
[경제일보] 중동 지역 군사 충돌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국내 은행 대출 금리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6.5%를 넘어 약 2년 5개월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라온 가운데,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와 투자 수요가 겹치며 신용대출이 빠르게 늘어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의 13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형) 금리는 연 4.250~6.504%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약 두 달 전인 1월 16일(연 4.130~6.297%)과 비교해 상단이 0.207%포인트, 하단이 0.120%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른 배경으로 시장금리 상승이 꼽힌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의 주요 지표인 은행채 5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3.580%에서 3.860%로 약 0.280%포인트 상승했다. 은행채 금리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글로벌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지면서 상승세를 이어오다 연말과 연초 일시적으로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중동 지역 군사 충돌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다시 상승 압력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권 내부 금리 흐름을 보면 현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 2023년 10월 말 약 6.7% 수준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신용대출 금리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요 은행의 1등급 기준 신용대출 금리는 연 3.930~5.340% 수준으로 두 달 전보다 하단 금리가 약 0.180%포인트 높아졌다. 신용대출 금리의 지표가 되는 은행채 1년물 금리도 같은 기간 약 0.20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은행 내부 기준으로는 현재 신용대출 금리가 2024년 말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온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역시 상승세다.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현재 연 3.850~5.740% 수준으로 두 달 전보다 상단과 하단 모두 소폭 상승했다. 특히 주요 지표금리인 코픽스가 최근 하락했음에도 대출 금리가 상승한 배경에는 은행의 가산금리 조정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금융권에서는 대출 총량 관리 정책과 시장금리 상승을 반영해 일부 은행이 가산금리를 확대하거나 우대금리를 축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현재 연 2.50% 수준으로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째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시장금리는 기준금리와 달리 이미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은행권에서는 글로벌 금리 인하 기대가 줄어들면서 시장금리가 사실상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승 사이클에 들어섰다는 해석이 많다. 일반적으로 금리 상승기에는 가계가 대출을 줄이는 ‘부채 축소(디레버리징)’ 흐름이 나타난다.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가계가 빚을 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이와 다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신용대출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5대 시중은행인 NH농협은행을 포함한 주요 은행의 12일 기준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약 766조5501억원으로 2월 말보다 약 6847억원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영향으로 약 8302억원 감소했지만 신용대출은 약 1조4327억원 늘었다. 이 증가세가 월말까지 유지될 경우 2021년 7월 이후 약 4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 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마이너스통장 형태의 신용한도대출 잔액이 빠르게 늘고 있다. 개인 마이너스통장 실제 사용 잔액은 이달 들어 약 1조3114억원 증가해 약 40조7362억원까지 확대됐다. 이 규모는 역대 월말 기준으로 보면 2022년 12월 이후 약 3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수준이다. 증가 속도 역시 빠른 편이다. 현재 증가 추세가 유지될 경우 월간 증가 규모는 2020년 11월 이후 약 5년 만에 최대 기록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기업공개 시장이 다시 활기를 보이며 공모주 투자 자금 수요가 늘어난 점도 신용대출 증가 요인으로 거론된다. 금융권에서는 금리 상승과 가계대출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는 현재 상황이 금융시장 변동성과 밀접하게 연결됐다고 보고 있다. 시장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투자 수요가 계속 유입될 경우 가계 금융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대출 증가세와 금리 흐름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6-03-15 15:34:36
주담대 금리 다시 상승… 7% 문턱에 선 차주들
[이코노믹데일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다시 상승 국면에 들어섰다. 5년 전 저금리 시기에 대출을 받았던 차주들이 금리 재산정 구간에 진입하면서 이자 부담이 빠르게 늘어나는 흐름이다. 일부 은행의 금리 상단은 7%에 근접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5년 주기형 주담대 금리는 최근 연 4%대 중반에서 6%대 후반 수준에 형성됐다. 상단은 7%에 가까워졌다. 6개월 변동형도 3%대 후반에서 6%대 초중반까지 올라 있다.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와 코픽스가 동반 상승한 영향이다. 금융채 5년물 금리는 지난해 말 대비 약 0.19%포인트 올랐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넉 달 연속 상승해 2%대 후반까지 높아졌다. 가계대출 관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시장 인식도 금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금리가 쉽게 내려가기 어려운 환경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부담은 2020년 전후 연 2%대 금리로 대출을 받은 차주들에게 집중된다. 5년 주기형 상품의 재산정 시점에 4~5%대 금리가 적용되면 이자 규모는 크게 늘어난다. 대출 규모에 따라 월 상환액이 수십만원 증가하는 사례도 적지 않을 것으로 금융권은 보고 있다. 금리 변동 위험을 낮추기 위한 정책 대응도 검토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만기 30년 이상의 장기 고정형 주담대 확대 방안을 살피고 있다. 현재 은행권 상품은 5년 고정 후 변동 전환형이나 5년 주기형이 주를 이룬다. 다만 고정형 금리는 변동형보다 높은 수준에 형성돼 있다. 당장의 이자 부담을 줄이려는 수요는 여전히 변동형으로 향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예금은행 신규 주담대 중 변동금리 비중은 13%대로 전월보다 상승했다. 전체 가계대출 가운데 변동금리 비중도 절반을 넘어선 상태다. 금리 흐름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차주들의 선택도 엇갈리고 있다.
2026-02-17 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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