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산업계와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대산 석화단지 내 연 110만톤(t) 규모의 NCC 중 일부의 가동을 중단하는 방안을 정부와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의 정기 인사 이사회와 함께 모회사 중 하나인 롯데케미칼이 이날 이사회를 열고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은 자율 구조조정 협상을 통해 공장 통폐합을 논의해왔다. 롯데케미칼이 대산 공장 NCC(납사분해시설) 설비 등을 현물 출자 방식으로 HD현대케미칼에 이전해 설비를 통합하고 HD현대케미칼은 현금 출자를 통해 합작사를 세운 뒤 양사 지분을 비슷하게 재조정하는 것이 핵심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국내 전체 NCC 용량 1470만t 중 18~25%에 해당하는 270만~370만t을 기업들이 자율 감축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글로벌 수요 침체와 중국의 공급 과잉 등 장기 불황을 타파하기 위해 생산을 줄이기로 한 것이다. 정부는 '선 자구·후 지원' 원칙을 고수하며 올 연말까지 기업 간 자율적인 사업재편과 설비 통폐합 안을 내놓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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