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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그룹 오너 일가 GSM VN 홀딩 설립 자본금 4조331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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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빈그룹 오너 일가 GSM VN 홀딩 설립 자본금 4조3313억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석진 기자
2026-03-13 18:20:22

팜낫브엉 일가 지분 참여 Xanh SM 상장 가능성 주목

빈패스트 전기차 모습 사진연합뉴스
빈패스트 전기차 모습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인 빈그룹(Vingroup)이 오너 일가와 함께 대규모 지주사를 설립하며 모빌리티 사업 확장에 나섰다. 향후 전기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GSM의 상장을 위한 사전 정비라는 관측도 나온다.
 

베트남 현지 매체와 기업 공시에 따르면 팜낫브엉 빈그룹 회장 일가와 빈그룹은 9일 CTCP GSM VN 홀딩(GSM VN Holding)을 설립했다. 본사는 하노이 빈홈즈 리버사이드(Vinhomes Riverside) 심포니 빌딩에 들어선다. 자본금은 약 4조3313억원 규모다.
 

회사 대표는 응우옌 반 타인(Nguyễn Văn Thanh)으로 그는 녹색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 CTCP 디쭈옌 산인 바 통민(GSM Global CEO) 최고경영자를 맡고 있다. 빈그룹 공동 창업자인 팜투흐엉(Phạm Thu Hương)은 GSM VN 홀딩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지분은 팜낫브엉 회장 일가가 대부분을 보유한다. 빈그룹(Vingroup)은 약 2170억원을 출자해 약 5% 지분을 확보했다. 팜투흐엉 의장은 약 1조5147억원을 투자해 약 34.97% 지분을 보유한다. 팜낫브엉 회장은 약 6820억원을 출자해 약 15.75% 지분을 확보했다. 두 아들인 팜낫꾸언안(Phạm Nhật Quân Anh)과 팜낫민호앙(Phạm Nhật Minh Hoàng)도 각각 약 3255억원씩 투자해 약 7.5% 지분을 보유한다.
 

GSM VN 홀딩은 경영 컨설팅을 주요 사업으로 등록했다. 투자 자문과 시장 조사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시장에서는 이번 지주사 설립이 모빌리티 기업 GSM 상장을 위한 준비 단계라는 해석이 나온다. 일본 경제매체 니케이 아시아(Nikkei Asia)는 GSM이 상장할 경우 차량 호출과 택시 사업 부문 기업가치가 약 20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
 

GSM 측은 현재 자문기관들이 기업가치 평가를 진행 중이며 최종 기업가치는 상장 시점과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GSM은 2026년 2월 28일 전기차 사업 계열사 CTCP 그린 퓨처(Green Future GF) 합병을 완료했다. 이전에 전기버스 사업 빈버스(VinBus)와 운전 교육 사업 빈디티(VinDT)를 통합한 데 이어 GF까지 합병하면서 모빌리티 생태계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Xanh SM 플랫폼은 차량 호출 오토바이 호출 전기버스 배송 서비스 차량 렌탈 전기차 매매 운전 교육 등 다양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GSM은 2023년 설립 이후 빠르게 성장해 베트남 차량 호출 시장에서 50% 이상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 통계다.
 

해외 사업도 확대되고 있다. GSM은 현재 베트남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필리핀 라오스 등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추가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그린 퓨처는 2024년 설립된 전기차 렌탈 및 중고 전기차 판매 기업이다. 전기차 접근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통해 베트남 전기 모빌리티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빈그룹이 전기차 기업 빈패스트(VinFast)에 이어 모빌리티 플랫폼 GSM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키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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