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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기상어와 손잡고 홈케어 확장…AI 스마트홈 경쟁력 강화
[경제일보] 인공지능(AI) 기반 홈케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KT가 글로벌 인기 지식재산권(IP) '아기상어'를 앞세워 가족 고객 공략에 나선다. 단순 홈캠 판매를 넘어 캐릭터 IP와 체험형 마케팅을 결합해 영유아 가정을 중심으로 홈케어 서비스 저변을 확대하고, AI 기반 스마트홈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분석된다. 8일 KT는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와 협업한 한정판 상품 'KT 홈캠 아기상어 에디션'을 오는 1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KT의 홈케어 서비스 'KT 홈캠 안심'에 더핑크퐁컴퍼니의 대표 IP인 '핑크퐁 아기상어' 디자인을 적용한 한정판 에디션으로, 전국 KT 매장과 KT닷컴, 고객센터를 통해 선착순 3000대 한정 판매된다. 이번 협업은 홈캠을 단순 보안기기가 아닌 가족 친화형 홈케어 서비스로 확대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AI 기술이 접목된 홈캠 시장이 육아와 반려동물, 시니어 케어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확대되는 가운데 친숙한 캐릭터 IP를 활용해 영유아 가정의 접근성을 높이고 홈 서비스 이용 경험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KT 홈캠 안심은 인터넷 기반 홈케어 서비스로 집 안 상황을 스마트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헤이홈'을 통해 영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움직임이 감지되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대상을 추적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폰과 홈캠 간 양방향 음성통화와 움직임 감지 알림, 프라이버시 모드 등 다양한 기능도 지원한다. 클라우드 기반 영상 저장 기능도 제공한다. 감지된 영상은 최대 7일 동안 클라우드에 저장되며, 이용자는 필요할 때 언제든지 녹화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저장장치를 관리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육아와 가정 보안 수요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서비스로 운영되고 있다. 최근 홈캠 시장은 AI 기술 발전과 함께 단순 영상 촬영을 넘어 생활 지원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움직임 감지와 객체 추적, 음성 통화, 클라우드 저장 등 기능이 고도화되면서 영유아 돌봄과 반려동물 관리, 고령층 안전 확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KT는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체험형 마케팅도 강화한다. 오는 1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WEST 1층 'KT 온맞이'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방문객들이 홈캠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아기상어 캐릭터와 연계한 AI 키오스크를 통해 홈캠 주요 기능을 체험할 수 있으며, 양방향 음성 통화 기능 시연과 미션 이벤트, 핑크퐁 굿즈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현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선착순 고객에게는 한정 굿즈 패키지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기업들이 신제품 출시와 함께 팝업스토어와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하는 것은 소비자가 제품 기능을 직접 경험하도록 해 브랜드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특히 홈케어 서비스는 실제 사용 경험이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체험 중심 마케팅이 서비스 확산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KT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홈캠 서비스를 대표적인 가족 친화형 홈케어 상품으로 육성하는 한편, AI와 스마트홈 기술을 결합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통신 서비스를 넘어 AI 기반 홈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며 가정 내 디지털 서비스 생태계를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손정엽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상무는 "이번 협업을 통해 영유아 가정 고객의 홈 케어 경험을 강화하고, 홈캠 서비스를 대표적인 가족 친화형 상품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더 쉽고 친근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홈 기반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7-08 15: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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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로봇은 공장으로 들어가고 서비스업은 디지털로 버틴다
[경제일보] 중국이 인공지능(AI)과 로봇을 제조 현장에 투입하는 한편, 유라시아 지역과의 경제협력도 넓히고 있다. 서비스업은 통신·인터넷·소프트웨어와 금융 부문을 중심으로 기준선 위를 지켰다. 부동산과 건설업의 부진이 남아 있지만, 중국 경제가 버티는 방식은 예전과 달라지고 있다. 공장에서는 사람이 하던 일을 로봇이 맡고, 전시회장에서는 AI와 디지털 경제가 새로운 협력 의제로 올라왔다. 서비스업에서는 온라인·금융 서비스가 버팀목 역할을 한다. 중국이 제조업의 자동화와 디지털 서비스, 대외 개방을 함께 밀어붙이는 모습이다. ◆ 로봇 구매액 2.3배…공장으로 들어가는 체화지능 중국 국가세무총국에 따르면 올해 1~5월 체화지능 산업 관련 기업의 판매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4% 증가했다. 체화지능은 AI가 로봇이나 기계 장비 같은 물리적 몸체를 통해 실제 환경을 인식하고 움직이는 기술을 말한다. 사람의 질문에 답하는 챗봇과 달리, 공장에서 물건을 옮기고 설비를 점검하며 작업을 수행하는 쪽에 가깝다. 세부적으로는 로봇 본체·완제품 제조가 30.1%, AI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 통합이 24.5%, 시스템 통합과 산업 현장 적용이 27.9% 늘었다. 로봇을 만드는 기업만 성장한 것이 아니라, 이를 공장에 설치하고 기존 생산설비와 연결하는 기업도 함께 커졌다는 뜻이다. 수요는 산업 현장에서 먼저 나타나고 있다. 1~5월 산업기업의 체화지능 로봇 구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배 증가했다. 시스템 통합과 배치, 운영·유지보수 등을 포함한 정보시스템 서비스 매출도 1.9배 늘었다. 이는 중국 제조업체들이 로봇을 단순 전시용 기술이 아니라 생산성 문제를 풀기 위한 장비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인건비 부담이 커지고, 숙련 노동력을 구하기 어려운 업종에서는 반복 작업과 위험 작업부터 자동화 수요가 커질 수밖에 없다. 로봇을 들여놓는 데 그치지 않고 생산 라인에 맞게 조정하고 계속 관리해야 하는 만큼, 장비 판매보다 시스템 통합과 운영 서비스 시장이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체화지능 기업은 광둥성과 베이징, 상하이, 저장성, 장쑤성에 집중돼 있다. 이들 지역에 전국 관련 기업의 약 90%가 몰려 있다. 광둥성은 로봇 부품과 전자제품 공급망, 제조업 기반을 앞세워 관련 산업 매출의 78.7%를 차지했다. 연구개발은 베이징과 상하이가, 부품과 제조는 광둥성과 장쑤·저장 지역이 맡는 분업도 나타나고 있다. ◆ 유라시아 엑스포, 전시회 넘어 협력 창구로 대외 경제협력도 계속 넓히고 있다. 제9회 중국-유라시아 엑스포에는 49개 국가·지역·국제기구와 3100여개 기관·기업이 참여했다. 누적 관람객은 32만9300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엑스포는 단순한 상품 전시회보다 투자와 무역 상담, 산업 협력의 장으로 꾸려졌다. 투자 유치와 국가별 상담, 신제품 발표, 정밀 구매 등을 중심으로 80여개 무역촉진·동시 행사가 열렸다. 곡물산업 전시관과 문화관광 융합 전시관도 처음 마련됐다. 중국이 이 행사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신장위구르자치구가 중앙아시아와 유럽으로 이어지는 관문이기 때문이다. 중국 입장에서는 동부 연안의 수출기지에 더해, 서부 국경 지역을 통해 중앙아시아·중동·유럽과 연결되는 새로운 통로를 키울 필요가 있다. AI와 디지털 경제, 저고도 경제, 바이오 제조가 전시 의제로 포함된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중국은 전통적인 원자재와 소비재 교역에 머물지 않고, 디지털 기술과 신에너지, 산업단지 운영 경험까지 수출하려 하고 있다. 로봇과 AI를 공장에 적용한 경험이 늘어날수록 이를 해외 산업단지와 제조기업에 제공하려는 움직임도 커질 수 있다. ◆ 서비스업은 50선 위, 건설·부동산은 여전히 부담 서비스업 경기는 완만하게 개선됐다. 중국 국가통계국과 중국물류구매연합회에 따르면 6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2를 기록했다. 전월보다 0.1포인트 올랐고, 두 달 연속 상승했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밑돌면 위축으로 본다. 서비스업 PMI는 50.4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통신·방송·위성전송 서비스, 인터넷·소프트웨어·정보기술 서비스, 화폐금융과 보험업은 모두 55 이상 비교적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서비스업 가운데 디지털 서비스와 금융 부문이 상대적으로 견조했다는 뜻이다. 다만 회복세를 과장하기는 어렵다. 건설업 PMI는 49.0으로 기준선 아래에 머물렀다. 항공운송과 부동산 관련 서비스도 위축 구간을 벗어나지 못했다. 소비와 투자 심리가 모든 업종으로 고르게 번졌다고 보기 어려운 이유다. 중국 경제는 지금 한쪽에서는 첨단 제조와 로봇 투자로 생산성을 높이고, 다른 한쪽에서는 디지털 서비스와 금융을 통해 서비스업 활력을 유지하려 하고 있다. 여기에 유라시아 지역과의 무역·투자 협력을 늘려 새로운 판로도 찾고 있다. 문제는 이 흐름이 고용과 내수 소비로 얼마나 이어질 수 있느냐다. 로봇과 AI 투자는 생산성을 높일 수 있지만, 기업 실적과 가계 소득이 개선되지 않으면 소비 회복은 제한될 수 있다. 유라시아 시장 확대도 물류와 금융, 현지 규제 문제를 넘어야 실제 성과로 이어진다. 그럼에도 최근 지표는 중국 경제가 어디에 기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공장에는 로봇과 AI가 들어가고, 서비스업은 인터넷·소프트웨어·금융이 버티며, 대외 협력은 중앙아시아를 거쳐 서쪽으로 넓어진다. 중국 경제가 부동산과 전통 제조업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선택한 길이다.
2026-07-01 17: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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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 덜 쓰게 요금제 바뀐다…데이터 다 써도 카톡·지도는 된다
[경제일보] 정부가 하반기부터 이동통신 요금제 개편에 나선다. 데이터가 생활 필수재가 된 만큼 월 제공량을 모두 써도 기본적인 인터넷 이용을 막지 않고 이용 패턴에 맞는 요금제를 안내해 통신비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하반기 통신3사와 함께 모든 LTE·5G 데이터 요금제에 ‘데이터 안심옵션’을 기본 적용하는 요금제 개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 1일부터 먼저 시행했고 KT는 7월 1일, SK텔레콤은 7월 2일부터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가장 큰 변화는 데이터 소진 이후 이용 방식이다. 기존에는 월 제공 데이터를 모두 쓰면 데이터가 차단되거나 추가 요금을 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앞으로는 제공량을 모두 사용해도 약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고화질 영상 시청에는 부족하지만 메신저, 지도 검색, 간단한 웹페이지 확인 등 기본적인 생활 서비스는 가능한 수준이다. 이번 조치는 AI·디지털 시대의 통신 접근권을 넓히는 성격이 강하다. 은행 업무, 교통, 병원 예약, 공공서비스 신청까지 모바일 데이터 이용을 전제로 움직이는 생활 영역이 늘고 있다. 데이터가 끊기는 순간 단순 불편을 넘어 정보 접근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만 65세 이상 이용자를 위한 혜택도 확대된다. 어르신 요금제는 음성과 문자 제공량을 늘리는 방향으로 개편된다. 2만원대 요금제는 음성과 문자를 기본 제공하고, 1만원대 요금제는 음성 30분과 문자 50건을 추가 제공하는 방식이다.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적용되는 구조로 추진된다. 10월부터는 ‘최적요금제 고지’도 시행된다. 통신사가 이용자의 실제 데이터, 음성, 문자 사용 패턴을 분석해 현재 요금제보다 더 유리한 요금제가 있으면 문자나 이메일 등 이용자가 선택한 방식으로 안내한다. 장기간 같은 요금제를 쓰면서 실제 사용량보다 비싼 요금을 내는 사례를 줄이겠다는 목적이다. 통신 민원 처리 절차도 바뀐다. 11월부터 전화, 방문, 우편 등으로 접수된 통신 사업자 관련 민원 처리 과정이 단계별로 안내된다. 정부는 노후화된 통신민원 처리시스템을 재구축하고 AI 상담지원 기능을 도입해 민원 처리 상황을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AI 활용 격차 해소 정책도 함께 추진된다. 정부는 전국 697개소의 AI디지털배움터를 운영해 기초 디지털 역량과 AI 활용 교육을 제공한다. 수강을 희망하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학습자 수준에 맞춘 교육과 생활 속 AI·디지털 서비스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전국민 AI 경진대회도 7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열린다. 정부는 기존 4개 경진대회를 통합해 일반 국민, 초·중·고 학생, 대학생, 연구자, 고령층,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AI 활용 역량과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개편의 효과는 실제 안내 품질과 요금제 구조 단순화에 달려 있다. 데이터 안심옵션은 최소한의 연결권을 보장하지만 속도 제한이 분명한 만큼 이용자가 기대하는 품질과 차이가 날 수 있다. 최적요금제 고지도 단순 알림에 그치면 체감 효과가 작다. 통신비 부담을 줄이려면 정부 발표보다 이용자가 실제로 더 싼 요금제로 옮길 수 있는 구조가 중요하다. 디지털 접근권은 선언이 아니라 매달 내는 통신요금 고지서에서 확인된다.
2026-06-30 10: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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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현대차 손잡고 차량 플랫폼 공략…SDV 시대 '차 안 경험' 바꾼다
[경제일보]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이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차량 안에서 제공되는 디지털 서비스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검색과 콘텐츠, 커머스,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이용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가운데 네이버가 현대자동차그룹과 손잡고 모빌리티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26일 네이버는 현대차그룹과 모빌리티 부문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에 네이버앱과 네이버지도, 웨일 브라우저 등 주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날 개막한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플레오스 커넥트가 탑재된 '더 뉴 그랜저'와 '디 올 뉴 아반떼'를 공개했다. 네이버는 더 뉴 그랜저를 시작으로 향후 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되는 현대차그룹 SDV 차량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해 차량 안에서도 AI 기반의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단순히 모바일 서비스를 차량에 탑재하는 수준을 넘어 네이버의 검색과 지도, 콘텐츠 생태계를 자동차 안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네이버는 PC에서 모바일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며 검색과 로컬, 쇼핑, 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해 왔다. 앞으로는 차량이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흐름에 맞춰 이용자의 일상 경험을 자동차까지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SDV 시대에는 자동차 경쟁력이 엔진이나 주행 성능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경험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플랫폼 기업과 완성차 업체 간 협력도 더욱 활발해지는 추세다. 차량 안에서 제공되는 검색과 내비게이션, 콘텐츠 소비, AI 비서 기능 등이 소비자 경험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차량 환경에 최적화한 '네이버 오토앱'을 통해 운전자의 일정과 관심사, 현재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운행 전에는 날씨와 뉴스, 일정 등을 요약한 '투데이 브리핑'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한 장소 방문 시간이 가까워지면 네이버지도로 자연스럽게 길 안내가 이어진다. 이동 경로 주변의 맛집이나 명소 등 로컬 정보도 함께 제공해 모바일에서 이용하던 개인화 경험을 차량 안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네이버지도 역시 차량 환경에 맞게 편의성을 강화했다. 메인 화면에서 예상 목적지와 주변 주유소, 전기차 충전소, 운전 점수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주변 맛집과 이용 가능한 쿠폰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예상 목적지는 운전자의 이동 패턴과 시간대, 차량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추천한다. 연료나 배터리 잔량이 부족하면 인근 주유소나 충전소를 우선 안내하고, 출퇴근 시간에는 집이나 회사 경로를 우선 제시하는 방식이다. 웨일 브라우저도 차량 환경에 맞춰 최적화된다. 네이버는 운전자가 차량 안에서 다양한 웹 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주변 밝기에 따라 화면이 자동으로 전환되는 라이트·다크 모드를 지원해 주행 및 탑승 환경에 적합한 브라우징 경험을 제공받는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중심으로 차량 플랫폼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완성차 업체가 자체 SDV 플랫폼을 구축하고 네이버와 같은 플랫폼 기업이 AI와 검색, 지도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차별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네이버 역시 차량을 새로운 서비스 접점으로 확대해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향후 검색과 지도뿐 아니라 콘텐츠와 로컬, 쇼핑 등 다양한 서비스까지 모빌리티 환경으로 확장하며 차량을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으로 육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가 PC에 이어 모바일에서 검색, 로컬, 쇼핑, 콘텐츠 등 일상 속 다양한 경험을 혁신해왔듯이,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모빌리티 생태계 안에서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나가고자 한다"며 "차량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이용자의 일상과 디지털 경험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으로 나아가고 있는 만큼,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6-26 11: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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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주유소 서비스 경쟁력 인정…국가서비스대상 9년 연속 1위
[경제일보] 정유사들의 주유소 경쟁이 가격 중심에서 고객 경험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단순히 기름을 넣는 공간을 넘어 앱 결제, 포인트, 제휴 혜택 등을 결합한 생활 플랫폼으로 주유소의 역할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24일 S-OIL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6 국가서비스대상'에서 주유소 부문 9년 연속 1위, 주유 애플리케이션(My S-OIL) 부문 4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유사들의 경쟁 무게중심이 기름값에서 고객 접점 확보로 옮겨가고 있다. 전기차 확산과 주유 수요 둔화 우려 속에서 주유소 앱, 간편결제, 제휴 혜택 등을 통해 고객을 묶어두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어서다. 차별화된 서비스와 고객 중심의 마케팅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S-OIL은 '구도일' 캐릭터를 활용한 광고와 SNS 마케팅, 스포츠·문화공연 연계 체험 마케팅 등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또한 메가커피, 이마트24, 자동세차 브랜드 워싱데이 등과 협업하며 다양한 고객 혜택을 제공했다. 정품·정량을 보증하는 '믿음가득주유소', 교통약자를 위한 '주유약자 도움서비스',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YES팀(Yellow Excellent Service Team)' 운영 등도 고객 만족도 제고 활동의 일환이다. 디지털 서비스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MY S-OIL APP'은 주유소 찾기, 빠른주유(S-OIL Pay) 등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리터당 최대 4원의 보너스 포인트 적립과 고객 등급별 혜택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간편결제 서비스인 '빠른주유'는 신용카드와 포인트, 모바일 상품권을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관련 이용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S-OIL 관계자는 “고객만족은 회사가 추구하는 최고의 브랜드 가치라는 원칙 하에서, 앞으로도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6-06-24 16: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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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전사 재난 대응 체계 구축…'ISO 22301' 인증 획득
[경제일보] 네이버가 재난·재해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플랫폼 서비스의 사회적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서비스 연속성과 복구 역량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네이버는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지난 19일 열린 인증 수여식을 통해 국제 표준 경영시스템인 'ISO 22301(비즈니스 연속성 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ISO 22301'은 재해와 재난 등으로 인해 업무가 중단되는 상황에서 신속한 복구를 통해 사업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갖췄는지 평가하는 국제 표준이다. 기업의 위기 대응 역량과 서비스 복구 체계, 비상 운영 프로세스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인증을 부여한다. 네이버는 이번 인증을 통해 네이버웹툰,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전사 차원의 재난 대응 및 업무 연속성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핵심 서비스 운영 조직뿐 아니라 계열사까지 포함한 통합 대응 체계를 마련하며 플랫폼 전반의 안정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최근 플랫폼 서비스가 국민 생활과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능력은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콘텐츠 서비스 이용이 확대되면서 서비스 장애나 재난 발생 시 사회적 파급력도 커지고 있어 체계적인 위기 대응 체계 구축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네이버는 다양한 유형의 재난 상황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정비해 온 바 있다. 풍수해와 지진, 대설 등 자연재해는 물론 화재와 테러 등 인적 재난까지 고려한 대응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서비스 복구 우선순위에 따른 세부 복구 절차를 마련했다. 재난 발생 시 핵심 서비스를 우선 복구할 수 있도록 업무 중요도에 따른 대응 체계를 구축했으며, 서비스 중단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한 운영 프로세스도 정비했다. 이를 통해 예상치 못한 사고 발생 시에도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향후 업무 연속성 계획(BCP)을 기반으로 정기적인 재해 복구 모의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서비스 안정성 확보를 위한 개선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임직원 대상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디지털 서비스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플랫폼 기업들의 재난 대응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 단순한 정보기술(IT) 인프라 운영을 넘어 장애 예방과 위기 대응, 신속한 복구 능력까지 서비스 경쟁력의 일부로 평가된다. 유봉석 네이버 CRO는 "지진, 풍수해, 대설 등 자연재해 이외에도 테러, 화재 등 다양한 재난 유형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서비스 연속성을 위해 대응 체계를 고도화했다"며 "BCP 위원회를 통해 전사 차원의 위기 대응 거버넌스를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서비스 안정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6-22 09: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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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고객 목소리 듣는다"…SKT, 대학생 참여형 프로젝트 운영
[경제일보] SK텔레콤이 대학생들과 함께 통신 서비스 개선 방안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젊은 고객층의 목소리를 서비스 기획과 운영 과정에 직접 반영해 고객 경험(CX)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2일 SK텔레콤은 고용노동부,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대학생 대상 프로젝트 'CX 캠퍼스'를 8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가 총괄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지원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 마케팅, 보안 부문 실무자들과 대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근 통신업계는 가입자 확보 경쟁을 넘어 고객 경험 경쟁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통신 서비스가 상향 평준화되면서 요금제와 네트워크 품질뿐 아니라 로밍, 멤버십, 고객 지원, 보안 등 서비스 전반에서 차별화 요소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20~30대 고객층은 모바일 서비스 이용 빈도가 높고 디지털 서비스 변화에 민감한 만큼 통신사 입장에서는 주요 의견 수렴 대상이다. 이에 통신사들은 젊은 고객층의 이용 경험과 소비 패턴을 서비스 개선 과정에 반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생들이 통신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실제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SK텔레콤은 국내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과 휴학생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 단위로 선발을 마쳤다. 프로젝트는 오는 8월 16일까지 약 8주 동안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마케팅, T로밍 이용 확대, 보안 서비스 경험 강화, 오프라인 매장 이용 개선 등 실제 사업 현안과 밀접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대학생들은 SK텔레콤 실무자 멘토들과 함께 시장 조사와 고객 수요 분석, 경쟁 사례 연구 등을 진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 개선 방향과 실행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주 단위 점검 회의를 통해 과제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는다. 오는 8월 예정된 최종 발표회에서는 프로젝트 결과물이 공개된다. SK텔레콤은 발표된 개선안을 관련 조직과 공유하고 실제 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최근 SK텔레콤은 고객 의견을 경영 전반에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신뢰위원회와 고객자문단을 통해 외부 시각에서 서비스와 정책을 점검하고 있으며, 디지털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실제 서비스 변화로 연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업계에서는 고객 경험 경쟁이 심화되면서 기업과 고객 간 소통 방식도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과거에는 설문조사나 고객센터를 통한 의견 수렴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고객이 직접 서비스 개선 과정에 참여하는 형태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혜연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이번 고용노동부와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단순 인턴십 경험과 달리 대학생들이 SK텔레콤 직원들과 팀을 이뤄 실제 서비스 개선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들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개선해 고객이 SK텔레콤의 변화 노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2 08: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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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카카오 파업 앞두고 긴급 점검…"카톡 먹통 막는다"
[경제일보] 정부가 카카오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를 앞두고 카카오톡 등 주요 디지털 서비스 안정성 점검에 나섰다.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플랫폼 서비스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응에 들어간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카카오 측과 점검회의를 열고 서비스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과 서영훈 카카오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카카오 노조가 오는 10일 부분파업을 예고한 데 따른 사전 점검 차원에서 마련됐다. 노조는 이날 4시간 부분파업과 판교역 일대 집회·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 본사 노조가 실제 파업에 나서면 창사 이후 첫 파업 사례가 된다. 과기정통부와 카카오는 카카오톡, 카카오맵 등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파업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장애나 예기치 못한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비상대응체계와 장애 발생 시 상황 공유 절차도 함께 확인했다. 양측은 서비스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장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해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카카오를 포함한 주요 대형 플랫폼의 서비스 연속성을 점검할 방침이다. 카카오 노사 갈등은 성과급과 보상체계를 둘러싼 이견에서 비롯됐다. 노사는 지난달 27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노조는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고용 안정과 경영진 중심 보상체계 개선을 요구하고 있고, 사측은 노조 요구안이 회사 경영에 부담이 되는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부분파업만으로 카카오톡이 즉시 멈출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본다. 주요 서비스는 자동화된 인프라 위에서 운영되고, 장애 대응을 위한 필수 인력과 비상 프로토콜도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서비스 안정성의 핵심 변수는 파업 참여 규모와 장기화 여부가 될 전망이다. 카카오톡은 메신저를 넘어 송금, 예약, 인증, 지도, 모빌리티 등 생활 서비스와 연결된 국민 플랫폼이다. 과거 대규모 장애 때 사회적 파장이 컸던 만큼 정부가 노사 갈등 국면에서도 서비스 안정성 점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의 안정성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파업 여부와 관계없이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2026-06-08 15: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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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현장 소통 프로그램 '간다! 간다! 간다!' 시행 外
[경제일보] KDB생명, 현장 소통 프로그램 '간다! 간다! 간다!' 시행 KDB생명이 고객 접점에 있는 영업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소통 프로그램인 '간다! 간다! 간다!'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금융당국의 소비자 보호 강화 기조에 맞춰 현장의 의견을 업무 프로세스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KDB생명은 지난 5월 영남지역본부 방문을 시작으로 호남지역본부, 서울지역본부 등 전국 주요 거점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그동안 가입 심사와 시스템 지원 업무를 담당해 온 계약심사실과 소비자보호팀은 영업 현장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계약심사실장을 비롯한 부서장들은 매 분기 전국 영업 현장을 찾아 영업 관리자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고객 가입 심사 기준과 보험금 지급 절차 등 계약 전반의 개선 과제를 점검할 예정이다. KDB생명은 고객이 보험에 가입하는 단계부터 보험금을 수령하는 단계까지 전 과정의 고객 경험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고객과 영업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인수 기준과 보험금 청구 절차, 디지털 서비스 편의성 등을 개선하고 금융 취약계층 지원 방안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에서 접수된 건의사항을 제도 운영에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완전판매와 바른 영업 문화 정착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KDB생명 관계자는 "소비자보호는 특정 부서만의 노력이 아닌 전사적으로 함께 실천해야 할 핵심 가치"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계약 심사와 보험금 지급 프로세스를 개선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생명보험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삼성생명, 퇴직연금 ETF 투자 편의성 강화 삼성생명이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거래 시스템을 개편하고 신규 펀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확정기여(DC)형과 개인형(IRP) 퇴직연금 가입자가 ETF를 보다 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생명은 장기 적립식 투자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ETF 모으기' 기능을 도입했다. 고객이 매수 주기와 기간을 설정하면 조건에 따라 ETF를 정기적으로 분할 매수할 수 있다. 여러 ETF를 한 번에 거래할 수 있는 '일괄매매' 기능도 추가했다. 최대 5개 ETF를 한 화면에서 선택해 매매 금액이나 수량을 동시에 입력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 ETF 직접 투자에 부담을 느끼는 가입자를 위해 퇴직연금 펀드 '삼성생명 ETF 오토마타'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정량적 모델을 활용해 시장의 주도 섹터와 테마를 선별하고 대표 ETF 15개에 투자하는 실적배당형 상품이다. 삼성생명은 퇴직연금 전문 인력의 맞춤형 포트폴리오 상담과 자산관리센터를 통한 운용 점검, ETF·TDF 등 투자상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가입자 수익률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DC·IRP형 퇴직연금은 좋은 상품을 갖추는 것만큼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운용할 수 있는 환경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과 상품 라인업 강화를 통해 고객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장기적 관점에서 은퇴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B라이프생명재단,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 개최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이 '제28회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과 한국중등교장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올해 대회는 사회문제를 △교육 △생활안전 △기후환경 △기타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이웃의 문제를 직접 발견하고 해결방안을 실천한 사례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 대상은 국내 중·고교 재학생 또는 이에 준하는 연령의 청소년이다. 개인 또는 동아리 등 단체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다음달 13일 오후 2시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심사는 서류심사와 최종 면접심사로 진행된다. 동기와 문제 인식, 실행과정, 실행결과와 사회적 영향, 성장 및 향후 계획 등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장관상 및 금상, 은상, 동상 등 총 9000만원 규모의 장학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금상 및 장관상 수상자는 직접 선택한 비영리기관에 재단 명의로 100만원을 기부할 수 있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올해로 28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가 청소년들이 사회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소년들이 서로 경험과 가치를 나누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8 11: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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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손보, 'NH5.N.5굿플러스건강보험(1040형)' 출시 外
[경제일보] NH농협손보, 'NH5.N.5굿플러스건강보험(1040형)' 출시 NH농협손해보험이 건강고지 세분화를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시장 변화에 맞춰 실질 보장을 강화한 'NH5.N.5굿플러스건강보험(1040형)'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기존 단일 고지 체계를 세분화해 기존 고지 조건으로 가입이 제한됐던 고객까지 가입 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무사고 유지 시 완화된 고지 유형으로 전환 가능한 '무사고 전환제도'도 도입했다. 주요 보장으로는 디지털생활질환통합치료비를 통해 거북목, VDT증후군 등 현대인의 대표 생활 질환이며 △질병MRI촬영검사비 △질병신경차단술치료비 △시청각질환수술비 등을 탑재했다. 또한 젊은 여성층의 관심이 높은 '갑상선질환통합치료비'를 신설했다. 보험료 할인 제도도 운영된다. NH농협손보 장기인보험 계약이 없는 고객은 '첫만남할인'이 적용되며, 계약을 장기 유지하는 고객은 '장기유지할인'을 이용할 수 있다. 송춘수 NH농협손보 대표이사는 "이번 신상품은 단순 담보 확대를 넘어 실제 고객 치료 흐름과 의료 이용패턴을 반영한 실질 보장 강화에 중점을 뒀다" 며 "향후에도 건강고지형 운영을 기반으로 시장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B손보,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장기보상 서비스 개시 DB손해보험이 지난 27일부터 '공공 마이데이터'를 보험금 청구 업무에 적용해 장기보험 보상 시 고객 서류 제출 간소화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공공 마이데이터는 고객이 모바일 본인인증 후 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국민건강보험공단, 행정안전부 등 행정 기관에 보관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주민등록 등·초본을 등 증명 서류를 별도 발급, 제출 절차 없이 보험사에 전달해주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장기보험 보상 청구 고객은 기존 행정기관 직접 방문, 온라인 서류 발급 등의 절차 없이도 보상 접수를 진행할 수 있다. DB손보는 이번 장기보상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자동차보험 보상, 장기, 자동차보험 가입 및 배서 업무까지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보험 업무 전반에 걸친 고객 편의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DB손보 관계자는 "이번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도입은 고객이 보험금을 청구하는 가장 중요한 순간에 불필요한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디지털 서비스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생명, 사망보험금 최대 7배 체증 종신보험 출시 동양생명이 사망보험금이 최대 7배까지 늘어나는 '(무)우리WON하는7배더행복한플러스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20년납 단일 구조의 종신보험이다. 가입 후 일정 기간 사망보험금이 단계적으로 증가하는 체증형 구조를 적용했다. 가입 후 1년 이내에는 보험가입금액의 100%를 사망보험금으로 보장한다. 계약 1년 경과 후부터 20년 시점까지는 매년 보험가입금액의 30%씩 정액 체증돼 20년 경과 시점에는 최초 가입금액 대비 최대 7배 수준의 사망보험금을 보장한다. 장기 유지 고객에게는 보험 가입 10년과 20년 경과 시점에 각각 장기유지 보너스를 제공한다. 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 구조를 적용해 초기 보험료 부담을 낮춘 것도 특징이다. 플러스연금전환특약II를 활용하면 연금 전환도 가능하다. 7배플러스종신연금형은 보험료 납입 완료 이후 최대 10년 범위 안에서 연금 개시 시점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계약일로부터 10년 이후에는 UL종신전환형과 저축전환형으로 전환할 수 있다. 가입 가능 연령은 만 15세부터 60세까지이며 일반심사형과 간편심사형으로 운영된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장기적인 보장자산 마련과 함께 고객의 생애주기에 따른 자금 활용 유연성까지 고려해 설계한 상품"이라며 "체증형 사망보장과 연금전환 기능 등을 통해 고객의 안정적인 미래 준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01 15: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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