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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Index 14포인트 하락…분화 장세 속 비료·소비주 선방
[경제일보] 베트남 증시가 26일 장 후반 일부 업종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였지만 외국인 매도 압력 속에 하락 마감했다. 26일 베트남 증시는 장 초반 약세 흐름을 이어갔으나 오후 들어 일부 업종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VN-Index는 1645포인트에서 마감하며 전일 대비 약 14포인트 하락했다. HOSE 기준 하락 종목은 207개로 상승 종목 123개를 웃돌았지만 오전 대비 상승 종목이 늘어나며 시장 분위기는 다소 개선됐다. 지수 방어에는 일부 대형주가 역할을 했다. VIC는 상승 전환하며 약 1% 오르며 약 2.2포인트를 지수에 보탰고 GEE와 DCM도 각각 0.5포인트와 0.3포인트 수준의 상승 기여를 기록했다. 이는 장 후반 낙폭 축소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비료 업종이 뚜렷한 반등 흐름을 보였다. DCM은 오후 2시경 상한가로 급등한 뒤 이를 유지하며 거래를 마쳤고 거래량은 약 800만주를 기록했다. 매수 대기 물량도 200만주 이상 쌓이며 강한 수급을 보여줬다. BFC 역시 상한가를 기록했고 DPM은 5.8% 상승했으며 DDV와 LAS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비료 업종 전반이 시장 내 대표적인 방어 축으로 부각됐다. 소비 관련 종목도 장 후반으로 갈수록 회복세가 뚜렷했다. GTD가 11% 급등했고 TNG는 7% VVS는 6.7% 상승했다. DGW HUT TCM PET VGT HHS 등도 상승 흐름에 동참하며 일부 자금이 소비주로 이동하는 양상이 확인됐다. 반면 PNJ는 장중 하한가 근처까지 밀린 뒤 4.5% 하락 마감하며 변동성이 크게 나타났다. 산업재 및 통신 관련 종목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CII PC1 VJC GEE VTP VGI CTR 등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장 전반의 하락 압력을 일부 완화했다. 다만 전체 시장의 투자 심리는 여전히 보수적이었다. 거래대금은 약 2조2300억동 수준으로 전일 대비 9% 감소했다. 이는 적극적인 신규 자금 유입보다는 제한적인 매수 대응이 중심이었음을 보여준다. 외국인 투자자는 순매도를 이어갔으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매도 강도는 완화되는 모습이었다. HOSE 기준 약 7450억동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FUEVFVND에서 3530억동 FPT 2460억동 VCB 1040억동 순으로 매도 물량이 집중됐다. 이날 시장은 하락 흐름 속에서도 특정 업종 중심의 선택적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이는 전형적인 분화 장세가 나타난 것으로 평가된다.
2026-03-26 17:34:13
배경훈 부총리 "경남을 '피지컬 AI' 성지로…제조업의 '알파고' 만든다"
[이코노믹데일리]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대한민국 제조업의 심장인 경남 창원을 찾아 '피지컬 AI(Physical AI)'를 통한 제조 혁신을 선언했다. 단순한 AI 분석을 넘어, 로봇과 설비를 직접 제어해 공정을 움직이는 '행동하는 AI'로 경남을 글로벌 제조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배 부총리는 지난 6일 경남 창원 신성델타테크를 방문해 피지컬 AI 사전검증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지역 제조 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경남의 기계·부품·장비 산업 경쟁력에 피지컬 AI를 결합해 지역 제조 '5극3특'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확실히 자리매김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의 핵심 키워드는 '피지컬 AI'다. 기존 AI가 데이터 분석과 판단에 머물렀다면 피지컬 AI는 물리적 세계에서 직접 기계를 조작하고 공정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위해 현장의 물리적 특성을 반영한 신경망(PINN)과 거대행동모델(LAM)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현장에서 확인된 사전검증 성과는 고무적이다. 신성델타테크는 사출성형 공정 데이터와 작업자 행동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켜 불량률을 약 15% 줄이고 설비 가동률을 20%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화승R&A는 고무 압출 변형을 사전에 예측해 설비 효율을 5% 개선했고 CTR은 가공 시 발생하는 미세한 기계 떨림을 잡아내 생산 시간을 17% 단축했다. 배 부총리는 피지컬 AI 성공의 전제 조건으로 '데이터'를 꼽았다. 그는 "현재 단계에서는 실제 제조 현장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향후 개발될 피지컬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오픈소스 방식으로 확산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올 상반기부터 2030년까지 이어지는 대형 R&D 프로젝트인 '경남 AI 전환(AX)'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현장 제조 데이터를 기반으로 초정밀 제어가 가능한 '물리지능 행동모델'을 개발해 제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꾼다는 전략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AI 기술 확산과 데이터 관리, 숙련공 노하우의 디지털 자산화 등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배 부총리는 "정부는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진다는 소명감으로 피지컬 AI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경남이 피지컬 AI라는 강력한 엔진을 달고 대한민국 제조업의 부활을 이끄는 '5극3특'의 선봉장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산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26-02-08 13: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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