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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채용 그만"…나인하이어 제조·반도체 HR 노하우 공개
[경제일보] 웍스피어(대표 윤현준)의 채용 관리 솔루션 나인하이어가 제조·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 업무 효율화 웨비나를 개최한다. 엔지니어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엑셀 중심 수작업 채용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방안을 공유한다는 취지다. 나인하이어는 오는 13일 오후4시 유튜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채용 업무를 절반으로 줄인 기업들은 무엇이 달랐을까’를 주제로 웨비나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채용 업무에 관심 있는 HR 담당자는 나인하이어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웨비나는 제조·반도체 산업의 채용 담당자가 겪는 실무 부담에 초점을 맞췄다. 해당 업계는 엔지니어 수요가 높지만 지원자 관리와 개별 연락 평가 일정 조율 등을 여전히 엑셀과 수작업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채용 리드타임이 길어지고 핵심 인재 확보 기회를 놓치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나인하이어는 채용 관리 솔루션(ATS)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 사례를 중심으로 개선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ATS는 지원자 접수부터 평가 협업 면접 일정 관리 합격자 커뮤니케이션까지 채용 전 과정을 한곳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반복 업무를 줄이고 채용 담당자가 인재 발굴과 후보자 경험 관리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첫 발표는 전아름 두산로보틱스 HR&Talent Acquisition 수석이 맡는다. 전 수석은 ‘몸이 10개라도 모자란 채용 담당자의 삶을 바꾼 AI의 힘’을 주제로 ATS 기반 반복 업무 축소와 AI 활용 실험 사례를 소개한다. 전문 지식 없이도 시작할 수 있는 채용 자동화 방법과 확보한 시간을 지원자 관리에 활용하는 방식도 공유한다. 이어 김지은 알텐코리아 채용팀 리드는 ‘엔지니어 핵심 인재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김 리드는 인재풀 자산화 현업 커뮤니케이션 채용 브랜딩을 중심으로 엔지니어 채용 체계를 구축한 과정을 설명한다. 과거 후보자와 퇴사자를 인재풀로 전환한 사례와 엔지니어링 업계의 채용 브랜딩 전략도 다룬다. 참여자에게는 웨비나 녹화 영상과 발표 자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제조·반도체 채용 담당자를 위한 가이드북 3종도 함께 제공된다. 가이드북은 직무기술서 작성 면접관 교육 지원자 커뮤니케이션 템플릿으로 구성됐다. 나인하이어는 최근 CJ KT LG이노텍 한화비전 아디다스 등 약6000개 기업이 활용하는 ATS로 성장하고 있다. 신규 고객 증가에 맞춰 단계별 학습 콘텐츠와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고 엔터프라이즈 플랜 기업에는 전담 CX 매니저 컨설팅도 지원한다. 제조·반도체 업계의 채용 경쟁은 공고를 많이 내는 것만으로 해결되기 어려운 단계에 들어섰다. 엔지니어 후보자가 여러 기업의 제안을 동시에 비교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채용 담당자의 응답 속도와 현업 부서와의 협업 방식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웨비나도 이런 흐름 속에서 엑셀 중심의 수작업을 줄이고 후보자 관리 체계를 정비하려는 기업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관건은 자동화와 사람 중심 채용의 균형이다. 반복 업무는 시스템으로 줄이되 후보자와의 관계 형성 현업과의 조율 채용 브랜딩은 담당자의 전략적 역할로 남아야 한다. 나인하이어가 제조·반도체 특화 사례를 확대할 경우 산업별 채용 솔루션 시장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승현 웍스피어 ATS사업실 실장은 “엔지니어 인재 확보 경쟁이 격화되고 있지만 제조·반도체 채용 현장은 여전히 비효율적인 채용 프로세스가 많다”며 “이번 웨비나가 동종 산업군 채용 담당자들이 본질적인 인재 발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5-07 09:41:10
"카카오가 직접 키운다"…취업문 뚫을 특급 개발자 사관학교 열렸다
[경제일보]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실무형 개발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4기 교육생 150명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역량을 갖춘 개발자 양성을 목표로 기획된 이번 과정은 인공지능 실무 개발과 풀스택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각각 50명씩 선발한다. 선발된 인원은 5월12일부터 11월17일까지 6개월간 총 1000시간에 달하는 강도 높은 실무 중심 교육을 받게 된다. 최근 정보기술 업계는 대규모 신입 공채를 축소하고 경력직 위주의 수시 채용으로 인력 확보 방식을 급격히 전환했다. 생성형 인공지능의 발달로 단순 코딩 작업이 자동화되면서 기업들은 기초 지식만 갖춘 신입 대신 시스템 아키텍처를 이해하고 인공지능 도구를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고급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 카카오가 2022년부터 고용노동부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과 연계해 직접 개발자 사관학교를 자처하고 나선 배경에는 이러한 극심한 실무 인력 수급 불균형이 자리 잡고 있다. 이번 4기 커리큘럼은 철저히 산업 현장 수요에 맞춰 설계됐다.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 실제 서비스 구현과 운영을 아우르는 프로젝트 위주로 진행된다. 특히 카카오 현직 개발자들이 교육 과정 설계부터 직접 참여해 실무 밀착형 멘토링과 특강을 제공하는 점이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다. 참가자들은 판교 교육장에 마련된 1인1석 학습 공간에서 고사양 그래픽처리장치 클라우드 환경과 유료 인공지능 도구 등 최신 개발 인프라를 무상으로 지원받으며 현업과 동일한 개발 환경을 온전히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기업 주도형 실전 교육의 파급 효과는 수료생들의 화려한 진로 현황에서 고스란히 증명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3월26일 수료를 앞둔 3기 교육생을 포함해 현재까지 배출된 660명의 기술 인재 다수가 주요 빅테크 기업은 물론 유망 유니콘 스타트업과 대형 금융권 IT 직군으로 대거 진출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카카오 현직자의 엄격한 코드 리뷰를 거치며 실전 협업 문화를 몸소 체감한 덕분에 입사 후 기업 측의 별도 재교육 없이 곧바로 핵심 실무 부서에 배치되는 등 업계의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전문 커리어 코칭을 통한 이력서 및 포트폴리오 멘토링 등 취업 연계 지원 프로그램도 수료생들의 성공적인 구직을 돕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학력이나 전공 및 나이에 제한을 두지 않고 오직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열정과 역량만을 평가해 선발하는 시스템 덕분에 비전공자 출신 수료생들이 우수 IT 기업 개발자로 안착하는 성공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청년 취업난 해소와 더불어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를 정보기술 생태계로 유입시켜 산업 전반의 창의성을 높이는 선순환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업계전문가들은 카카오테크 부트캠프와 같은 상생형 교육 모델이 향후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인재 육성 패러다임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한다. 기업이 현장에서 당장 필요로 하는 기술 스택을 선제적으로 가르치고 검증된 인력을 직접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대학 교육과 산업계 간의 고질적인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최적의 대안이라는 분석이다. 카카오 ESG 기술인재양성 서은희 리더는 해당 프로그램이 카카오의 개발 문화와 협업 방식을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이라며 인공지능 시대를 이끌 인재를 육성해 상생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딩 기술을 넘어 현업의 치열한 고민을 이식받은 예비 개발자들이 국내 테크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책임질 새로운 혁신 동력으로 성장할지 기대가 모인다.
2026-03-12 1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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