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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액상 램시마' 북유럽 흔들다... 조제 시간 절반 뚝 外
[경제일보] SK케미칼은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스’의 주성분 함량을 높인 ‘조인스에프정 300mg(조인스F)’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인스F는 기존 200mg 제품 대비 성분 함량을 1.5배 높인 고용량 제품으로 하루 권장 복용량 600mg 기준 기존 하루 3회 복용에서 2회 복용으로 줄여 복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골관절염은 장기간 약물 복용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 질환으로 투약 횟수 감소는 환자의 복용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 1일 급여 등재된 조인스F의 약가 상한 금액은 488원이다. 일일 약가는 976원으로 기존 조인스정 200mg(1170원) 대비 약 16% 낮다. 또한 함량을 높였음에도 정제 크기 증가는 약 5~10% 수준에 그쳤고 두께는 줄여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조인스는 위령선·괄루근·하고초 등 3가지 생약 추출물을 기반으로 한 국내 최초 천연물 의약품으로 2002년 출시됐다. 24년간의 처방 경험과 임상 연구를 통해 통증 개선 효과와 장기 복용 안전성이 확인됐다. SK케미칼이 진행한 조인스F 임상 3상에서도 이러한 효과가 확인됐다. 연구는 20~75세 원발성 무릎 골관절염 환자 278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진행됐으며 관절 통증 및 기능 개선에서 기존 NSAIDs 계열 치료제와 동등한 효과를 보였다. 이상반응 발생률에서도 유의한 차이는 없었고 심각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SK케미칼은 개선된 복용 편의성과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사도아(SYSADOA)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IQVIA에 따르면 2025년 국내 시사도아 시장 규모는 약 1960억원이며 최근 5년간 연평균 5%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조인스는 지난해 약 595억원 매출로 약 30%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박현선 SK케미칼 사업대표는 “골관절염은 고령층에서 흔한 질환으로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페니트리움, 췌장암 오가노이드 연구서 항암 내성 극복 가능성 확인 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는 하버드 의대 라케시 K. 자인(Rakesh K. Jain) 교수가 제시한 ‘종양 미세환경 정상화 가설(Normalization Hypothesis)’을 췌장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 모델에서 객관적 데이터로 입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자사 항암 후보물질 ‘페니트리움’을 통해 암 전이를 설명하는 ‘씨앗과 토양(Seed and Soil)’ 가설을 증명한 데 이어 진행된 후속 성과다. 회사는 이를 통해 현대 종양학의 두 핵심 가설을 단일 약물 기전으로 규명하는 과학적 근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연구는 씨앤팜·현대바이오·페니트리움바이오로 구성된 ‘AI바이오신약팀’이 주도했으며 오가노이드 플랫폼 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암 분자 진단 기업 젠큐릭스가 참여했다. ‘종양 미세환경 정상화 가설’은 암 주변의 비정상적인 혈관과 기질 환경을 정상화하면 약물 전달 통로가 확보돼 기존 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이론이다. 공동 연구팀은 췌장암 표준치료제 젬시타빈(Gemcitabine)과 페니트리움 병용 실험을 통해 이 가설을 검증했다. 먼저 KRAS·TP53·PTEN·BRCA2 등 다양한 돌연변이를 가진 5종의 췌장암 모델에 젬시타빈을 단독 투여한 결과 기질(Stroma) 장벽으로 인해 최고 농도에서도 암세포 생존율이 50~80%에 이르는 환경 매개 내성이 확인됐다. 그러나 페니트리움을 병용 투여하자 종양 미세환경이 정상화되면서 약물 전달 통로가 형성되고 젬시타빈이 암세포에 도달할 수 있음이 확인됐다. 또한 병용 치료 시 5개 모델 중 4개에서 유전자 돌연변이 종류와 관계없이 젬시타빈 감수성이 회복됐으며 암세포 생존율이 0~20%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는 다양한 돌연변이를 개별적으로 표적하지 않아도 암세포가 의존하는 공통 환경을 제어하면 광범위한 항암 효과가 가능함을 시사한다. 한편 연구팀은 병용 치료 후 생존한 소수의 암세포를 대상으로 RNA-seq 유전자 분석을 진행 중이며 해당 결과는 4월 17일부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조원동 페니트리움바이오 대표이사 회장은 “137년 전 제시된 ‘씨앗과 토양 가설’과 20년 전 제안된 ‘종양 미세환경 정상화 가설’을 하나의 약물로 입증했다”며 “암의 돌연변이가 아닌 암의 생존 환경 자체를 제어하는 새로운 항암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 수두백신 ‘MAV/06’ 안전성·면역원성 리뷰 논문 국제 학술지 게재 GC녹십자는 자사가 개발한 수두백신 균주 ‘MAV/06’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분석한 리뷰 논문이 SCIE급 국제 학술지 ‘Human Vaccines & Therapeutics’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GC녹십자와 아주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연구진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1991년부터 2023년까지 발표된 임상시험 결과, 시판 후 안전성 보고, 실제 접종 데이터, 유전체 분석 등 40여 건의 연구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논문에 따르면 MAV/06 균주는 글로벌 표준 수두백신 균주인 Oka와 동일한 유전 계통(Clade 2)에 속하면서도 야생형 바이러스와는 명확히 구분되는 유전적 특성을 보여 백신으로서의 안전성이 확인됐다. 또한 MAV/06은 Clade 1·3·5 및 야생형 Clade 2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면역 반응을 유도해 다양한 수두 바이러스 변이에 대한 광범위한 방어 가능성을 보였다. 임상시험 결과에서는 영유아와 면역저하 환자 등을 포함한 접종 대상에서 중화항체 형성률이 99~100%로 나타났으며 항체 지속성도 Oka 균주 백신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30년 이상 축적된 실제 사용 데이터 분석에서는 이상반응 발생률이 10만 도즈당 0.41~0.57건으로 글로벌 주요 수두백신 대비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GC녹십자의 두 번째 수두백신 ‘배리셀라주’는 제조 공정에서 카나마이신·네오마이신·에리트로마이신 등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 세계 최초의 수두백신으로 항생제 유래 이상반응 가능성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MAV/06 기반 수두백신은 현재 20개국 이상에 약 3000만 도즈 이상 공급됐다. ‘배리셀라주’는 2023년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획득했으며 최근 Oka 균주 백신과의 교차 처방도 인정받아 글로벌 활용 범위 확대가 기대된다. 최봉규 GC녹십자 AID(AI & Data Science)센터장은 “이번 논문은 국산 수두백신의 30년간 축적된 안전성과 유효성을 학술적으로 정리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1 11:03:26
지씨셀, 간이식 후 간암 환자서 이뮨셀엘씨주 효과 확인 外
[이코노믹데일리] 지씨셀(대표 김재왕·원성용)은 지난 7일 열린 ‘2026 서울국제외과종양학 심포지엄(SISSO)’에서 간세포암 치료를 위해 간이식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10일 지씨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밀란 기준(Milan Criteria)을 초과한 간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이뮨셀엘씨주를 투여한 환자군과 별도의 추가 치료를 하지 않은 환자군의 치료 성과를 후향적으로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치료군의 2년 재발 없는 생존율은 87.5%로 대조군(62.9%) 대비 크게 높았다. 같은 기간 전체 생존율도 치료군은 100%를 기록해 대조군(81.5%)과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면역억제제를 병용한 환경에서도 이식 거부 반응 발생률은 치료군과 대조군 간 차이가 없었다. 이는 이뮨셀엘씨주가 항암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면역 반응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치료 기간 동안 간 기능 수치의 뚜렷한 악화가 관찰되지 않아, 간이식 환자 대상 항암 보조요법으로서의 안전성도 확인됐다. 지씨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이뮨셀엘씨주가 간 절제술이나 국소 치료 이후뿐 아니라 간이식 환자에서도 암 재발 억제 치료 옵션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홍근 이대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장 교수는 “간이식 환자는 면역억제제를 사용하는 상황에서 면역력 저하 및 거부반응의 위험성으로 이식 후 재발했을 경우에 치료가 매우 어려운 특수성이 있다”며 “이번 연구는 이러한 상황에서 이뮨셀엘씨주를 통해 치료의 단초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문종식지 씨셀 온콜로지(Oncology) 본부장은 “이번 연구는 간이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옵션 제공의 의미가 크며 향후 환자들의 치료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간세포암 보조요법 분야에서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씨씨엘, 유럽 MICS와 글로벌 임상시험 협력 글로벌 임상시험 검체분석 기관 지씨씨엘(대표 조관구)은 지난 9일 유럽 기반 임상시험·진단 서비스 기업 Medicover Integrated Clinical Services(MICS)와 글로벌 다국가 임상시험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유럽·미국·아시아태평양(APAC)을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임상시험 프로젝트 수행 시 지역 간 커뮤니케이션 효율과 운영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권역 간 임상시험 운영 및 검체 분석 협력 △임상시험 프로젝트 관리 지원 및 지역별 고객 커뮤니케이션 연계 △공동 마케팅 및 고객 발굴 △시험 항목 연계 및 분석 효율화를 통한 서비스 경쟁력 강화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MICS의 유럽·미국 임상시험 운영 경험과 네트워크에 지씨씨엘의 아시아 권역 검체 분석 역량과 프로젝트 관리 노하우가 결합되면서 글로벌 고객사에 지역 간 임상 운영과 분석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임상시험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Łukasz Hubisz MICS 총책임자는 “이번 협력은 글로벌 임상시험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지씨씨엘과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지역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글로벌 임상시험 수행을 보다 원활히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조관구 지씨씨엘 대표는 “이번 협약은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임상 파트너십의 출발점”이라며 “MICS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임상시험 수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분석 성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MICS는 Medicover Healthcare Group 산하 기업으로 제약·진단·의료기기·CRO 등을 대상으로 센트럴 랩, 임상시험기관 관리, 정밀의학 등 임상 연구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edicover가 보유한 진단 장비와 의료 인프라를 기반으로 유럽 전역에서 임상시험을 수행해왔다. 지씨씨엘은 식약처 GCLP 전 분야 인증을 획득한 임상시험 검체분석 기관으로 임상 1~4상 전 주기에 걸친 맞춤형 임상 CRO 서비스를 제공한다. ddPCR 등 글로벌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분석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의 임상시험 검체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 ◆동국제약, ‘형개추출분말(DKB-138)’ 개별인정형 원료 신청 완료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이 근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 ‘형개추출분말(DKB-138)’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원료 신청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동국제약은 최근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중장년 및 고령층의 근력 저하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근력 관리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에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고자 지난 3년간 근력 개선 기능성 원료 개발에 집중했으며 개별인정형 원료 인정 절차 완료 후 2027년 내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형개추출분말(DKB-138)은 꿀풀과 식물인 ‘형개’의 꽃대를 활용한 원료로 만 50~70세 성인 120명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근력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12주간 매일 1g을 섭취한 결과 대조군 대비 손아귀 힘(악력)과 등속성 대퇴근력이 증가했으며 이는 일상생활 능력 향상과 낙상 위험 감소에 기여하는 유의미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김영숙 박사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해당 원료의 근육 세포 사멸 및 단백질 분해효소 활성 억제,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골격근을 보호하는 작용 기전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SCIE급 학술지인 ‘한국응용생명화학회지(ABCH, impact factor 2.7)’에 게재됐으며 추가로 오는 5월 ‘한국식품과학회의 영문학술지(Food Science and Biotechnology(impact factor 3.1))’ 논문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아울러 2024년 7월 특허 등록을 마쳐 독보적인 기술적 우위를 확보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근력 저하를 겪는 인구가 늘고 있어 근력 개선 기능성 원료의 시장 확장성이 매우 높다”며 “향후 차별화된 과학적 근거를 갖춘 형개추출분말과 관절건강 개선에 관한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승인 받은 ‘나한과박추출분말(DKB-131, 제2024-22호)’과 함께 복합 제품 개발을 통해 중장년층을 위한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2-10 11:07:13
자리 잦은 연초, 간 건강 지키는 '실리마린' 제제 주목
[이코노믹데일리] 연초 각종 모임과 회식이 늘면서 술자리가 잦아지자 간 건강 관련 의약품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주목받는 제품은 실리마린 제제 의약품이다. 최근 실리마린 제제가 건강보험 급여 삭제 소송에서 승소하며 다시 이목이 집중됐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밀크씨슬(카르두스 마리아누스) 추출물은 건강기능식품용 기능성 원료로 등재하고 있으며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 표시를 허용하고 있다. 밀크씨슬은 국화과 식물인 서양엉겅퀴의 씨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과거 유럽에서는 전통적으로 간 보호 보조제로 활용돼 왔다. 밀크시슬의 핵심성분인 실리마린은 항산화 효과를 통해 활성산소로부터 간세포 재생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간 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간 조직을 보호한다는 기전으로 설명된다. 실리마린은 여러 플라보노이드 성분으로 구성된 복합체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사용되는 밀크씨슬 추출물은 실리마린을 일정 기준 이상 함유해야 하며 중금속, 잔류용매 등 안전성 기준도 함께 충족해야 한다. 전반적으로 밀크씨슬의 안전성은 양호한 편이지만 일부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구토, 설사, 복부 팽만, 위장 불편감 등 위장관계 증상이 보고 됐으며 두드러기·습진·피부 발진 등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 사례도 있다. 또한 라록시펜 등 특정 약물과 병용 시 부작용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라면 전문가 상담 권장된다. 임신·수유부, 소아 역시 섭취 전 의사·약사 상담이 필요하다. 국화과 식물 알레르기가 있거나 장기간 고용량 섭취 시에도 전문가와 상담을 권장하고 있다. 한편 최근 실리마린의 급여삭제를 둘러싼 소송 결과가 나오면서 업계의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다만 정부의 상고 가능성이 남아 있어 최종 결론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앞서 2021년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급여 적정성 재평가를 실시하며 여러 생약 성분 의약품을 다시 재검토했고 이 과정에서 실리마린(밀크씨슬 추출물)도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정부는 실리마린에 대해 임상적 유용성을 증명할 충분한 자료가 없다는 이유로 건강보험 급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부광약품은 주력 실리마린 제품인 레가론의 급여 삭제에 불복하며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지난해 말 서울고등법원 항소심에서 1심 결과가 뒤집혔다. 재판부는 부광약품이 제출한 SCIE 등재 논문 등 추가 학술 자료를 인정해 실리마린의 임상적 유용성이 존재한다고 판단했고 결과적으로 정부의 급여 삭제 처분 일부를 취소했다. 이 판결로 레가론 제품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유지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해당 소송의 승소는 법조인 출신 대표의 영향이 컸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무엇보다 제약사가 제출한 학술 근거를 바탕으로 재판부가 유효성을 직접 인정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정부가 상고를 통해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구할 가능성이 있어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026-01-09 16:05:53
차백신연구소, 바이오산업의 날 KEIT 원장상 수상
[이코노믹데일리] 차백신연구소는 ‘2025년 바이오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바이오헬스 분야 R&D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바이오산업의 날은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한국바이오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산업통상부가 지원한 R&D 사업 가운데 기술성과 사업성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이오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차백신연구소는 실행 중심의 R&D 체계와 우수한 플랫폼 확장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기술 혁신성, 사업화 잠재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차백신연구소는 독자개발 면역증강 플랫폼 L-pampo™(엘-팜포)와 Lipo-pam™(리포-팜)을 활용해 다양한 백신 및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 ‘CVI-VZV-001’의 국내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임상 2상 IND를 신청하는 등 차세대 백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감염병혁신연합(CEPI)의 ‘면역증강제 라이브러리‘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되며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차백신연구소는 면역증강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통상부의 ′차세대 아쥬번트를 활용한 면역관문억제제 한계 극복 개량신약 개발′ 과제를 수행하며 면역항암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연구소는 해당 과제에서 전임상 단계에서 GLP 비임상 독성시험을 완료해 임상 적용의 안전성도 확보했다. 그 결과 SCIE 국제학술지 3편 게재, 글로벌 특허 16건 출원 및 4건 등록, 전문 R&D 인력 13명 신규 채용 등으로 이어졌다. 한성일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이번 KEIT 원장상은 면역치료제 효과를 증대하는 기술성과 향후 사업화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백신·면역치료제 기술을 개발해 바이오 헬스 산업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2 09: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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