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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SDV 전환 속도 높인다…글로벌 SW 인재 확보 나서
[경제일보] 한온시스템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에 맞춰 핵심 소프트웨어 인력 확보에 나섰다. 차량 열관리 영역을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재편하는 흐름에 대응해 개발 체계와 조직 구조를 동시에 바꾸는 움직임이다. 8일 한온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소프트웨어(SW) 경력 인재 채용을 진행 중이다. 채용 분야는 플랫폼 소프트웨어 개발, 코어 소프트웨어 컴포넌트, 데브옵스(DevOps), 애플리케이션 생애주기 관리(ALM),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리더 등 5개 직군으로 구성된다. 선발 인력은 판교 테크노플렉스를 중심으로 한국·미국·유럽 연구소를 연결하는 글로벌 개발 체계에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차세대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설계와 표준 수립을 담당하며, 현재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단순 기능 개발을 넘어 플랫폼 구조 설계와 운영 체계 구축까지 역할이 확장되는 형태다. 회사는 차량 내 배터리 열관리, 모터 효율 제어, 실내 공조 시스템을 통합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 전기차 비중 확대와 함께 열관리 기술이 주행거리와 성능을 좌우하는 요소로 부상하면서 제어 소프트웨어의 역할이 구조적으로 확대되는 흐름이 반영됐다. 특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하는 ‘디커플링’ 구조 전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존에는 특정 부품에 종속된 형태로 소프트웨어가 개발됐다면, 이를 공통 플랫폼 기반으로 통합해 기능 업데이트와 확장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차량 출시 이후에도 소프트웨어를 통해 기능을 개선하는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SDV 전환은 완성차뿐 아니라 부품사에도 구조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차량 기능이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기존 하드웨어 중심 경쟁력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환경이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부품사들도 소프트웨어 역량 확보와 조직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열관리 분야에서 확보한 기존 기술력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결합해 차별화된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글로벌 시장 대응을 위한 표준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지역별 요구사항을 반영하면서도 동일한 소프트웨어 구조를 유지할 수 있는 개발 체계를 구축해 완성차 업체별 프로젝트 대응 효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울리 스투헤츠 한온시스템 CTO(최고기술책임자)는 “기존에 확보한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에너지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단계에 진입했다”며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차량 아키텍처 전환 과정에 참여할 인재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6-04-08 09:50:55
하드웨어 넘어 소프트웨어…LIG D&A, 인재 확보 전략 강화
[경제일보] 방위산업 경쟁의 핵심이 무기 성능을 넘어 소프트웨어와 인재 확보로 이동하고 있다. LIG D&A는 교육과 채용을 연계한 인력 확보 전략을 통해 방산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LIG D&A는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함께 방산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신규 교육생 모집에 돌입했다. 단순 교육이 아닌 채용 연계를 전제로 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최근 방산 산업은 첨단 무기 체계의 고도화와 함께 소프트웨어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미사일 유도, 무인체계, 통합 방공망 등 핵심 무기 시스템이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운영되면서 개발 인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무기 체계가 네트워크화되고 자율화되면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역량이 성능과 직결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하드웨어 성능 격차보다 소프트웨어 알고리즘과 제어 기술이 전투력 차이를 좌우하는 흐름이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방산 기업들은 단순 채용을 넘어 인재를 직접 양성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보안 규제와 전문성 요구 수준이 높아 외부 인력 수급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LIG D&A의 임베디드 SW 스쿨 역시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프로그램이다. 현업에서 사용하는 개발 도구와 프로젝트 기반 교육을 통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수료생에게 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구조다. 실제로 이전 기수에서도 수료생 일부가 채용으로 이어지며 인재 확보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교육과 채용을 연계한 인력 확보 모델이 방산 산업에서도 유효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업계에서는 방산 인력 경쟁이 향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방위산업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첨단 기술 인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자율 시스템, 사이버 보안 등 소프트웨어 분야 인력은 민간 IT 기업과의 경쟁까지 겹치면서 확보 난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자체 교육과 육성 체계를 강화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또한 방산 산업 특성상 보안과 신뢰성이 중요한 만큼 외부 인력 활용보다 내부 인재 육성이 더욱 중요해지는 구조다. 일정 수준 이상의 기술력과 보안 검증을 동시에 충족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교육과 인력 양성에는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인력 수급 불균형이 지속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산 산업이 첨단 기술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는 필수 전략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향후 방산 경쟁이 무기 체계 자체보다 이를 설계하고 운용하는 소프트웨어와 인재 역량을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방산 산업이 첨단 기술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무기 체계가 네트워크화·지능화되면서 개발 단계부터 운용·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에서 소프트웨어 역량이 핵심 경쟁 요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향후 방산 경쟁은 단순 장비 성능을 넘어 이를 설계하고 통합·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과 인재 확보 능력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기술 인력 확보 여부가 사업 수주와 장기 경쟁력까지 좌우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결국 방산 기업의 경쟁력은 '무기를 얼마나 잘 만드느냐'에서 '얼마나 정교하게 설계하고 운용하느냐'로 이동하고 있으며 인재 확보 전략이 산업 판도를 가르는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2026-04-06 11: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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