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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로 해외 진출"…SOOP, EWC·KBO 중계로 글로벌 플랫폼 전환 속도
[경제일보] SOOP이 e스포츠와 스포츠 콘텐츠를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시간 콘텐츠와 팬덤을 기반으로 한 스포츠 중계가 플랫폼 이용자 확대와 체류 시간 증가를 이끄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면서 글로벌 확장 전략의 중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4일 SOOP은 'e스포츠 월드컵(EWC) LCK 선발전' 운영과 중계를 맡으며 글로벌 e스포츠 팬층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전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EWC 본선 진출팀을 가리는 마지막 관문으로 글로벌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 이벤트다. SOOP은 이번 대회에서 제작과 운영, 송출을 모두 담당한다. 단순 중계 플랫폼을 넘어 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아우르는 사업자로 역할을 확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중국어(번체), 베트남어 등 다국어 중계를 제공하며 글로벌 이용자 접근성을 높였고, 베트남 지역은 현지 플랫폼 'On Live'를 통해 송출하는 등 지역 기반 파트너십도 병행한다. 해당 전략은 플랫폼이 직접 콘텐츠를 확보하고 유통까지 담당하는 '수직 통합형 구조'로 분석된다. 기존에는 외부 콘텐츠를 중계하는 역할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제작과 운영까지 포함한 전체 밸류 체인을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e스포츠는 국가를 넘는 팬덤을 기반으로 실시간 시청 수요가 높은 콘텐츠로 글로벌 플랫폼 확장의 핵심 자산으로 꼽힌다. 특히 리그오브레전드(LoL)와 같은 글로벌 인기 종목은 지역 간 장벽이 낮고 팬층이 두터워 신규 이용자 유입에 효과적인 콘텐츠로 평가된다. SOOP은 드롭스 이벤트 등 시청 참여형 기능을 결합해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고 플랫폼 내 활동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SOOP은 전통 스포츠 중계를 통해서도 해외 시장 공략을 병행하고 있다. KBO 리그 전 경기 글로벌 중계를 3년 연속 이어가며 해외 이용자들은 시즌 개막부터 한국시리즈까지 전 경기를 SOOP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시즌 전 구단 해외 전지훈련 연습경기 중계까지 포함해 연중 콘텐츠 공급 체계를 구축한 점도 특징이다. 지속적인 중계를 통해 글로벌 팬들이 KBO 리그를 꾸준히 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면서 해외 이용자 유입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제 대회를 계기로 한국 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KBO 리그에 대한 글로벌 수요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스포츠 중계는 실시간성이 중요해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는 기술은 이용자 만족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이에 SOOP은 자사의 저지연 스트리밍 기술을 기반으로 PC 웹뿐 아니라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에서 안정적인 중계 기술을 통해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플랫폼 구조 개편도 글로벌 전략과 맞물려 진행되고 있다. SOOP은 올해 초 국내와 글로벌로 나뉘어 운영되던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콘텐츠 유통 구조를 단순화하고 국내외 이용자 간 연결성을 높여 글로벌 이용자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단일 플랫폼 체계를 통해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고 글로벌 트래픽을 집중시키는 구조다. 스포츠와 e스포츠 콘텐츠는 광고, 후원, 유료 아이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화가 가능한 영역이다. 특히 라이브 콘텐츠는 이용자 참여도가 높아 광고 단가와 전환율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SOOP 관계자는 "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진행하며 양일간의 최종 경기는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며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LCK 팬들을 위해 다국어 중계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2026-05-04 16:30:38
아시안게임부터 월드컵까지... 2026년 e스포츠 '역대급' 판 커진다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글로벌 e스포츠 시장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확대와 신설 국가대항전 개최로 역대 최대 규모의 판을 벌인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 e스포츠계는 오는 9월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e스포츠 월드컵(EWC) 및 신설 대회인 e스포츠 네이션스 컵(ENC) 등 굵직한 국제 대회가 줄줄이 이어진다. 가장 주목받는 무대는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다. 2023년 항저우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정식 종목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세부 종목이 기존 7개에서 11개로 대폭 확대됐다. 한국은 지난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포함해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주국의 위상을 과시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종목 구성에는 변화가 있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2회 연속 종목으로 채택됐으나 넥슨의 'FC 온라인'은 일본 코나미의 'e풋볼'로 대체됐다. 격투 게임 분야는 스트리트 파이터와 철권 및 킹 오브 파이터 등 3개 게임을 묶어 팀 대전 방식으로 진행한다. 개최국 프리미엄으로 '그란 투리스모 7' 등 일본 게임이 다수 포함된 점도 특징이다. 국가대표 선발은 한국e스포츠협회(KeSPA) 주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일머니'를 앞세운 중동발 e스포츠 열풍도 거세다. 오는 7월 사우디 리야드에서는 EWC가 개최된다. 클럽 챔피언십 방식을 채택한 EWC는 지난해 총상금 7000만 달러(약 950억원)라는 천문학적인 규모로 화제를 모았다. 올해는 종목을 24개로 늘려 규모를 더욱 키운다. 여기에 오는 11월에는 국가 대항전 성격의 ENC가 신설된다. 클럽 중심의 EWC와 달리 각국 대표 선수가 자국 국기를 달고 경쟁하는 월드컵 형식이다. 대회는 격년제로 운영되며 첫 대회는 리야드에서 열린다. 업계에서는 올해가 e스포츠의 스포츠화와 산업적 확장이 동시에 이뤄지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6-01-13 0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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