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5일 KRX 은행지수가 전일 대비 3.56% 하락한 840.91에 마감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KRX 보험지수와 KRX 증권지수도 각각 4.13%, 3.70%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밸류업 지수에 포함된 금융주는 10개 종목에 불과한 데다 지수 편입을 예상하던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까지 제외되면서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KB금융은 4.75% 떨어진 7만8100원, 하나금융지주는 3.19% 감소한 5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부연 거래소 경영지원본부 상무는 "금융주에 대해 최근까지도 밸류업 지수에 들어가느냐, 안 들어가느냐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은행주는 각각 선정 지표들에 대해 단계별로 산출한 결과 때문에 빠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밸류업 지수는 산업군별로 △정보기술 24종목 △산업재 20종목 △헬스케어 12종목 △자유소비재 11종목 △금융·부동산 10종목 △소재 9종목 △필수소비재 8종목 △커뮤니케이션 5종목 △에너지 1종목이 포함됐다.
전문가들은 지수 편입 기대감이 낮았지만 포함된 종목에 주목하라고 조언하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주는 밸류업 공시 여부에 따른 인센티브로 인해 포함 유무가 결정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밸류업 지수에 포함되지 못했다고 관심 대상에서 완전히 배제할 필요는 없다"고 분석했다.
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수 구성에 여러 섹터를 편입하고자 하는 노력 덕에 정보통신(IT), 헬스케어 등 밸류업 기대감이 낮았던 종목이 다수 편입됐다"며 "밸류업 기대감이 낮았던 섹터와 종목 중 밸류업 기대감이 유입된 2월 후 주가 상승률이 높지 않고 기관 수급이 부진했던 빈집 종목에 주목할 필요 있다"고 전망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투자 관점에서 주목해야 할 요인은 기업들의 밸류업 정책 공시"라며 "기업들(에프앤가이드 제외)의 공시 이후 평균 수익률을 보면 평균적으로 12.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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