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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빈컴리테일 500여 파트너 집결 유통 패러다임 전환 선언
[경제일보] 베트남 최대 상업시설 운영사 빈컴리테일(Vincom Retail)이 글로벌 브랜드와 국내 기업 500여 곳을 한자리에 모아 유통 시장 변화와 협력 전략을 논의했다.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 ‘체험 중심 소비 공간’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업계 관심이 쏠린다. 23일 빈컴리테일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새로운 시대 미래를 함께 설계하다’를 주제로 열렸다. 유니클로(Uniqlo) 무지(Muji) 데카트론(Decathlon) 판도라(Pandora) CGV 이온(Aeon) 스타벅스(Starbucks) 두끼(Dookki) 등 글로벌 브랜드와 ACFC 메종(Maison) 골든게이트(Golden Gate) 하이랜드커피(Highlands Coffee) 등 베트남 주요 기업이 참여했다. 빈컴리테일 경영진은 유통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쇼핑몰과 상업지구가 단순 구매 공간에서 벗어나 체험과 여가 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한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소비자 역시 물건 구매보다 경험과 감정 교류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2030년까지의 중장기 전략도 제시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상업용 부동산 개발·운영 기업으로 도약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다양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소비 경험을 주도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는 목표다. 제품 전략은 두 축으로 구성된다. 대형 복합 쇼핑몰 ‘빈컴 메가몰’은 체험 중심 공간인 ‘메가 쇼퍼테인먼트’ 모델로 확대한다. 또 ‘빈컴 컬렉션’은 쇼핑 관광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복합 공간으로 운영한다. 놀이 관람 쇼핑 식음 휴식 등 다섯 가지 요소를 결합한 형태다. 대표 사례로는 남부 껀저 지역 ‘빈홈즈 그린 파라다이스(Vinhomes Green Paradise)’ 프로젝트가 제시됐다. 이곳에는 15개 상업시설이 들어서며 빈컴 메가몰 껀저와 빈컴 컬렉션 코스모베이가 핵심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자연과 연계된 체험형 공간으로 설계돼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을 지향한다. 행사에서는 글로벌 브랜드의 현장 전략도 공유됐다. 베트남 외식 브랜드 롱왕을 운영하는 부응옥투언(Vũ Ngọc Thuân)은 빈컴 플랫폼이 기업 성장의 기반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 브랜드 두끼를 운영하는 신재혁 대표는 베트남 시장에서 외식 문화를 확산하는 전략을 소개했다. 핀란드 기반 실내 스포츠 브랜드 슈퍼파크(SuperPark)는 가족형 체험 공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형 쇼핑몰이 단순 소비 공간에서 여가 중심 공간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빈컴리테일이 제시한 전략이 베트남 유통 시장의 방향성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체험 중심 공간 확대와 글로벌 브랜드 유치가 맞물리며 시장 경쟁 구도가 재편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빈컴리테일은 현재 베트남 최대 상업시설 개발사로 약 90개 쇼핑몰과 5500개 상업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총 임대 면적은 약 340만㎡ 수준이다. 31개 도시에서 1000여 파트너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26-03-23 17:55:09
LG유플러스, "스타벅스 별 쏟아지고 화담숲 통째로 빌렸다" 파격 혜택 봇물
[경제일보] LG유플러스(대표 홍범식)가 봄을 맞아 스타벅스 별 리워드 증정과 화담숲 단독 대관 등 신규 및 장기 고객을 겨냥한 대규모 멤버십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포화 상태에 이른 이동통신 시장에서 알뜰폰으로의 고객 이탈을 방지하고 통합 앱 접속을 유도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강력한 록인 전략으로 풀이된다. 1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자사 모바일 멤버십 신규 가입자에게 스타벅스 별 8개를 기본 제공하고 기존 고객에게도 16일부터 5일간 매일 선착순으로 최대 3개의 별을 지급한다. 이어 다음달 13일에는 경기도 광주 화담숲을 단독 대관해 5년 이상 가입한 VIP 등급 이상 장기 고객을 초청하는 특별 행사를 개최한다. 벚꽃 시즌을 맞아 예매 전쟁이 벌어지는 인기 명소를 오직 자사 고객만을 위해 통째로 빌려 충성 고객에게 차별화된 문화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취지다. 이러한 혜택 강화는 최근 통신 3사가 벌이고 있는 구독 및 멤버십 고도화 경쟁의 연장선에 있다. 고물가 기조 장기화로 실용적인 혜택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통신사들은 단순 할인 제휴를 넘어 체험형 이벤트와 고객 맞춤형 리워드로 서비스 질을 높이고 있다. LG유플러스 역시 기존 인기 제휴사인 배달의민족 공차 파리바게뜨 등에 더해 반올림피자 백미당 밀크T 등 신규 제휴사를 대거 편입하며 혜택의 폭을 넓혔다. 멤버십 앱 유플투쁠을 통한 혜택 알림장 프로모션도 27일까지 진행해 배달의민족 10만원 상품권과 반올림피자 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앱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통신사들의 멤버십 고도화가 단순한 회선 제공자를 넘어 종합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하기 위한 필수 관문이라고 분석한다. 고객의 일상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초개인화된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하는 핵심 창구가 바로 멤버십 앱이기 때문이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 역시 일상 속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혜택들로 구성해 기존 가입자와 장기 고객 모두가 차별적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멤버십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별화된 경험을 내세운 LG유플러스의 이번 공세가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우량 가입자 이탈 방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6-03-12 10: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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