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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에 펼쳐진 '배그 제8구역'…크래프톤·기아, 게임 세계관 현실로
[경제일보] 서울 성수 일대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제8구역'으로 변신했다. 크래프톤이 기아와 손잡고 게임 속 전장과 전기차 모빌리티를 결합한 대규모 오프라인 체험형 팝업을 선보이며 게임 IP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하고 있다. 21일 크래프톤과 기아는 서울 성수동 '펍지 성수'와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PUBG 모바일 × 기아 제8구역' 팝업을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8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로, 게임 세계관과 기아 EV 라인업을 하나의 서사 안에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이번 펍지 성수의 가장 큰 특징은 펍지 성수 한가운데를 차지한 초대형 블루존 에어돔이었다. 크래프톤은 해당 에어돔이 지름 약 13m, 높이 6.5m 규모의 대형 구조물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핵심 시스템인 '자기장'을 현실 공간으로 구현한 상징물이라고 설명했다. 푸른빛 조명과 반투명 소재로 구성돼 실제 게임 속 블루존 안으로 들어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에어돔 내부에는 볼풀 체험 공간과 포토존, 기아 EV4 차량을 활용한 '차량 랜딩' 연출이 마련됐다. 현장 방문객들은 블루존 안에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며 현실에서 재현된 게임 속 장면을 즐길 수 있었다. 직접 체험형 콘텐츠도 현장 몰입도를 높였다. '인서클 챌린지'는 자기장이 좁혀오는 상황을 장애물 코스로 구현한 체험 공간이다. 참가자들은 제한된 공간 안에서 장애물을 통과하며 게임 속 생존 플레이의 긴장감을 몸으로 경험했다. PVC 커튼과 조명 연출을 통해 자기장이 다가오는 느낌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펍지 성수 한편에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플레이존과 퍼즐 콘텐츠 '8UZZLE', 메시지 월 등이 마련됐다.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는 보다 전투 중심의 체험이 이어졌다. 현장은 EV 랜딩, 아이템 파밍, EV4 RC카 레이싱, 레이저 배틀존 순으로 동선이 구성돼 있었다. 단순 전시형 팝업이 아니라 게임 플레이 흐름 자체를 오프라인 공간으로 옮긴 점이 특징이다. 특히 EV4 RC카 레이싱존에는 RC카 크리에이터 꽝나보와 협업해 제작한 1:28 스케일 EV4 RC카가 활용됐으며, 실제 기아 차량 컬러 6종이 반영됐다. 참가자들은 랩타임 기록 경쟁에 도전했고, 현장 전광판에는 상위 기록자 순위가 실시간으로 표시됐다. 레이저 배틀존에서는 참가자들이 3대3 또는 4대4 팀전 방식으로 레이저 전투를 펼쳤다. 게임 점수는 태블릿과 현장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집계됐으며, 전투 종료 후 승패 결과까지 즉시 공개됐다. 기아 EV3, EV4, PV5 실차 역시 단순 차량 전시가 아닌 게임 세계관 속 오브젝트처럼 배치됐다. 낙하산 피규어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소품이 함께 연출되며 게임과 현실의 경계를 흐리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현장 운영 스태프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상징 캐릭터인 '뚝맨' 코스프레 의상을 착용해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는 온라인의 게임 경험을 오프라인에 어떻게 재미있게 녹여낼 수 있을까, 어떻게 사람들이 와서 재미있게 즐기고 갈 수 있을까에 집중해서 구성했다"며 "단순히 체험만 하고 가ㄴ시는 게 아니라 저희 차가 이 게임에서 어떻게 구현됐는지 게임에서 다 같이 연계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팝업은 기존 단일 공간 중심 팝업과 달리 성수 일대 두 거점을 하나의 세계관으로 연결한 점이 차별점으로 꼽힌다. 방문객은 두 공간을 오가며 스탬프 투어를 진행하고,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제8구역 생존 키트'를 받을 수 있다. 이번 크래프톤과 기아의 협업은 단순 브랜드 마케팅을 넘어 게임 IP와 모빌리티 브랜드 간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을 구현한 것으로 평가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인게임에서 기아 EV3·EV4·PV5 차량 스킨과 이벤트를 운영하고, 오프라인에서는 이를 실제 체험으로 확장하며 이용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핵심 플레이 경험을 성수라는 실제 공간에서 새롭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기아와의 협업을 통해 게임 속 전장, 이동, 전투 요소를 현실 공간으로 확장하고, 방문객에게 색다른 몰입형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1 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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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1Q 영업익 5616억원 전년 比 22.8% ↑…9년 지나도 현역 IP 'PUBG'
[경제일보] 크래프톤이 'PUBG(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단일 IP 의존 구조를 넘어 인공지능(AI)과 신작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려는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30일 크래프톤은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3714억원, 영업이익 56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8742억원 대비 매출은 56.9%,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4573억원 대비 22.8% 증가한 수치다. 1분기 영업이익만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절반을 웃도는 수준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실적은 배틀그라운드 IP의 견조한 수익 구조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업 부문별로는 모바일 매출이 7027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PC 3639억원, 콘솔 138억원, 기타 291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해당 IP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하며 전체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PC 부문에서는 '배틀그라운드'의 라이브 서비스 운영과 콘텐츠 다양화가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크래프톤은 9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애스턴마틴 협업 콘텐츠는 기존에 출시된 아이템을 재판매하는 방식임에도 높은 수요를 기록하며, 컬래버레이션 콘텐츠가 반복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부문도 고과금 이용자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콘텐츠 전략이 매출을 견인했다. 또한 인도 시장에서 서비스 중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는 서버 확장과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결제 이용자 수가 증가했고 BGMI e스포츠 리그도 역대 최대 시청 기록을 달성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IP를 단순 게임을 넘어 지속적으로 콘텐츠가 축적되는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신규 모드 추가와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 확대를 통해 배틀로얄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고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는 방향으로 확장하고 있다. 신작과 신규 IP 확보도 병행된다.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는 콘텐츠 고도화와 콘솔 확장을 통해 장기 서비스형 IP로 육성될 예정이다.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모딩 환경과 멀티플레이 기능을 도입해 플랫폼형 게임으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오픈월드 생존 게임 '서브노티카2' 역시 얼리 액세스 출시를 앞두고 협동 플레이 등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AI를 게임에 접목하는 전략도 강화되고 있다. 크래프톤은 자체 멀티모달 AI 모델 '라온'을 게임에 적용해 플레이 경험을 고도화하고 이용자와 상호작용하는 AI 캐릭터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기존의 그래픽과 시스템 중심 경쟁에 AI 기반 상호작용을 핵심 요소로 추가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크래프톤은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할 전망이다. 1분기 동안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고 996억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했으며, 총 336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2분기에도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진행할 계획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PUBG' IP 프랜차이즈가 실적 성장을 견인하며 지속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인조이 스케일업, 서브노티카 2 얼리 액세스 출시, AI for Game을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구체화해 성장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30 16: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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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대회 아니다…이용자·수익·브랜드 잡는 e스포츠 전략
[경제일보] 게임사들이 자사 게임을 중심으로 한 e스포츠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대회 개최를 넘어 장기적인 이용자 확보와 브랜드 확장을 위한 전략적 수단으로 e스포츠를 활용하는 모습이다. 올해에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PUBG 글로벌 시리즈(PGS) 등 주요 e스포츠 대회가 연이어 열리며 게임사들의 e스포츠 전략이 더욱 강화되는 분위기다. 최근 국내외 게임사들은 신작 출시와 동시에 e스포츠 계획을 함께 발표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단순히 게임을 출시하는 것을 넘어 장기적인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자사의 MOBA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기반으로 LCK를, 하이퍼 FPS 게임 '발로란트'를 기반으로 VCT를 운영하며 국내 e스포츠 시장을 주도해 왔다. 지난 3일에는 VCT를, 지난 1일에는 LCK를 개최하며 올해도 e스포츠 중심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VCT는 프랜차이즈 구조를 도입하고 글로벌 리그 체계를 구축하면서 단순 이벤트가 아닌 스포츠 리그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팀과 지역 기반 팬덤을 확보하고 연중 지속되는 리그 구조를 통해 안정적인 콘텐츠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브랜드 자산으로 평가된다. 크래프톤 역시 배틀그라운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e스포츠 대회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 2일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3'을 개최했으며 국제 대회인 만큼 다양한 지역 팀들이 참여해 서킷 1 우승팀을 가리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경쟁 요소가 많은 게임일수록 게임사들이 리그 운영, 국제 대회 개최, 지역별 리그 확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 e스포츠를 강화하면서 게임을 단순 소비 콘텐츠가 아닌 지속형 서비스 콘텐츠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최근 몇 년간 지속되고 있다. ◆ 이용자 확보·게임 수명 연장 효과 게임사들이 e스포츠를 확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용자 확보와 게임 수명 연장 효과 때문이다. e스포츠는 단순히 플레이하는 게임에서 보는 콘텐츠로 확장되면서 신규 이용자 유입 통로 역할을 한다. 특히 경쟁 요소가 강한 게임일수록 e스포츠 콘텐츠가 활성화될 경우 게임 참여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난다. 주요 경기에서 등장한 전략이나 캐릭터, 장비 등이 이용자 플레이 방식에 영향을 미치면서 게임 참여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나타난다. 또한 e스포츠는 기존 이용자의 이탈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가 없더라도 e스포츠 대회 자체가 지속적인 콘텐츠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정기 리그와 국제 대회가 이어지면서 이용자 관심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 흥행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e스포츠는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정 팀이나 선수 중심 팬덤이 형성되면서 자연스럽게 게임 커뮤니티 활동이 증가하고 콘텐츠 소비가 확대되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이는 게임의 장기 서비스 운영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 광고·IP 확장 등 수익 모델 확대 e스포츠는 수익 구조 확대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광고, 스폰서십, 중계권, 굿즈 판매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LCK와 VCT는 글로벌 기업 스폰서가 참여하면서 광고 효과를 확대하고 있으며, 팀 브랜드와 선수 IP 역시 새로운 콘텐츠 자산으로 활용되고 있다. 중계 플랫폼과 협업을 통한 광고 수익, 대회 기념 아이템 판매 등 다양한 방식의 수익 모델도 확대되는 추세다. 게임사 입장에서는 e스포츠가 단순 마케팅을 넘어 독립적인 사업 영역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있다. 글로벌 스포츠 산업과 유사한 구조를 갖추면서 장기적인 수익 모델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신작 게임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e스포츠를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경쟁 요소가 강한 게임의 경우 e스포츠를 통해 빠르게 관심도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출시한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기반 글로벌 e스포츠 토너먼트 '이미르컵 월드 챔피언십'을 지난달 1일 마무리하며 PvP 콘텐츠 중심 경쟁 구조를 강조했다. 출시 1년 만에 국제 대회를 진행하며 국가 간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게임 몰입도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MMORPG, 슈팅 게임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에서 e스포츠 도입 시도가 이어지며 e스포츠 영역 자체도 확대되고 있다. ◆ 플랫폼 경쟁 속 e스포츠 영향력 확대 게임사들이 e스포츠에 주목하는 또 다른 이유는 콘텐츠 플랫폼 경쟁이다. 유튜브와 스트리밍 플랫폼 중심으로 게임 시청 문화가 확대되면서 e스포츠 콘텐츠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e스포츠는 라이브 콘텐츠로서 높은 시청 시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팬덤 형성에도 유리하다. 특히 글로벌 시청이 가능한 콘텐츠라는 점에서 게임사의 해외 이용자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e스포츠는 SNS와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2차 콘텐츠 생산이 활발하게 이뤄진다는 특징도 있다. 경기 하이라이트, 분석 콘텐츠, 선수 중심 콘텐츠 등이 추가로 확산되며 자연스럽게 게임 홍보 효과로 이어진다. 최근 몇 년간 게임 흥행 전략에서 e스포츠가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고 향후에도 경쟁 요소가 강한 게임일수록 e스포츠가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분석된다. 단순히 게임을 만드는 것을 넘어 콘텐츠·리그·팬덤까지 포함한 생태계 구축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게임사들의 e스포츠 확대는 단기 이벤트가 아닌 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용자 확보와 브랜드 확장, 수익 모델 다변화까지 가능한 만큼 앞으로도 게임사의 e스포츠 투자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2026-04-04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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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9주년' 오프라인 축제 개최…크래프톤, 장수 게임 IP 확장 나서
[경제일보] 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 서비스 9주년을 맞아 이용자 참여형 오프라인 축제 'PUBG 9주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체험형 콘텐츠부터 e스포츠 이벤트, 공연, 드론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8일 크래프톤은 서울시 성북구 고려대 화정체육관 주차장과 실내 무대, 녹지 운동장 등에서 'PUBG 9주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약 4000여명의 팬들이 참여한 대규모 행사로 팬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과 개발진·인플루언서·e스포츠 선수들이 함께하는 이벤트,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크래프톤의 대표 지식재산(IP)인 PUBG: 배틀그라운드가 서비스 9주년을 맞았다는 점에서 장기 흥행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출시 이후 9년이 지난 게임이 여전히 핵심 매출원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오프라인 행사와 이용자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팬덤을 강화하고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라이브 서비스 게임의 경우 이용자 이탈을 최소화하고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해 수명을 연장하는 전략이 중요해지면서 대규모 오프라인 페스티벌 역시 서비스 장기화 전략의 하나로 평가된다. 배틀그라운드는 여전히 크래프톤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 타이틀이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연간 매출 약 1조9000억원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이 가운데 배틀그라운드 PC·콘솔과 모바일 버전이 상당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틀그라운드는 올해 9주년을 맞이한 장수 게임임에도 최근 동시 접속자 수가 130만명을 넘어서며 여전히 높은 이용자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크래프톤은 기존 배틀로얄 중심 구조의 인기를 넘어 장기 서비스가 가능한 IP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을 최근 내비쳤고 이번 행사가 그 첫 걸음으로 풀이된다. 김태현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디렉터는 이번 행사에 대해 "크래프톤은 계속 새로운 시도를 하고 PUBG에게 어떤 것이 더 맞는지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PUBG가 아직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화정체육관 주차장에서는 다양한 야외 체험 콘텐츠가 운영된다. '9kg 파밍 챌린지'에서는 제한 시간 내 9kg 보급 파밍에 도전할 수 있으며 '치킨맨 헌트'에서는 에어건을 활용해 팬존에 등장한 치킨맨을 맞히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탭 투 파밍' 콘텐츠에서는 타이밍에 맞춰 아이템을 획득하는 미니게임도 체험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스탬프 미션을 완료하면 참여할 수 있는 '행운의 돌림판' 이벤트도 운영된다. 콘텐츠 2종과 미션 2종을 달성하면 1회 참여할 수 있으며 9주년 PUBG 키캡 세트, 카라비너 등 9주년 기념 굿즈와 게이밍 기어가 경품으로 제공된다. 9주년 기념 포토존과 포토부스도 배치됐고 대형 삼뚝 헬멧과 ALLDAY PROJECT 포토존, PUBG 네온 포토존, LED 포토존 등이 운영되며 그래피티 월에서는 이용자들이 9주년 축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이스포츠 이벤트존에서는 프로 선수들과 1대 1로 대결할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가 진행된다. FN 포천의 '스타로드' 선수와 '까치' 선수가 참여하며 특별 게스트로 FN 포천의 '브레이커스' 선수와 '허쉬' 선수, PUBG 파트너 김블루, 미라클 등이 현장을 찾는다. 2층 서브 스테이지에서는 이용자 참여형 토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후 2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배틀그라운드 스트리머인 킴성태, 오아, 깨박이, 박사장, 로기다가 참여하는 토크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오후 3시 30분부터 김태현 배틀그라운드 디렉터와 지수보이, 김블루, 주키니가 참여하는 '치킨스TALK(전지적 배그 시점)'이 이어졌다. 또한 PUBG 파트너들이 스페셜 알바생으로 참여해 팬존 곳곳에서 이용자와 만난다. 김블루, 주키니, 수피, 눈부신, 미라클, 킴성태, 오아, 박사장 등 다양한 배틀그라운드의 파트너들이 이벤트존과 체험 콘텐츠에 참여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오후 5시부터는 화정체육관 내부에서 메인 무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상현과 지수보이가 MC를 맡고 김태현 배틀그라운드 디렉터와 PUBG 파트너들이 참여하는 팬 토크가 진행된다. 이어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마술쇼 'MA9IC PUBG', 퀴즈 프로그램 'PUBG 9oldenbell', 이용자 참여형 이벤트 'EMOTE TOGETHER!' 등이 이어지며 'ALLDAY PROJECT'의 스페셜 스테이지와 오케스트라 공연도 진행된다. 행사의 마지막은 9주년 스페셜 드론쇼가 장식한다. 오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녹지 운동장에서 진행되는 드론쇼에서는 하늘을 수놓는 퍼포먼스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9주년을 기념하는 연출이 펼쳐질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이용자와의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고 팬 커뮤니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체험형 콘텐츠와 e스포츠 이벤트, 공연을 결합한 복합형 축제로 구성해 이용자 참여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 디렉터는 "새로운 시도들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매번 행사를 할 때마다 유저분들이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것에 배틀그라운드가 사랑받는 것을 생각나게 한다"고 말했다.
2026-03-28 16: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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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대한 도전' 내건 크래프톤…AI 전환·프랜차이즈 IP로 돌파구 찾나
[이코노믹데일리] 크래프톤이 신규 비전과 핵심가치를 선포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다. AI 중심 개발 체계 전환과 대형 프랜차이즈 IP 육성, 신작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며 '글로벌 퍼블리셔'로의 도약을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다만 수익성 둔화와 조직 효율화, 최고경영자(CEO) 재선임 여부 등은 향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26일 크래프톤은 사내 소통 프로그램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를 통해 새로운 비전과 핵심가치를 공개했다. 이날 김창한 대표는 '변화의 시점에서, 한 방향으로의 조직 정렬'을 주제로 '게이머의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누구도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핵심 슬로건은 'Pioneer the Undiscovered'로 기존 게임 산업의 틀을 넘어 새로운 장르와 기술 영역을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번 비전 선포는 게임 산업 전반에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조직의 전략적 방향성을 명확히 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크래프톤은 이를 기반으로 '빅 프랜차이즈 IP' 확보와 AI 중심 개발 체계 전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 지난해 매출 첫 3조원 돌파…수익성은 과제 크래프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3266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연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 22.8% 증가한 수치다. 다만 영업이익은 1조54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 감소했다.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신작 투자 확대와 개발비 증가 등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크래프톤은 AI 기반 비용 절감과 대형 IP 중심 전략을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크래프톤 전략의 핵심 축은 AI다. 앞서 크래프톤은 약 1000억원을 투자해 개발과 업무 전반에 AI를 도입하며 'AI 퍼스트' 기업 전환을 선언한 바 있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AI를 활용하면 외주 용역비를 과거보다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비용 효율화 가능성을 강조했다. 게임 개발 과정에서 AI를 활용해 콘텐츠 제작과 테스트,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실제 조직 운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말 '자발적 퇴사 선택 프로그램'을 진행해 약 200명이 회사를 떠났으며 신작 확대 과정에서 진행하던 채용 규모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I 기반 자동화와 효율화가 조직 구조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크래프톤은 게임 내 AI 캐릭터와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AI for Game' 전략을 우선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게임을 AI 학습 및 기술 고도화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Game for AI' 영역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 PUBG 의존 탈피…'빅 프랜차이즈 IP' 확대 총력 크래프톤은 기존 대표 IP인 PUBG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복수의 대형 프랜차이즈 IP를 확보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PUBG IP는 언리얼 엔진 5 기반 업그레이드와 신규 모드,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 강화 등을 통해 'PUBG 2.0' 플랫폼으로 진화시킬 계획이다. 동시에 신작을 통해 장르와 플랫폼 다변화도 추진한다. 익스트랙션 슈팅 '블랙버짓', 탑다운 전술 슈팅 'PUBG: 블라인드스팟', 콘솔 프로젝트 '발러', '프로젝트 윈드리스' 등 다양한 신작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신규 IP 육성도 병행된다. '인조이', '라스트 에포크', '미메시스' 등을 차세대 핵심 IP로 키우는 동시에 전략적 투자와 인수합병(M&A)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크래프톤 내부에서는 약 15개의 신규 프로젝트가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래프톤은 새로운 비전과 핵심 가치를 조직 전반에 내재화하기 위한 교육과 실행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AI와 프랜차이즈 IP를 양대 축으로 내세운 크래프톤의 전략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김창한 대표는 "크래프톤은 게이머의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누구도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하는 기업"이라며 "새롭게 선포한 비전과 핵심 가치는 크래프톤만의 방식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고 담대한 도전을 통해 게임 산업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변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7 09: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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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지난해 영업이익 1조544억원…전년 比 10.8% 감소
[이코노믹데일리] 크래프톤이 발표한 2025년 연간 실적에서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 IP인 'PUBG: 배틀그라운드'를 중심으로 한 PC·모바일 동반 성장과 신작 성과, 자회사 실적 반영이 외형 확대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9일 크래프톤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3조3266억원, 영업이익 1조5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2조7098억원 대비 22.8% 증가하며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섰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1조1825억원 대비 10.8%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PC 매출은 1조1846억원으로 'PUBG: 배틀그라운드' IP의 견조한 성장세가 연간 최대 매출을 견인했다. 크래프톤은 글로벌 아티스트 및 럭셔리 브랜드와의 대형 컬래버레이션, 신규 모드 도입 등을 통해 트래픽과 매출을 동시에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출시한 '인조이'와 '미메시스'가 각각 100만장 이상 판매되며 실적에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부문 매출은 1조7407억원으로 집계됐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신규 테마 모드와 UGC 업데이트를 통해 핵심 이용자층을 확대했고, PC·콘솔과의 공동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PUBG IP 전반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인도 시장에 특화된 'BGMI' 역시 현지 맞춤형 아이템과 브랜드 협업을 앞세워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BGMI의 결제 이용자 수는 전년 대비 각각 5%, 27% 증가했다. 콘솔 부문 매출은 428억원, 기타 매출은 358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기타 매출은 ADK와 넵튠 실적이 반영되며 전년 대비 963% 증가했다. 다만 4분기 영업이익은 24억원에 그쳤다. 크래프톤은 성수 신사옥 이전을 앞두고 향후 4년간 사용할 재원으로 공동근로복지기금 816억원을 출연하는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며 이를 제외하면 본업의 수익성은 안정적으로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앞으로의 전략으로 '빅 프랜차이즈 IP' 중심의 장기 성장 청사진을 제시했다. PUBG IP는 언리얼 엔진5 업그레이드, 신규 모드 확대, UGC 고도화를 통해 'PUBG 2.0'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신작을 통해 장르와 플랫폼 다변화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또한 익스트랙션 슈팅 '블랙버짓', 탑다운 전술 슈팅 'PUBG: 블라인드스팟', 콘솔 신작 '발러' 등의 주요 라인업을 출시할 계획이다. 신규 IP 육성도 병행한다. '인조이', '라스트 에포크', '미메시스'를 각 장르를 대표하는 IP로 키우는 동시에 대형 M&A와 전략적 지분 투자, 자체 제작 프로젝트를 병행해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예정이다. 현재 크래프톤은 기업 내 소수정예 조직을 중심으로 신규 프로젝트 15개가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I 전략도 본격화된다. 크래프톤은 게임 내 AI를 활용한 플레이 경험 확장과 제작·라이브 서비스 혁신을 우선 추진하는 'AI for Game'을 중심으로 중장기적으로는 'Game for AI' 영역까지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게임을 넘어선 기술 자산 확장으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부터 크래프톤은 3년간 총 1조원 이상 규모의 주주환원을 실시한다. 크래프톤은 이번 주주환원이 지난 3년간 시행한 기존 3개년 주주환원 총액 6930억원 대비 44% 증가한 수치로 지난 정책 대비 주주환원 규모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중장기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진행한다. 또한 현금배당, 자기주식 취득 및 전량 소각으로 이루어진 이번 주주환원을 통해 크래프톤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년 1000억원씩 3년간 총 3000억원의 현금배당을 진행할 예정이며 7000억원 이상 주식을 취득해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이번 주주환원 정책은 크래프톤의 강력한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담은 결정"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한 차별화된 게임 개발과 전략적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보유 현금과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을 병행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의 임기는 내달 정기 주주총회 때 만료될 예정이다. 크래프톤의 이번 실적이 앞서 한 차례 연임에 성공한 김창한 대표의 2차 연임 여부 결정에 크게 작용할 전망이다.
2026-02-09 16: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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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2025년 4분기 실적 줄줄이 공개…단기 부진 속 중장기 청사진 주목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9일 크래프톤·데브시스터즈를 시작으로 오는 10일 엔씨, 오는 11일 시프트업·위메이드·카카오게임즈, 오는 12일 넥슨·컴투스·펄어비스·NHN 등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잇따라 공개한다. 하나증권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커버리지 게임사들의 실적은 전반적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등의 실적 추정치는 프리뷰 시즌을 거치며 하향 조정됐고 넷마블과 시프트업, 네오위즈 역시 뚜렷한 상회 요인보다는 컨센서스 하회 가능성이 거론됐다. 다만 이는 시장에 상당 부분 선반영된 상황으로 실적 발표 과정에서 2026년 실적 개선의 구체적인 트리거의 여부가 중요해질 전망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884억원으로 추산되며 전년 동기 대비 59.0%, 전 분기 대비 74.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지역에서의 'PUBG 모바일' 매출 부진과 함께 공공근로복지기금 관련 816억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실적에 반영된 영향이다. 다만 지난달 중국 '화평정영' 매출 순위가 반등하며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는 일부 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크래프톤은 향후 'PUBG PAYDAY' 모드 출시와 '서브노티카2', '팰월드 모바일' 등 신작을 통해 중장기적인 실적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네오위즈는 신작 부재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네오위즈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01억원으로 추산되며 전년 동기 대비 40.1% 증가하고 전 분기와는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게임 '브라운더스트2'는 최근 2.5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월간활성이용자(MAU)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예정된 대형 타이틀은 없지만 '킹덤2', '안녕 서울: 이태원편', '킬 더 섀도우' 등 신작과 웹보드 결제 한도 완화 효과를 통해 이익 안정성이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엔씨소프트는 4분기 영업이익이 29억원에 그치며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온2' 게임 상품 매출의 기간 안분 인식으로 일부 매출이 이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실적 상향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출시한 '리니지 클래식'을 비롯해 올해 '리밋제로 브레이커스', '타임테이커즈', '신더시티' 등 다수의 신작 출시를 예고했으며 '아이온2' 글로벌 출시와 신규 IP 확장을 통해 중장기 실적 회복 기반을 마련할 전망이다. 넷마블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968억원으로 추산되며 전년 동기 대비 174.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제시된 컨센서스에는 소폭 못 미칠 전망이다. '세븐나이츠 리버스' 글로벌 성과와 '뱀피르' 매출 반영으로 전 분기 대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지만 글로벌 마케팅 비용 증가와 지급 수수료율 상승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넷마블은 8개 이상의 대규모 신작 출시를 예고했으며 올해를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2026-02-09 11: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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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두 번째 시즌, '배틀그라운드' 40.1 업데이트 外
[이코노믹데일리] 스마일게이트(대표 성준호)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로그라이크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가 스토리 기반 시즌제 콘텐츠 '은하계 재해'의 두 번째 시즌 '업화의 씨앗'을 5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에서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성우 풀더빙으로 제작된 대규모 스토리를 공개하고, 신규 전투원과 파트너, 카오스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메인 콘텐츠인 카오스에 새로운 성장 요소를 도입하고 편의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 시스템 개편을 통해 지난 시즌과는 차별화된 로그라이크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시즌2 '업화의 씨앗'은 총 3장으로 구성됐으며 1장에서는 실종된 '퍼스트'와 지하 투기장을 둘러싼 이야기가 전개된다. 신규 카오스 던전 '타오르는 생명'에서는 '투기장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새롭게 추가된 '투기장 장비'와 장비에 추가 옵션을 부여하는 '재련' 시스템도 이용 가능하다. 이용자가 직접 카오스 플레이 환경을 설계할 수 있는 '제로 시스템'도 대대적으로 개선됐다. 업그레이드 단계에 따라 '접근 승인', '권한 확장', '관리자 모드' 등 세 가지 등급이 순차적으로 개방되며 각 등급별로 새로운 편의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질서 속성의 '뱅가드' 클래스 신규 전투원 '나인'과 뱅가드 클래스 전용 신규 파트너 '알세아'도 추가됐다. 또한 스마일게이트는 시즌2 시작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4일까지 매일 접속 시 '신호 증폭 앵커' 등 보상을 제공하는 출석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신규 전투원 나인을 활용해 의뢰를 수행하면 기간 한정 보상을 지급하는 '9번가의 용병 사무소' 이벤트와 신규 카오스 '타오르는 생명'의 탐사도 레벨 달성에 따른 보상 이벤트도 마련했다.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40.1 업데이트 진행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자사의 배틀로얄 FPS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에 40.1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시즌 한정 콘텐츠였던 '에란겔: 서브제로'의 아이템과 기능이 제거되고 비밀의 방에서 획득 가능한 아이템 구성이 조정됐다. 비밀의 방에서는 올인원 수리 키트, 긴급 엄폐 신호탄, 전파 방해 배낭을 획득할 수 있다. 전장에는 파괴 가능한 가스통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레드존과 페리가 다시 등장한다. 건물 실내 조명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전투 상황 인지를 돕기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도 적용됐다. 투척 무기를 들거나 교체할 경우 화면 우측 하단에 보유 중인 투척 무기 목록과 수량이 표시된다. 팀원 상태 정보 UI에는 회복, 소생, 업기, 수영 등 팀원이 수행 중인 주요 행동을 나타내는 아이콘이 추가됐다. 미니맵에는 블루존 진행 상황을 보다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시각 요소가 강화됐다. 상점에는 새로운 테마의 '2026 설맞이 대축제'가 추가됐다. 밀수품 상자, 제작소 패스, 스텝 업 팩, 전리품 팩을 통해 다양한 전장을 테마로 한 신규 성장형 무기 스킨과 크로마를 만나볼 수 있다. 설맞이 대축제를 기념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되며 특정 스킨을 장착해 미션을 완료하면 '버려진 무기고' 커스텀 로비 스킨을 획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일부 DMR 총기 밸런스 조정, 경쟁전 시즌 40 시작 및 시즌 39 보상 지급, 웹 환경에서 2D 리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는 'PUBG 브릿지' 서비스 오픈 등의 업데이트가 함께 이뤄졌다. ◆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 특별모드 '무작위 총력전: 아수라장'에 대규모 업데이트 적용 라이엇 게임즈는 자사의 MOBA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특별 모드 '무작위 총력전: 아수라장'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무작위 총력전: 아수라장'은 기존 무작위 총력전(칼바람 나락)에 챔피언을 강화하는 요소인 '증강'을 추가한 콘텐츠다. 지난해 10월 도입 이후 글로벌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고 지난달 초 서비스 기간이 연장됐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퀸카', '포로 왕의 바운스' 등 40종 이상의 신규 증강이 추가됐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증강, 감정표현, 아이콘 등을 획득할 수 있는 '진척도 트랙'도 도입됐다. 해당 트랙에서는 '물음표 핑'을 강화하는 기능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또한 '전략적 팀 전투'에서 영감을 받은 증강 조합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특정 증강을 조합하면 조건에 따라 이동속도 증가나 회복 효과를 제공하는 '삐뽀삐뽀' 등 다양한 추가 효과를 즐길 수 있다.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신규 영웅 '여포' 등 업데이트 실시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자사의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에 신규 전설 영웅 '여포'를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신규 전설 영웅 '천하무쌍 여포'는 물리 공격 덱을 지원하는 강력한 광역 공격 딜러로 사망 시 일정 비율의 생명력으로 부활하고, 부활 시 스킬 쿨타임이 초기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함께 공개된 마법형 영웅 '돌아온 전희 소교'는 레이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캐릭터로 인게임 미션으로 최대 3개를 획득할 수 있다. 모험 24지역을 추가하고 신규 코스튬 3종 등을 추가하는 등 콘텐츠 업데이트와 장비 판매 조건을 미리 설정하고 한 번에 판매할 수 있는 '장비 판매 프리셋 기능'을 추가하는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도 진행됐다. 세븐나이츠 영웅을 소환할 수 있는 설날 특별 소환과 '유이 설빔 코스튬'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설날 조합 이벤트', 게임에 출석만 해도 영웅 소환 이용권, 빛나는 스킬 강화석 등을 얻을 수 있는 '설날 기념 출석 이벤트'도 함께 마련됐다.
2026-02-05 14: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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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쿠키런, 전통 공예와 결합 선봬…전통 예술 입은 K-게임 IP 확장 경쟁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게임사들이 자사 게임 IP(지식재산권)를 전통 예술과 결합한 전시와 상품으로 확장하며 콘텐츠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게임 속 세계관을 전통 공예와 예술로 재해석해 오프라인 전시, 라이프스타일 굿즈, 체험형 콘텐츠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단순 게임 콘텐츠 소비를 넘어 문화와 예술, 라이프스타일 영역까지 IP 가치를 확장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2일 크래프톤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오늘전통협업' 사업의 협업 사례로 전통 공예 창작자들과 함께한 '펍지 오늘전통협업 컬렉션'을 공개했다. '오늘전통협업'은 전통문화 자산을 현대 산업과 연결해 새로운 상품과 콘텐츠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전통 분야 창작자와 민간 기업의 협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크래프톤은 대표 게임 IP 'PUBG: 배틀그라운드'를 전통 공예와 디자인 언어로 재해석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디자인 스튜디오 '슈퍼포지션'과 공예 팀 '악티크'가 협업에 참여했으며 크래프톤은 게임 IP 제공과 기획 협업을 통해 전통 공예와 게임 세계관을 연결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슈퍼포지션과의 협업에서는 배틀그라운드의 상징적 게임 요소인 '블루존'을 한국 전통 자개에서 착안한 '디지털 자개' 개념으로 표현했다. 게임 속 긴장과 전략을 상징하는 블루존을 전통 병풍 형태로 구현해 디지털 게임 이미지를 오프라인 예술 작품으로 확장했다. 악티크와의 협업은 전통 공예를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굿즈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PUBG의 상징적인 아이템과 캐릭터 요소를 반영한 '액막이 치킨이닭', 자개 장식을 활용한 '프라이팬 손거울' 등 다양한 공예 상품이 제작됐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 IP 'PUBG: 배틀그라운드'를 전통 공예 및 디자인 언어로 재해석한 사례로 전통을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 굿즈로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달 23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쿠키런: 킹덤 아트 콜라보 프로젝트 특별전 – 위대한 왕국의 유산'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모바일 RPG '쿠키런: 킹덤' 캐릭터와 세계관을 한국 전통 예술 장인들의 작품으로 재해석한 프로젝트다. 나전칠기, 분청사기, 금박, 화각, 자수 등 다양한 전통 공예 분야 장인들이 참여해 게임 캐릭터와 상징적 요소를 예술 작품으로 구현했다. 전시 규모는 아라아트센터 지상 1층부터 지하 4층까지 약 860평에 달하며 총 6개의 전시실로 구성됐다. 미디어 아티스트 집단 '엔에이유'와 협업한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도 함께 배치됐다. 전시장 내부는 '의지', '역사', '지식', '행복', '연대' 등 다섯 가지 가치에 맞춰 캐릭터와 작품을 배치했다. 관람객이 전시 공간을 이동하며 이야기 구조를 따라가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NFC 기능이 탑재된 팔찌를 활용해 전시 공간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체험 요소도 마련됐다. 또한 쿠키런: 킹덤 성우진 13명이 참여한 오디오 도슨트 프로그램도 제공돼 캐릭터의 목소리로 전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전통 공예 체험 프로그램과 장인 굿즈, K-굿즈 브랜드 협업 상품도 함께 판매되며 전통 문화 체험과 소비를 연결했다.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는 "과거, 현재, 미래가 연결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경험을 만드는 전시"라며 이번 전시를 설명했다. 기존 게임 IP 확장은 주로 애니메이션, 웹툰, 캐릭터 상품 등 2차 콘텐츠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최근에는 전시, 공연, 체험 공간 등 문화 콘텐츠 영역으로 확장을 시도 중에 있다. 특히 전통 문화와 결합한 프로젝트는 게임 IP의 문화적 의미를 확장하고 새로운 소비층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게임 IP가 단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넘어 문화 자산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 세계관을 예술과 결합해 오프라인 공간 경험으로 확장할 경우 팬덤 기반 문화 콘텐츠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2026-02-02 15: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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