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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반토막 났다"…CU 점주들, 화물연대에 140억 손배 추진
[경제일보] CU 가맹점주들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를 상대로 형사 고발과 함께 대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나서며 지난달 파업 사태의 후폭풍이 본격적인 법적 분쟁으로 번지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CU가맹점주협의회는 화물연대 집행부와 노조원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발장은 대구동부경찰서에 접수됐으며 특수손괴와 일반교통방해 혐의도 함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협의회는 형사 절차와 별도로 민사 소송을 진행해 피해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는 입장이다. 화물연대는 지난 4월 5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진 파업 기간 동안 경남 진주시 정촌면에 위치한 BGF 진주 물류센터를 봉쇄했다. 이 과정에서 물류 차량의 출입이 제한되면서 상품 공급이 중단됐고 일부 시설물 파손도 발생했다는 주장이다. 전남 나주 물류센터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게 협의회 설명이다. 나주 운곡동 BGF 물류센터 주변 도로와 녹지에 천막과 차량이 대거 설치되며 물류 흐름이 막혔고 이로 인해 점포 운영에 직접적인 차질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협의회는 이 과정에서 수목 훼손 등 추가 피해도 발생했다고 보고 있다. 편의점 업계 특성상 물류 차질은 곧바로 매출 감소로 이어진다. 신선식품과 간편식 비중이 높은 구조상 하루 이틀만 공급이 끊겨도 점포 매출이 급감하기 때문이다. 일부 점주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영업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까지 내몰렸다”는 반응도 나온다. 협의회는 앞서 화물연대 측에 내용증명을 보내 이달 15일까지 재발 방지 약속과 공개 사과, 약 140억4000만원 규모의 피해보상 계획안을 요구했다. 그러나 화물연대 측은 손해배상 요구 철회를 요구하는 입장을 전달한 이후 추가 대응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는 지난달 화물연대 총파업의 연장선상에 있다. 당시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확대와 운송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전국적인 운송 거부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주요 물류 거점이 잇따라 차질을 빚었다. 정부와 업계는 긴급 수송 대책을 가동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물류 지연이 장기화되며 유통·제조업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편의점 업계는 전국 단위 물류망에 의존하는 구조 탓에 타격이 컸다는 평가다. 물류센터가 멈추면 개별 점포가 대체 조달을 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점주들이 직접 집단 대응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협의회는 현재 손해배상 청구 소송 참여 점주 500명을 1차로 모집 중이다. 접수된 점포를 대상으로 피해 규모를 산정한 뒤 본격적인 소송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향후 참여 인원이 늘어날 경우 소송 규모도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최종열 협의회 회장은 “화물연대는 자신들의 요구를 앞세워 수많은 자영업자의 생계를 위협했다”며 “형사 고발을 시작으로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말했다.
2026-05-19 16:25:46
CU 점주들 "화물연대 파업 피해 140억"…손배 예고에 갈등 2라운드 재점화 되나
[경제일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편의점 업계를 둘러싼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 CU 가맹점주들이 화물연대를 상대로 약 14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며 내용증명을 발송하면서 물류 차질 과정에서 누적된 현장 불만이 본격적인 법적 대응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7일 CU가맹점주협의회에 따르면 협의회는 최근 화물연대 측에 내용증명을 보내 파업 과정에서 발생한 재산적·정신적 피해에 대한 책임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이 물류센터와 생산 공장 출입을 막고 배송을 지연시키는 과정에서 점주들이 상당한 영업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협의회가 산정한 피해 규모는 총 140억4000만원이다. 이 가운데 재산적 피해는 102억8000만원으로 추산됐다. 점주들은 물류 공급 차질로 인해 도시락·삼각김밥·유제품·음료 등 신선식품 발주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고 이로 인해 판매 기회를 상실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 특성상 하루 단위로 유통되는 즉석식품 비중이 높아 배송 차질이 곧바로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협의회는 또 전국 1만8800여 개 점포 점주들이 극심한 스트레스와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점포당 20만원씩 총 37억6000만원 규모의 위자료도 별도로 산정했다. 일부 점주들은 파업 기간 동안 직접 물건을 구하기 위해 다른 지역 물류센터를 찾아다니거나 고객 항의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피로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용증명에는 오는 15일까지 화물연대 측이 재발 방지 대책과 공개 사과, 피해 보상 이행 계획을 제출해 달라는 요구도 담겼다. 협의회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함께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등에 대한 형사 고소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종열 CU가맹점주협의회 회장은 “현재 산정된 피해액은 객관적으로 입증 가능한 항목만 반영한 잠정 수치”라며 “향후 추가 피해가 확인되면 청구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협의회 측은 점주별 매출 감소 자료와 폐기 손실 내역 등을 확보해 법적 대응 자료로 활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점주들의 불만은 화물연대뿐 아니라 CU 물류를 담당하는 BGF로지스로도 향하고 있다. 협의회는 BGF로지스 측에도 내용증명을 보내 향후 불법 행위에 가담한 화물연대 소속 기사들의 배송을 거부할 경우 대체 배송 인력을 즉각 투입해 달라고 요구했다. 만약 대체 기사 배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단체 배송 거부나 가맹계약 해지까지 검토하겠다는 강경한 입장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현장에서는 이미 갈등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협의회 측은 화물연대 기사들이 복귀 후 배송 업무를 재개한 이날 일부 점포에서 상품 수령 거부 사례가 발생했으며 이 과정에서 점주와 배송 기사 간 언쟁도 벌어졌다. 편의점 업계 안팎에서는 파업 종료 이후에도 노사 간 감정의 골이 쉽게 봉합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화물연대 측은 이번 파업이 생존권 보장을 위한 정당한 단체행동이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장시간 노동과 낮은 운송 단가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으며 안전운임제 확대와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앞서 BGF로지스와 화물연대는 다섯 차례 교섭 끝에 지난달 30일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에는 운송료 7% 인상, 분기별 연 4회 유급휴가 보장, 민형사상 면책,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취소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2026-05-07 08:32:17
BGF로지스-화물연대 물류 갈등 봉합…운송료 인상·휴가 보장 합의
[경제일보] BGF로지스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물류 갈등을 마무리하고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 양측은 30일 오전 11시 조인식을 열고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에는 분기별 유급휴가 1회 부여와 대차 비용 상한 기준 마련과 운송료 인상 등이 포함됐다. 특히 운송료 조정은 장시간 노동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던 만큼 현장 근로 여건 개선의 핵심 조치로 꼽힌다. 앞서 BGF로지스와 화물연대는 운송 단가와 근로 조건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왔다. 일부 물류센터와 간편식 생산시설이 봉쇄되면서 편의점 CU 점포를 중심으로 상품 공급 차질이 발생했고 도시락·김밥 등 간편식 품목의 발주 제한과 품절 사례가 이어졌다. 점주들 사이에서는 매출 감소와 고객 이탈 우려가 확산되며 조속한 협상 타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BGF로지스는 입장문을 통해 “상품 공급 정상화와 점포의 안정적 운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밤샘 협의를 이어간 끝에 합의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처우 개선 사항은 소속 여부나 단체 가입과 관계없이 모든 운송 종사자에게 동일하게 적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비조합원과 협력 기사까지 포함하는 보편적 적용 원칙을 명확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화물연대 측 역시 운송 환경 개선과 안전 운행 여건 확보 측면에서 일정 부분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이번 합의를 계기로 물류 현장의 구조적 문제였던 저운임·장시간 노동 관행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번 합의와 동시에 물류센터 및 간편식 공장에 대한 봉쇄 조치는 해제됐다. BGF로지스는 “센터별 내부 정비를 거쳐 상품 배송을 순차적으로 정상화할 예정”이라며 “진천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가동을 재개하고 이번 주 내 전 물류센터와 공장의 정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도 점주 피해 지원에 나선다. 회사는 점포별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발주 제한 기간 동안의 매출 감소 보전과 프로모션 확대 등이 검토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노사 갈등을 넘어 유통·물류 산업 전반의 구조적 취약성을 드러낸 사례라고 보고 있다. 특정 물류 거점이나 운송 인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구조에서는 유사한 갈등이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물류망 다변화와 운송 인력 처우 개선을 병행하는 전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BGF로지스는 “이번 협의를 계기로 건강한 물류 생태계를 구축하고 고객 편의와 가맹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30 16:59:42
'CU 물류대란 봉합'…BGF로지스·화물연대, 22일 만에 파업 타결
[경제일보] BGF리테일의 물류 자회사 BGF로지스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22일간 이어진 파업 끝에 합의에 도달하며 CU 물류 대란이 일단락됐다. 다만 장기간 공급 차질로 인한 가맹점주의 피해 보상과 재발 방지 대책은 향후 주요 과제로 남게 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양측은 밤샘 교섭 끝에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 합의에는 운송료 7% 인상, 분기별 연 4회의 유급휴가 보장, 파업 관련 민형사상 면책,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취소 등이 포함됐다. 핵심 쟁점이었던 처우 개선과 법적 부담 완화 요구가 일정 부분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합의 직후 화물연대는 진주물류센터 등 전국 주요 물류센터 봉쇄를 해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단됐던 CU 점포 물류 공급도 순차적으로 재개되고 있다. BGF리테일 측은 내부 점검을 거쳐 진천센터를 중심으로 즉시 가동에 들어갔으며 이번 주 내 전 센터와 공장의 정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은 약 3주간 이어지며 편의점 공급망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일부 점포에서는 주요 상품 결품이 장기화됐고 도시락·음료·간편식 등 회전율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매출 감소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소형 점포와 유동 인구 의존도가 높은 매장은 타격이 컸다는 분석이다. BGF리테일은 점주 피해 실태를 조사한 뒤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협상 타결 이후 가맹점 피해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빠른 시일 내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가맹점주 단체들은 보다 적극적인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성명을 통해 “이번 사태로 인한 피해는 단순한 정상화로 해결될 수 없는 수준”이라며 매출 손실 보상, 폐기 비용 보전, 객관적 피해 산정 기준 마련 등을 촉구했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해 물류 중단 시 대체 공급망 구축, 위기 대응 매뉴얼 수립, 본사와 물류사 간 책임 구조 명확화 등을 요구했다. 협회는 “점주의 생존권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실질적 보상이 필요하다”며 일방적 조치가 이어질 경우 강경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일부 점주 단체는 향후 대응 수위를 높일 가능성도 시사했다. CU가맹점주연합회 등은 GS25, 세븐일레븐 점주 단체와의 연대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물류 중단 사태 재발 시 특정 배송망에 대한 수령 거부 등 강경 조치 가능성도 언급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합의로 추가적인 공급 차질 우려는 해소됐지만 물류 완전 정상화까지는 일정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4-29 15:51:13
CU 물류 차질 현실화…점포 매출 감소 '확산'
[경제일보]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간 갈등이 이어지면서 일부 점포에서 물류 차질에 따른 상품 수급 불안이 나타나고 있다. 발주 제한과 상품 운영 변경이 반복되며 점주 피해도 확산되는 양상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최근 점포를 대상으로 간편식과 상온 상품 운영과 관련한 발주 안내를 수시로 변경해 공지하고 있다. 물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인력과 운송 차량을 긴급 확보하는 과정에서 발주 방식에도 일부 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물류 운영 조정에 따라 나주센터 관할 점포의 발주 가능 요일은 월·화·금으로 제한됐으며 이번 주 추가 발주는 전면 중단된 상태다. 또 일부 상품은 진천중앙물류센터(CDC) 가동 차질로 발주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해당 센터는 삼각김밥과 김밥 등 간편식 대부분을 생산하는 푸드센터를 비롯해 잡화, 문구, 의약품 등을 관리하는 핵심 물류 거점이다. 본사는 물류 상황에 따라 출고 가능 품목이 지속적으로 변동됨에 따라 점포에 대체 상품 운영과 발주 수량 제한을 안내하고 있다. 구매 빈도가 높은 필수 상품 중심으로 발주를 권장하고 일부 품목은 대체 상품으로 전환하도록 리스트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혼선이 이어지고 있다. 김미연 CU가맹점주연합회장은 “발주 가능 상품이 계속 바뀌면서 정상적인 진열과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기존 주력 상품이 빠지고 대체 상품으로 채워야 하는 경우가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점주 피해도 가시화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매출 감소가 나타나고 있으며 상품 공급 불안정으로 인한 고객 이탈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간편식 비중이 높은 점포의 경우 해당 매출 감소폭이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물류 차질로 인해 상품 공급 시점이 불확실해지면서 재고 관리가 어려워지고 폐기 부담 역시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점주들은 발주와 입고 일정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적정 재고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물류 자회사 BGF로지스를 중심으로 지역 물류센터, 하청 운송사, 배송노동자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화물연대는 운임과 물량, 노동조건을 실질적으로 결정하는 주체로 BGF리테일을 지목하며 교섭을 요구하고 있지만 회사 측은 계약 당사자가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BGF로지스와 화물연대는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나 BGF리테일의 사용자성 인정 여부를 둘러싼 입장 차이로 갈등은 지속되고 있다. 양측은 향후 협의 일정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2026-04-24 17: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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