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부광약품은 23일 항정신병제 전환을 통해 양극성 장애 치료 시 대사 부작용(체중 증가)을 개선할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영찬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교수는 22일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학술대회에서 루라시돈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후향적 관찰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양극성 장애 환자가 기존 약물에서 ‘라투다’로 전환해 16주간 투여했을 때 평균 체중이 2.06kg(약 2.8%) 감소했다. BMI와 HAM-D, CGI-S/I 등 주요 평가지표에서도 유의미한 개선이 나타났다.
선행 약물군별 분석에서도 △아리피프라졸(-1.99kg) △올란자핀(-2.4kg) △퀘티아핀(-2.4kg) 복용 환자 모두 체중 감소를 보였다.
김 교수는 “항정신병 치료제의 대사 부작용은 치료 중단의 주요 원인”이라며 “루라시돈은 우울 증상 조절과 체중 관리 측면에서 신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루라시돈의 대사 중립성은 해외 연구에서도 확인됐다. 2014년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 발표 연구에서 위약군과 유의한 체중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2017년 Annals of General Psychiatry 실제임상근거(RWE) 분석에서는 1년간 평균 0.77kg 감소가 보고됐다. 특히 클로자핀·올란자핀에서 전환한 경우 평균 1.68kg 감량 효과가 나타났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체중 증가로 치료 지속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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