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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 후손 방한 지원…보훈 ESG 확대
[경제일보] LG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위해 참전한 에티오피아 강뉴(Kagnew)부대 참전용사와 후손들의 한국 방문을 후원하며 보훈·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한다. 일회성 지원을 넘어 현지 직업교육과 인재 육성까지 이어온 LG의 장기 사회공헌 전략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LG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들로 구성된 강뉴합창단과 6·25전쟁 참전용사 테스파예 아스마마우 씨 등 총 35명의 방한 일정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한단은 오는 22일부터 약 한 달간 한국에 머물며 6·25전쟁 기념행사와 문화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LG는 항공권과 숙박비 등 체류 전반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강뉴부대는 에티오피아 황실근위대를 중심으로 구성된 부대로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6·25전쟁에 지상군을 파병했다. 강뉴부대는 전쟁 기간 중부전선 주요 전투에 투입돼 253전 253승이라는 기록을 남겼으며 전사자 122명과 부상자 536명을 기록하는 등 큰 희생을 감수했다. 방한단은 24일 국회에서 열리는 국제보훈·평화프로젝트 음악회를 시작으로 25일 수원에서 개최되는 6·25전쟁 76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같은 날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 삼성라이온즈 경기에서는 강뉴합창단이 애국가를 제창할 예정이다. LG는 이번 후원을 계기로 참전국과의 연대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LG는 에티오피아를 대상으로 한 교육 지원 사업을 10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LG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에티오피아 정부와 협력해 2014년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를 설립했다. 이후 정보기술(IT) 중심 직업 교육을 제공하며 현지 청년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현재까지 600여명의 청년이 교육 과정을 수료했으며 우수 졸업생에게는 LG전자 중아서비스법인 인턴십 기회도 제공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해당 프로그램이 단순 원조를 넘어 현지 산업 경쟁력 강화와 고용 창출로 이어진 대표적인 ESG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강뉴합창단 방한은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고 미래 세대와 문화적으로 교류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을 기억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1 17:19:29
LG전자, 10년 운영한 직업훈련 모델 전수…소말리아 청년 자립 지원
[경제일보] 글로벌 전자기업 LG전자가 에티오피아에서 운영 중인 직업훈련학교 모델을 소말리아에 전수하며 아프리카 지역 사회공헌 활동 확대에 나선다. 단순 교육 지원을 넘어 현지 청년 자립과 취업 생태계 구축까지 연계한 ‘기술 기반 사회공헌 모델’을 확산하는 모습이다. LG전자는 최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소재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서 유엔개발계획(UNDP)과 '소말리아 청년 기술훈련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도 이번 협약에 함께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전자는 UNDP와 KOICA가 소말리아에 새롭게 설립하는 직업훈련학교에 에티오피아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의 교육 과정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한다. LG전자는 교육 과정과 운영 매뉴얼 개발을 비롯해 졸업생 취업 지원, 교육용 공구 및 테스트 제품 선정 등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소말리아 현지에서 근무할 강사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운영 시스템 벤치마킹 기회도 지원한다.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LG전자가 아프리카 유일의 한국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에 대한 보은 차원에서 지난 2014년 설립한 전기전자·IT 분야 무상 직업훈련시설이다. 학교는 현재까지 600명 이상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취업·창업률 100%를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우수 졸업생에게 현지 서비스법인 채용 연계형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창업 희망 학생들에게는 법률·마케팅·사업관리 등 실무 교육과 멘토링도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지난 2020년 에티오피아 정부로부터 직업훈련 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ESG 활동이 단순 기부나 물품 지원을 넘어 현지 고용과 교육, 산업 생태계 육성 중심으로 확대되는 흐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청년층 기술 교육과 디지털 인재 양성이 주요 사회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LG전자는 현재 소말리아 외 다른 아프리카 국가로 직업훈련학교 모델을 추가 확대하는 방안은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소말리아 협력이 기존 에티오피아 운영 경험과 교육 시스템을 해외에 처음 전수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향후 아프리카 지역 사회공헌 모델 확장 가능성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사 내부에서는 단순 교육 인원 확대보다 실제 취업·창업을 통한 자립 성과를 직업훈련학교 운영의 핵심 지표 중 하나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현재까지 누적 졸업생 611명 전원이 취업과 창업에 성공하며 현지 자립 기반 구축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양승환 LG전자 에티오피아 지점장은 "10년 이상 에티오피아에서 희망직업훈련학교를 운영하며 축적한 성공 경험을 소말리아에도 확산할 계획"이라며 "아프리카 청년들의 자립과 기술 역량 강화를 지원하며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5-20 06: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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