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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삼성전자, AI 인재 '학교 밖에서 키운다'…교육 직접 투자 확대
[경제일보] 포스코DX와 삼성전자가 각각 청소년·청년 대상 AI(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인재 양성에 직접 나서고 있다. AI 확산 속도에 비해 인재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기업이 교육 단계부터 개입해 인재를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포스코DX가 청소년 대상 AI 경험을 통해 초기 인재 발굴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삼성전자는 성인 교육을 통해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공급하는 구조를 구축하는 등 접근 방식도 엇갈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DX는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전국 청소년 AI 창의 경진대회'를 개최하며 미래 IT 인재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참가 학생들은 '일상과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AI 솔루션'을 주제로 아이디어와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선발된 팀은 현업 개발자와 연구진의 멘토링을 통해 프로토타입(시제품)을 구현하게 된다. 이 대회는 단순 아이디어 공모를 넘어 산업 현장과 연계된 실전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포스코DX는 청소년 단계에서부터 AI 기술을 실제 문제 해결에 적용해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조기 인재 발굴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청년 대상 소프트웨어·AI 교육 프로그램인 SSAFY를 통해 인재 재교육과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료생들의 경험을 담은 수기 공모집을 발간하며 프로그램 성과 확산에 나섰다. SSAFY는 비전공자와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해 개발자로 전환시키는 프로그램이다. 누적 1만명 이상이 수료했고 이 중 상당수가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 과정에서는 협업 프로젝트와 실습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인재 확보 경쟁이 채용 단계를 넘어 교육 단계로 앞당겨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과거에는 인재를 선발하는 것이 핵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직접 양성하는 능력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2026-05-05 07:00:00
삼성 SSAFY, 수기집으로 성과 확산…취업 교육 넘어 인생 전환 플랫폼
[경제일보] 삼성전자가 청년 SW·AI 인재 양성 프로그램 수료생들의 성장 사례를 묶은 첫 수기 공모집을 발간하며 취업 지원을 넘어 인재 육성 성과 확산에 나섰다. 글로벌 전자기업 삼성전자는 29일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 수료생들의 도전과 성장 과정을 담은 첫 수기 공모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집은 지난해 8~9월 1~8기 수료생과 가족 등 약 6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기 공모에서 선정된 우수작을 엮은 것으로 'AI 대전환 시대, 주니어 인재의 시작: SSAFY'라는 제목으로 출간됐다. 2018년 SSAFY 출범 이후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를 전환하거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한 사례들이 담겼다. 공모집은 비전공자, 늦깎이 취업 준비생 등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이 SW·AI 인재로 성장한 과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미취업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진로·취업 가이드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삼성전자는 향후에도 수료생 대상 공모를 이어가며 사례집 발간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실제 사례에서는 비전공 마케터에서 개발자로 전향해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인 수료생, 3년간 16개 자격증을 취득하고 클라우드 전문가로 성장한 사례, 일본에서 창업에 성공한 사례 등이 포함됐다. 이들 공통적으로 SSAFY 교육을 통해 실무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확보했다는 점이 강조된다. 특히 SSAFY는 단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넘어 ‘인생 전환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수료생 간 협업 경험과 교육 과정이 개인의 진로 선택뿐 아니라 창업, 해외 진출 등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공모집은 SSAFY 캠퍼스와 수료생, 자문 교수진 등에 배포되며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에도 공개돼 일반인도 열람할 수 있다. SSAFY는 2018년 1기 교육을 시작해 현재까지 1만125명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8566명이 취업해 약 85%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대전·광주·구미·부울경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는 AI 시대 인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커리큘럼을 AI 중심으로 개편하고 프로그램 명칭도 '삼성청년SW아카데미'에서 '삼성청년SW·AI아카데미'로 변경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취업 성과와 관련해 "SSAFY 수료생들은 대기업과 IT기업뿐 아니라 스타트업, 중견·중소기업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진출하고 있다"며 "특정 기업군이나 규모별 비중을 별도로 집계하고 있지는 않지만 프로그램 자체가 특정 진로에 한정되지 않고 폭넓은 취업 기회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 계열사 채용 비중이나 별도 연계 프로그램 역시 따로 관리하고 있지는 않다"며 "개별 기업의 수요와 수료생 역량을 기반으로 자율적인 취업이 이뤄지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SSAFY는 전공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한 개방형 프로그램으로 실제로도 비전공자와 문과 출신 수료생들이 다수 참여해 성과를 내고 있다"며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이 SW·AI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2026-04-29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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