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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만트럭·KG모빌리티 리콜…전동시트·전원·냉각계통 결함
[경제일보] 자동차 안전 조치는 제때 확인하지 못해 시정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아령의 오토세이프]는 국내 리콜 및 무상점검 정보를 매주 정리해 소비자가 필요한 조치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편집자 주> 자동차 실내 전동시트와 전원 장치, 냉각계통에서 결함이 확인되면서 완성차와 상용차 업체들이 리콜에 들어갔다. 전동시트 접촉 감지 오류와 전원 소켓 과열, 냉각장치 과부하 등 일부는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결함으로 확인됐다. 21일 국토교통부 자동차리콜센터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공시된 리콜 조치에는 현대자동차와 만트럭버스코리아, 케이지모빌리티가 제작하거나 판매한 차량의 결함 시정 내용이 포함됐다. 현대자동차는 2024년 12월 24일부터 2026년 3월 14일까지 생산된 팰리세이드(LX3) 및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LX3 HEV) 일부 차량에서 2열·3열 전동시트 제어기 소프트웨어 로직 미흡에 따른 결함이 확인돼 리콜을 실시한다. 해당 결함은 전동시트 자동 접힘 기능 작동 중 크기가 작은 사물 등 특정 조건에서 탑승자나 물체와의 접촉을 감지하지 못할 수 있는 구조다. 시정 조치는 전동시트 제어기 및 바디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무선 업데이트와 서비스센터 입고 방식이 병행된다. 무선(OTA) 업데이트가 가능한 차량의 경우 별도 입고 없이 조치가 가능하며, 서비스센터 입고 시에는 일정 시간 동안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진행된다. 이번 리콜은 단계적으로 시행되며 추가 개선 조치가 이어질 예정이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2020년 11월 7일부터 2023년 8월 30일까지 생산된 TGS·TGX·TGM·TGL 등 상용차에서 24V 소켓 결함에 따른 리콜을 시행한다. 규격에 맞지 않는 시가 커넥터 사용 시 접촉 불량이 발생하고, 진동과 마찰로 접촉 저항이 증가하면서 소켓 내부에서 열과 아크가 발생해 과열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다. 이로 인해 소켓이 녹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중대 리콜로 분류됐다. 시정 조치는 세라믹 절연체가 적용된 개선된 24V 소켓으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케이지모빌리티는 2022년 6월 21일부터 2025년 2월 5일(일부 차종은 2024년 8월 1일부터 2025년 2월 18일)까지 생산된 토레스·토레스 밴 및 액티언(G1.5 엔진) 일부 차량에서 냉각팬 레지스터 결함에 따른 리콜을 실시한다. 냉각팬 레지스터 코일에 반복적인 열적 부하가 발생하면서 과열 상태가 지속될 경우 주정차 중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정 조치는 엔진 제어 장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냉각팬 제어 로직을 개선해 과열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방향으로 이뤄진다. 작업 시간은 비교적 짧은 수준으로 안내됐으며, 정비 네트워크를 통해 무상으로 제공된다. 국토교통부는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과 문자 등을 통해 시정 방법을 안내하고 있으며,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 입력을 통해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결함 시정 전에 자비로 수리를 진행한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비용 보상 신청이 가능하다.
2026-03-21 07:00:00
스마일게이트의 큰 그림…'인디 발굴'에서 '서브컬처 흥행'까지, 게임 왕국을 꿈꾸다
[이코노믹데일리] 스마일게이트가 오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게임 축제 'AGF(Anime x Game Festival) 2025'의 메인 스폰서로 나선다. 이는 단순한 신작 홍보를 넘어 자사의 게임 제국을 관통하는 거대한 선순환 전략의 완성을 알리는 선언과도 같다. 인디게임 페스티벌 ‘비버롹스(Beaver Rocks)’에서 미래의 원석을 발굴하고 자사 플랫폼 ‘스토브(Stove)’를 통해 육성하며 ‘AGF’라는 최대 규모의 무대에서 흥행을 완성하는 장기적인 포석으로 서브컬처 팬심을 정조준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인디게임 씬까지 끌어안으려는 스마일게이트의 ‘진심’이 담긴 행보다. 스마일게이트가 AGF에 3년 연속 참가 끝에 메인 스폰서라는 중책을 맡은 표면적인 이유는 명확하다. 바로 올해 출시를 앞둔 대형 서브컬처 신작들을 위한 최적의 데뷔 무대라는 판단 때문이다. 정식 론칭을 앞둔 수집형 롤플레잉 게임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와 지난 9월 일본 도쿄 게임쇼(TGS)에서 첫선을 보이며 호평받은 어반 판타지 RPG '미래시' 등 기대작들이 이번 AGF의 중심에 설 전망이다. 지난해 이틀간 7만2000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그 위상을 입증한 AGF는 이제 국내에서 서브컬처 팬덤의 열기를 직접 확인하고 초기 흥행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노주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이사는 "곧 정식 론칭을 앞둔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와 TGS에서 선보인 ‘미래시’를 비롯해 스마일게이트의 서브컬처 게임 라인업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번 AGF 2025에서 팬 여러분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히며 AGF가 신작을 선보이고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핵심 무대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 스토브, 인디와 서브컬처를 품는 생태계의 허브 AGF가 화려한 ‘전시관’이라면 플랫폼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그 생태계의 ‘심장부’이자 ‘허브’ 역할을 한다. 특히 ‘스토브인디’는 국내외 다채로운 인디게임을 유통하고 한글화 지원·마케팅 프로모션·개발자 커뮤니티 활성화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에서 가장 독보적인 인디게임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스마일게이트는 과거 AGF 부스에서 ‘러브랩 by 스토브’ 등 스토브 플랫폼의 다양한 게임들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 메인 스폰서로서 더 큰 규모의 부스를 운영하는 만큼 자사의 주력 신작과 함께 스토브인디를 통해 유통되는 매력적인 인디게임들을 함께 소개해 플랫폼 자체의 영향력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AGF를 찾은 코어 게이머들이 ‘에픽세븐’이나 ‘미래시’ 같은 대작뿐 아니라 자신의 취향에 맞는 독창적인 인디게임을 발견하고 자연스럽게 스토브 플랫폼으로 유입되는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낳을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게임 생태계의 가장 깊은 뿌리는 권혁빈 이사장의 주도 아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인디게임 페스티벌 '비버롹스(구 버닝비버)'에 있다. 참가비, 부스비, 숙박 등 모든 비용을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지원하며 오직 창작자의 열정과 가능성만을 보고 투자하는 이 행사는 건강한 인디게임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비버롹스’는 당장의 수익보다는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 페스티벌을 통해 발굴된 참신한 아이디어나 유망한 개발팀은 스마일게이트의 지원을 받아 ‘스토브인디’에 입점하고 나아가 AGF와 같은 대형 무대에서 소개될 기회를 얻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할 수 있다. 즉 비버롹스는 스마일게이트표 지식재산권(IP)의 원석을 발굴하는 ‘광산’이자 미래의 파트너를 만나는 ‘인재 교류의 장’인 셈이다. 이번 스마일게이트의 AGF 2025 메인 스폰서십 행보는 ‘비버롹스(발굴) → 스토브(육성·유통) → AGF(흥행·팬덤 확대)’로 이어지는 거대한 전략의 완성점이라 할 수 있다. 서브컬처와 인디게임이라는 두 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자신들만의 견고한 게임 왕국을 구축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7만2000명의 관람객을 동원한 AGF를 통해 그 비전이 한층 뚜렷하게 각인됐으며 올해 열리는 AGF 2025는 그 전략이 현실로 구현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025-10-16 0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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