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07건
-
-
-
-
-
-
-
-
-
-
배터리도 '소프트웨어' 경쟁…LG엔솔, SDV 시장 진입
[경제일보] 전기차 산업의 경쟁 축이 배터리 성능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기반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소프트웨어를 앞세워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SDVerse'에 배터리 제조사로는 처음으로 합류했다. 완성차, 부품사, 소프트웨어 기업이 참여하는 개방형 플랫폼을 통해 배터리 관련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겠다는 전략이다. SDVerse는 General Motors, Magna International, Wipro 등이 참여한 차량용 소프트웨어 거래 플랫폼으로 자동차 산업의 소프트웨어 전환을 상징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참여는 배터리 기업의 역할 변화와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배터리 업체는 셀과 팩 등 하드웨어 공급에 집중해 왔지만 최근에는 배터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SDV 환경에서는 차량 성능과 안전성, 수명 관리가 소프트웨어에 의해 좌우되면서 배터리 역시 '데이터 기반 자산'으로 재정의되고 있다. 배터리 상태 진단, 수명 예측, 충전 최적화 등은 차량 운영 효율과 직결되는 핵심 기능으로 자리 잡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고도화한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공개했다.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수명을 예측하는 플랫폼부터 안전 진단, 사용자 맞춤 관리 기능까지 포함됐다. 이는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서비스 기반 수익 모델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배터리 데이터를 활용한 진단·관리 서비스는 차량 판매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시장 경쟁이 하드웨어 성능 중심에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경쟁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SDV 확산으로 차량 기능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소프트웨어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배터리 기업 역시 단순 공급자를 넘어 차량 성능과 사용자 경험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하고 있다. 배터리 데이터는 차량 운영 전반을 최적화하는 데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소프트웨어 경쟁은 완성차 업체와 IT 기업, 부품사 등 다양한 플레이어가 동시에 진입하는 영역이라는 점에서 경쟁 강도도 높아질 전망이다. 완성차 업체는 차량 데이터를 직접 확보하고 소프트웨어를 내재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IT 기업들은 운영체제(OS)와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태계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소프트웨어 표준과 플랫폼을 선점한 기업이 데이터 축적과 서비스 확장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단순 기능 경쟁을 넘어 차량 운영체제,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연계까지 아우르는 '생태계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플랫폼 주도권을 확보한 기업은 완성차와 부품사, 개발자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장기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 반면 플랫폼 경쟁에서 뒤처질 경우 하드웨어 공급에 머무르며 부가가치 창출이 제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DV 전환이 가속화되는 만큼 배터리 소프트웨어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하드웨어 중심 사업 모델에서 벗어나 데이터와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수익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2026-04-03 10:56:05
-
-
-
코스피, 외인 3조 순매도에도 5430선 마감…코스닥은 상승
[경제일보] 코스피가 장 초반 급락세를 보였으나 개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5430선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외국인 매도에도 상승 마감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1.59p(0.40%) 내린 5438.8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4.87p(0.43%) 오른 1141.51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코스피는 미국·이란 전쟁 불안감 확대, 구글 터보퀀트로 인한 반도체 수요 감소 우려 등의 여파로 장중 3% 넘게 급락 출발했다. 다만 개인 매수세가 이어지며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조8770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조7128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7776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도 우위 속에서도 지수가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흐름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22%, SK하이닉스는 1.18%, 삼성전자우는 0.08% 각각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는 1.02%, LG에너지솔루션은 2.60%,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32%, 기아는 0.71% 상승했다. SK스퀘어(-2.51%),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8%), 두산에너빌리티(-2.78%)는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HLB가 6.71%, 코오롱티슈진이 6.01%, 리가켐바이오가 3.39% 상승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도 각각 2.05%, 1.81% 올랐다. 반면 삼천당제약은 4.06% 하락했고 알테오젠은 보합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종가 기준 전장 대비 1.9원 오른 달러당 1508.9원에 마감했다.
2026-03-27 16:11:3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